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하귤요

하귤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2-05-24 11:15:58

제가 제주 올레길 걸을때 하귤 보고 놀랬어요.

크고 때깔 좋고..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귤 취급도 안하더군요.

화초용쯤으로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여름에 화채 만들때대 넣어서 먹는다던가..

실제로 먹어보니 엄청 시어서 먹기가 힘들었네요.

제주에 파랑주의보 내려서 바람이 엄청 부는날이 있었는데

바람에 떨어져서 이리딩굴 저리딩굴 하던 하귤..정말 아깝더군여.

장터에 올라왔길래 하귤도 거래되는구나 놀랬어요.

IP : 119.67.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4 11:28 AM (163.152.xxx.40)

    하귤도 종류가 많아요
    정말 먹지도 못해서 장식용으로 방향제용으로 쓰이는 것도 있구요
    쥬스 만들면 기막히게 맛있는 것도 있구요..
    껍질로 마말레이드 만드는 것도 있어요
    어릴 적 저도 이걸 돈 주고 사먹을 생각 안했는데
    커서 자몽을 돈 주고 사 먹다보니
    그냥 하귤 사 먹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
    '12.5.24 11:36 AM (118.34.xxx.86)

    며칠전 시어머니께서 올라오시면서 하귤을 7-8개 가져오셨어요
    당신 딴에는 그거 누가 먹냐.. 시고.. 맛도 없고..
    그냥 내나 먹지..
    왠걸.. 6살 손녀가 너무 잘 먹으니, 동네 아줌니한테 한상자 부탁해 놓으셨어요..

    제주에선 그냥 관상용 혹은 심심할때 하나씩 따먹는 그냥 마당 한귀퉁이에 심어놓은거랍니다..
    별로 맛없다 생각해서, 버리기도 하고, 따먹기도 하고..
    근데, 사람 입맛이 제각각이라, 누군 맛있게 먹기도 하니, 상품성이 생긴거죠..
    맛을 보면 약간 자몽 비슷하기도 하고(약간 떱은, 쓴맛은 없고), 스위티 비슷하기도 하고(좀 들달고)
    시콤 달콤 하고, 과육이 커서 껍질 까먹음 시원한 청량감도 있죠..
    제주에선 특히 어머니 동네에선 그냥 돌아댕기는 거라, 가격 환산은 되지 않는데
    한 박스에 택배비가 더 나올듯 하다.. 하시니, 그냥 동네에서 얻어오시는거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은 가격 치르고서도 먹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74 결혼 좋지 않나요? 10 그냥 2012/09/24 2,664
158473 아이가 너무 참는걸까요? 4 7세 2012/09/24 1,867
158472 이런 것도 있네요. 강남스타일의 노홍철과 매트릭스의 네오 3 ㅋㅋ 2012/09/24 1,875
158471 병헌이가 뜨네요~! 9 헌아이놈아 2012/09/24 4,114
158470 결혼상담사라는 직업 어떤가요? 1 고민.. 2012/09/24 1,682
158469 한겨레조사 안철수 후보가 모두 앞서네요 2 하늘아래서2.. 2012/09/24 2,045
158468 무쇠가마솥 문의드려요 10 11 2012/09/24 2,358
158467 배추 한통 얼마해요? 7 요즘 2012/09/24 2,152
158466 일본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2 2 ㅠ_ㅠ 2012/09/24 1,348
158465 귀청소방? 이라고 아세요:-_- 2 ,,, 2012/09/24 5,368
158464 양문형 냉장고 계란 수납 어떻게 하세요? 10 날개 2012/09/24 5,238
158463 윤종신씨 키가 어느 정도 되나요? 4 윤종신씨 2012/09/24 3,326
158462 自分に氣づく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ㅠ_ㅠ 2012/09/24 1,869
158461 몇달간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원인이 공유기인것 같더라구요 4 불면증 2012/09/24 4,255
158460 남편이 미치도록 싫어요..어떡하죠 ㅠㅠ 79 꼭도 2012/09/24 28,417
158459 어서~~ 3자 토론 했으면 좋겠어요 4 토론 2012/09/24 1,389
158458 며느리 밥은 아예 떠 놓지도 않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13 ㅍㅍㅍ 2012/09/24 3,780
158457 생리때 잠을 잘 못 자는 분들은 안계시나요? 16 ... 2012/09/24 9,420
158456 데이비드 베컴 딸 진짜 이쁘네요 7 ㅋㅋ 2012/09/24 5,115
158455 사과농원하시는 분 봐주세요 4 사과 잘 아.. 2012/09/24 1,482
158454 교정할때 사랑니 다들 빼셨나요? 5 사랑니 2012/09/24 2,492
158453 생리 하기 전에..우울해요 저만 이런 가요? 16 ㄱㄱㄱ 2012/09/24 5,701
158452 양재 코스트코 가셨던분 직사각 길죽한 접시4개세트 혹시 오늘 보.. ... 2012/09/24 1,675
158451 하지정맥류? 2 어느병원 2012/09/24 1,725
158450 박근혜후보는 역사관을 절대 못바꾼다는 증거제시합니다. 7 .. 2012/09/24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