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도 학교 폭력인가요?? (수정)

..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2-05-24 09:29:28

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일입니다.

중학교 일학년 여자아이이고 , 같이 어울리던 친구 무리가 5명 정도 있었는데

이 아이가 그 무리중 좀 파워가 센 아이랑 다툼이 있었나봐요.

여학생들끼리의 다툼이야 저희때도 흔한일이지만

문제는 다툼 이후 그 싸운 여자아이가

 (학교에서 일진 비슷하게 생각되는  아이 같습니다. 아직 중 1이라 대놓고 뭔 짓을 하는건

아니지만 교내 그쪽으로 유명한 언니 오빠들을 좀 알고 친하면서 ,,,, 아이 자체도 기가 쎄고 ,,,,

주변서도 그아이를 좀 쎄게 인정 을 한달까...그리고 얼굴도 꽤 이쁜 축이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도 꽤 있다하고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선동하여,, 제가 가르치는 아이를 따돌림을 시키고 있습니다.

무리중 둘이 한반이고, 둘은 다른반인데 주변에 이아이 험담을 하고 욕을 해서

제가 가르치는 아이를,, 이상하다고 안좋게 생각하게 하고

뭐랄까 아이를 아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는 (편의상 a 라 하겠습니다.)

그게 장기화 되자 (제가 듣기론 한달가량  정도 된거 같습니다.)너무 괴로워해서 학교를 안간다고 하고 아예 홈스쿨을 하여 검정

고시로 상급학교를 진학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집에서도 알아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상담을 했는데

담임선생님은 아이들끼리의 다툼으로 치부를 하여

a에게 너도 잘못한것이 있지 않냐라고 하며 참고 화해를 하면 되지 않냐는 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여학생들끼리의 다툼이니 그쪽 이야기를 들으면 a도 잘못한것이 있을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a 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도 잘못을 했고

제 생각엔 이렇게 무리를 선동하여 ,,아이 하나를 고립시키고 주변에 욕을 하며 안좋은 분위기를 조장하여

(심지어 주변 남자아이들에게도 이 아이의 안좋은 점을 이야기 하여 남자아이들간에도 쑥덕거림이 있다 합니다. )

따라서 이런분위기에서 a가 너무 괴로워하고 학교를 못갈 지경이면

학교 폭력의 범주에 들지 않나 생각하는데 ...

어떤가요??

저는 이게 학교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좀 강경대응을 하셔서라도

아이가 제자리를 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도와줘야 한다 생각을 하는데

어떤식으로 대처를 할수 있을까요??

제가 수학을 가르치는 아이이고 이번 중간고사때도 90점 넘게 나온

 (일진 이야기에 혹시라도 이 아이도 그럴까 생각하실까 덧붙였습니다.)

정많은 아이입니다.

주변 유기동물을 그냥 보내지 못하여

 집에 개가 2마리나 있으면서도 유기견 한마리를 저번에 부모님께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자기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정많고 눈물많은 아이라 최대한 도와주고 싶고

어머님도 좋으신분이고,, 저도 같은 중학교  학부모 입장인지라

 저에게 두어번 전화하시어 답답하다고 이야기하신지라

제가 아는 한에서는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현명한 82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IP : 180.69.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5.24 10:11 AM (14.33.xxx.185)

    싸움을 싸움으로 끝내야지 그걸로 주변 아이들 선동해서 괴롭힌다면 그건 학교폭력입니다
    어머님이 강경하게 나가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요
    생기부에 남을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올해는 좀 많이 조심하는 편입니다
    뒤에서 쑥덕거릴지언정 대놓고 그렇지도 않고
    아이가 듣는 앞에서는 저얼대 그렇지 않아요
    이런 일로 인해서 아이를 보고 다른 아이들이 피하거나 곁을 안주거나
    같은 조원이 안 될려고 한다던가 그러면 그건 왕따여요

  • 2. ..
    '12.5.24 10:14 AM (121.166.xxx.86)

    저희 아이랑 같은 경우라 ..전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서 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신경우 도 학교 폭력입니다 이런 일이 3개월정도 진행되면 상대방아이는 전학이 가능합니다

    담임선생님이 발뺌을 하시면 교장실로 가서 강력하게 말을 하셔야 할 겁니다 대부분 귀찮아서 쉬쉬 할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나서시면 더 좋습니다 이 경우 어설프게 대처하면 휴유증이 오래갑니다

  • 3. ..
    '12.5.24 10:25 AM (180.69.xxx.6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폭력자치 위원회라는것이 있군요. 저도, 그 아이 어머님도 잘몰라 여쭈어보았는데 감사드립니다. 두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63 다음 주 추적자 재밌을 거 같아요 추적자 2012/05/24 480
110462 '바디 오브 프루프' 재미있나요? 5 미드 2012/05/24 1,217
110461 그랜저 급으로 다른차는 뭐가있나요?? 8 조언부탁드려.. 2012/05/24 2,700
110460 100원이라도 불필요한데 썼다 생각되면 너무 괴로운데.. 10 피곤한 성격.. 2012/05/24 1,521
110459 초2 딸아이가 교내동요대회 나간다는데 별거아닌게 부담되네요.. 4 애엄마 2012/05/24 897
110458 어제 남자 6호같은 남자에 대하여 9 시청후기 2012/05/24 2,958
110457 스토커처럼 괴롭히는 딸 친구 5 딸에게 보여.. 2012/05/24 1,971
110456 기업은행 통장하고 도장을 분실했는데, 처음 개설한 지점에... 3 ㅠ.ㅠ 2012/05/24 2,524
110455 경찰서에 민원(?) 넣으면 골목길에 방범 CCTV 설치 해 주나.. 6 친정동네 2012/05/24 3,036
110454 신현준.... 13 급호감 2012/05/24 3,678
110453 주식에 대해 여쭐께요.. 4 .. 2012/05/24 1,287
110452 좋은아침 보다가 김혜은도 양악했나요? 9 2012/05/24 5,706
110451 카카오스토리 친구 삭제하면... 1 ㅇㅇ 2012/05/24 5,459
110450 호떡 만들때요... 5 .. 2012/05/24 1,042
110449 진보정당이 거듭 나기를 바라는 마음들 4 지나 2012/05/24 1,132
110448 아메리카노 너무 맛있지 않나요? 17 커피 2012/05/24 3,000
110447 티몬에서 아토팜 사신분들 있나요? 히야신스 2012/05/24 1,013
110446 5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24 554
110445 도우미 요청 도움 받고 싶어요 ... 2012/05/24 922
110444 군대면회에 가져갈 야채샐러드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2/05/24 780
110443 제주 금호리조트 이용해 보신 분? 2 zzz 2012/05/24 949
110442 현재는 나쁘지 않은데 미래가 없는 남편 8 ... 2012/05/24 2,725
110441 청소기로 유리조각 빨아들이면 안되나요? 8 무지개1 2012/05/24 4,841
110440 넝쿨당 박수진 나영희 딸인가요? 25 올리브 2012/05/24 15,272
110439 잘 이용하는 소셜.. 3 소셜 2012/05/24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