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연극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2-05-24 13:45:35

남편이 이벤트에 당첨되서

용산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친정엄마 티켓이 두장생겼어요

저와 엄마랑 꼭 보러갔다 오라고 하며 남편이 줬는데

사실 제가 엄마랑 단둘이 공연 보러간적이 없어서,,첨엔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죄송하게도 ;;)

그래도 좋은 기회다 싶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흔쾌히 좋아하시네요 ...

퇴근 후에 만나야해서

모시러갈수로 없는데

본인은 지하철로 오는게 더 좋다면서

공짜로 구한거 맞냐고 재차확인하시곤

맞다고 하니, 잘됐다면서 용산구청앞에서 보자고 하세요

본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시겠다고 친구만나듯이 만나자고 하세요.

마음 뿌듯하게 전화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너 몸무거운데 (제가 지금 임신중이거든요) 내 생각만하고 간다고 한거 아닌지 맘에 걸린다.

  퇴근 후에 거기까지 오려면 피곤하지 않겠어?" 하시네요 ㅠㅠ

맨날 애기낳기 전에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니는 딸인데..

그런 좋은거 맛있는건 친구들하고 남편하고만 했지..엄마랑은 안해봤네요 ㅠㅠ

비록 공짜표지만..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뮤지컬은 얘기 많이 들었는데

연극은 생소해서..

이 연극 보신분 계신가요??

볼만 한거지요??

IP : 112.221.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네집
    '12.5.24 2:10 PM (114.207.xxx.249)

    저도 몇년전에
    친구가 이벤트 당첨된거 못가게 됐다고 줘서
    엄마랑 잘 다녀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또 모시고 다녀야지 했는데 그후로 한번도 못갔어요

    참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신랑은 집에서 애기 봐주고
    전 놀러 갔다온 추억,,,^^

  • 2. ^^
    '12.5.24 2:40 PM (222.234.xxx.214)

    지난주에 친정엄마와 함께 보러 다녀왔습니다.
    저도 제가 어릴적에 엄마가 절 데리고 공연가신 이후로 몇십년만에 처음이네요. 같이 공연본거는..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도 많아 모두들 훌쩍 훌쩍..
    공연 전이나 후에 넉넉히 시간 가지시고 근처 이태원 거리도 함께 구경하세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같이 쇼핑도 하고..^^

  • 3. 제발
    '12.5.24 3:38 PM (203.233.xxx.130)

    근데 내용은 상투적이에요. 맘은 잘해드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투정부리고 엄마한테 짜증내는 딸, 그거 다 받아주고 오냐오냐 엄마는 원래 희생하는거야 이러는 엄마, 막판에 울고 짜고.,..저랑 엄마는 왜 우리나라는 꼭 엄마, 딸 사이를 저렇게 밖에 못 그리나 좀 실망스럽다...이러면서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20 어제 나솔사계 저는 재밌었어요 ㅎㅎ 1 123123.. 14:57:57 56
1742119 발목 염좌 ..... 14:56:11 48
1742118 이소영이 옳고 진성준이 틀렸다. 3 ㅇㅇ 14:54:49 211
1742117 여름엔 오이가 최고네요 1 ㅇㅇ 14:54:03 238
1742116 큰얼굴 축소는 레이저인가요 경락인가요? 1 궁긍 14:53:57 71
1742115 [속보]김건희특검 “尹,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워 체포 거.. 12 찌지리새끼 14:53:07 648
1742114 자동차 보험 가입 문의 14:52:03 48
1742113 겨드랑이 다한증 때문에 색깔 옷을 입은 적이 2 절규 14:51:30 67
1742112 "尹, 바닥에 누운 채 체포 거부‥불응 뒤 1시간 변호.. 6 123 14:50:35 570
1742111 전방위적인 증세 맞네요 5 세금 14:49:06 341
1742110 윤석열 새 별명 24 몸에좋은마늘.. 14:46:04 1,045
1742109 흑산도에서 휴가 즐긴 문재인 대통령 7 ㅁㅁㅁ 14:41:37 716
1742108 옆집고양이가 새끼쥐를 물고 데크위에 두고갔어요 15 oo 14:38:06 600
1742107 요즘 대학생들 오래 사귀나요? 4 연애 14:36:35 441
1742106 김건희특검 "尹,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워 체포 .. 47 ... 14:35:10 1,674
1742105 충격입니다. 진짜 20 .. 14:24:59 2,959
1742104 이정재 나이값 좀 하지 15 더러 14:22:22 2,476
1742103 컨설팅 하는게 맞는가요? 3 14:20:19 378
1742102 주식 무지성으로 담고 있어요 8 주식 14:19:19 1,247
1742101 드림렌즈 vs 하드렌즈 (착용감) 3 14:17:46 135
1742100 오늘 에어컨 틀으셨나요~? 14 더위 14:17:29 1,225
1742099 VCC(가상카드번호)결제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카드결제 14:09:21 108
1742098 어제 취직했는데 신용카드 발급 신청해도 되나요? 3 신용카드만들.. 14:08:54 489
1742097 오늘만 뜨레쥬르 가시면 8 혹시 14:04:57 1,971
1742096 오라팡 먹고 대장내시경 9 .. 14:04:09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