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일입니다.
중학교 일학년 여자아이이고 , 같이 어울리던 친구 무리가 5명 정도 있었는데
이 아이가 그 무리중 좀 파워가 센 아이랑 다툼이 있었나봐요.
여학생들끼리의 다툼이야 저희때도 흔한일이지만
문제는 다툼 이후 그 싸운 여자아이가
(학교에서 일진 비슷하게 생각되는 아이 같습니다. 아직 중 1이라 대놓고 뭔 짓을 하는건
아니지만 교내 그쪽으로 유명한 언니 오빠들을 좀 알고 친하면서 ,,,, 아이 자체도 기가 쎄고 ,,,,
주변서도 그아이를 좀 쎄게 인정 을 한달까...그리고 얼굴도 꽤 이쁜 축이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도 꽤 있다하고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선동하여,, 제가 가르치는 아이를 따돌림을 시키고 있습니다.
무리중 둘이 한반이고, 둘은 다른반인데 주변에 이아이 험담을 하고 욕을 해서
제가 가르치는 아이를,, 이상하다고 안좋게 생각하게 하고
뭐랄까 아이를 아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는 (편의상 a 라 하겠습니다.)
그게 장기화 되자 (제가 듣기론 한달가량 정도 된거 같습니다.)너무 괴로워해서 학교를 안간다고 하고 아예 홈스쿨을 하여 검정
고시로 상급학교를 진학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집에서도 알아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상담을 했는데
담임선생님은 아이들끼리의 다툼으로 치부를 하여
a에게 너도 잘못한것이 있지 않냐라고 하며 참고 화해를 하면 되지 않냐는 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여학생들끼리의 다툼이니 그쪽 이야기를 들으면 a도 잘못한것이 있을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a 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도 잘못을 했고
제 생각엔 이렇게 무리를 선동하여 ,,아이 하나를 고립시키고 주변에 욕을 하며 안좋은 분위기를 조장하여
(심지어 주변 남자아이들에게도 이 아이의 안좋은 점을 이야기 하여 남자아이들간에도 쑥덕거림이 있다 합니다. )
따라서 이런분위기에서 a가 너무 괴로워하고 학교를 못갈 지경이면
학교 폭력의 범주에 들지 않나 생각하는데 ...
어떤가요??
저는 이게 학교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좀 강경대응을 하셔서라도
아이가 제자리를 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도와줘야 한다 생각을 하는데
어떤식으로 대처를 할수 있을까요??
제가 수학을 가르치는 아이이고 이번 중간고사때도 90점 넘게 나온
(일진 이야기에 혹시라도 이 아이도 그럴까 생각하실까 덧붙였습니다.)
정많은 아이입니다.
주변 유기동물을 그냥 보내지 못하여
집에 개가 2마리나 있으면서도 유기견 한마리를 저번에 부모님께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자기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정많고 눈물많은 아이라 최대한 도와주고 싶고
어머님도 좋으신분이고,, 저도 같은 중학교 학부모 입장인지라
저에게 두어번 전화하시어 답답하다고 이야기하신지라
제가 아는 한에서는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현명한 82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