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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16개월인데 어린이집보내는거요 전업이에요

ᆢᆞ 조회수 : 6,962
작성일 : 2012-05-24 04:58:35
이번달이 16개월입니다
활동량 많아지는 시기고 호기심도 많아지니
집에서 저는 그냥봐줄뿐이지 잘놀아주진 못해요ㅜㅜ
큰애랑 터울이거의없어 육아에 찌들어서그런가~
가정어린이집에 낮잠재우기전에 잠깐씩보내는거 어떨까요? 3살까지 엄마가키우라는 말은 많이들었는데
지금이시기에 엄마랑 잠깐떨어져있는거 어떨지요?
직장다니는것도 아닌데 아이어린이집 보내기가
제 본분을 다하지못한다는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잠깐이라도 놀다오면 더좋을것같다는 생각도들어요
어제 걱정되는 맘에 글올렸었는데
원장아이가 또래인데 어린이집에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 글올렸더니 대부분 80프로는
부정적인 이야기네요
그어린이집외에는 거리도멀고해서 딴곳은보내기가
힘들어요
그냥 더 데리고 있을까요?~~
IP : 124.56.xxx.14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4 5:17 AM (211.234.xxx.204)

    큰애는 보내고있나봐요?
    대부분 둘키우면 힘들어 큰애는어리더라도 보내거든요
    근데 16개월밖에안된아기를 왜 보내나요?
    16개월아기가 가서 뭐논다고..
    집에서 엄마랑 신체접촉많이하고 애착형성할 중요할때에
    전업이 힘들다고 보내는거 솔직히 애가 불쌍해요
    그냥 봐줄뿐이지 잘 못놀아준다고하셨죠?
    원에가면 잘봐주지도못해요
    원글님 애하나보는것도아니고..
    16개월이면 엄마의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하는 시기입니다

  • 2. ..
    '12.5.24 5:30 AM (72.213.xxx.130)

    16개월은 또래와 상호작용이 안되는 나이라서 아마 어린이집 보내면 엄마는 편하다보니 애는 다치지 않는 수준으로 끌려다니는 거죠.

  • 3. 가볍게살자
    '12.5.24 7:21 AM (218.239.xxx.69)

    주변에 16개월된 아기 직장때문에 데리고 있고 싶어도 안되어서 동네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말이아니예요. 종일반이어서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지만 감기 달고 살구요. 먹는것도 그렇고 애착형성도 그렇고요..
    저같음 데리고 있겠어요

  • 4. 보내도 될것 같은데요..
    '12.5.24 7:31 AM (222.121.xxx.183)

    한 2~3시간 가 있는거잖아요..
    저는 보내도 될거 같아요..(아이가 가서 잘 논다는 가정하에..)
    제 조카 아이도 옆동로 다녀요.. 18개월이예요.. 2010년 11월생..
    제 동생네는 베이비시터가 오는 집인데 둘째 낳고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둘 보기 벅차서 보내요.. 동생은 직장다니구요.. 보통 10시에 가서 1시쯤 오니까 3시간 정도 가 있는거죠..
    아이가 좋아해요.. 시험삼아 며칠 보냈는데 가서 춤추고 노래하고 좀 놀다가 점심먹고 거기서 잠들면 낮잠 자고 오고 아니면 데리고 오구요..
    꼭 보내라는 얘기가 아니고.. 생각을 해보시라는 겁니다.. 시험삼아 며칠 보내보셔도 되구요..

  • 5. **
    '12.5.24 7:33 AM (121.145.xxx.129)

    16개월에 아이를 떼어 놓으면 애가 분리불안이 너무 크게 느낄듯 싶어요. 동생이 태어나서 눈길도 손길도
    동생과 나눠야 하는데 그나마 어린이집에 보내면 아마 큰애들에게 치이고 관심,사랑을 받지 못해서 아이 입장에서 너무 슬플것 같아요. 집에 있으면 그래도 엄마 말소리,엄마 뒷모습이라도 볼수 있잖아요.
    사랑 받아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직장 때문이 아니라면 데리고 있으세요.

  • 6. ..
    '12.5.24 8:13 AM (211.234.xxx.192)

    2-3시간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큰아이 있는곳으로 보내면 서로 의지도하고 괜찮을거같아요

  • 7.
    '12.5.24 9:07 AM (203.142.xxx.231)

    직장다녀서 어쩔수 없이 만 두돌(24개월)이후에 어린이집 보냈는데.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팠고요.
    애가 처음 일주일은 안간다고 울고.. 이후로는 물론 적응은 잘했지만,
    감기 달고 살고, 다른 친구한테 맞아서 얼굴에 상처나고..

    글쎄요.. 전업이신데.. 16개월짜리 어린이집 보내는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만약 제동생이나 제딸이라면 한바탕 야단을 쳐주고 싶네요. 미안하지만,

  • 8.
    '12.5.24 9:20 AM (1.236.xxx.93)

    울 아기는 어린이집 보낸후 2주 감기로 못가고 2주 뒤 폐렴으로 못가고 지금 일주일 되었어요. 진짜 직장만 아니면 그냥 집에서 키우고 싶어요.

    울 아가도 이제 18개월인데 감기로 너무 힘들어해요. 물론 가면 잘 놀다 오긴하지만 그냥 아픈게 무서워 보내고 싶지 않아요

  • 9. 16개월은...
    '12.5.24 9:37 AM (114.202.xxx.134)

    아직 너무 일러요.
    물론 힘드신 거 알아요. 그맘때 엄마가 참 힘든 건 맞는데, 그래도 최소한 한국나이 3살까지는 집에서 데리고 계시고 4살(대략 3돌 전후)부터 보내세요.
    그맘때 아기는 친구들과 어울려 잘 노는 것도 아니고, 정말 단순히 엄마 품에서 떼어다 다른데 데려다놨다가 다시 데려오는 거에요. 공연히 아이 분리불안증 됩니다. 그럼 결국 엄마가 더 힘들어져요.
    조금만 참으세요! 힘내세요!

  • 10. 그리고
    '12.5.24 9:38 AM (203.142.xxx.231)

    자꾸 댓글 다는데. 어렸을때 학교 가는거 좋아하셨나요? 다들 싫어했잖아요. 오전수업만 하는 날이라도 그냥 쉬고 싶지. 가고 싶은 사람이 어딨나요?
    그 아이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일단 가면, 다른애들도 있으니까, 어쨌건 잘 놀겠죠.
    하지만 아직 16개월밖에 안된 아이가 처음보는 환경에 다시 적응하고,
    어른들도 힘든데..

    어쩔수 없이 아이 맡겨야 하는 직장맘이라면 모를까(직장맘들도 왠만하면 맡기고 싶어하지 않죠. 어쩔수 없으니까. 보내는거고)

    본인들 어렸을때 학교다닌거 생각해보세요. 저는 학교 가기 싫었거든요.

  • 11. .....
    '12.5.24 9:39 AM (203.248.xxx.65)

    피치 못할 사정 아니면 그 정도 나이에 어린이집 반대예요.
    한꺼번에 여러 명 돌보는 곳에서 당연히 엄마가 하는 것처럼 신경 써줄수 없고
    아직 면역력이 약해서 온갖 전염병은 달고 살죠.

  • 12. ***
    '12.5.24 10:02 AM (119.67.xxx.4)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 놀아주지 못해 16개월 아이를 기관에 보내는 건 엄마로서
    직무유기(?) 아닌가요? 조금 노력을 해 보세요.. 이리저리 궁리해서 아가를 위해 노력해 보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그 시기도 한 때 인데...

  • 13. 아이따라~
    '12.5.24 10:24 AM (115.137.xxx.200)

    다들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아이가 외향적이고 또래와 노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 되어있다면 3시간 정도 보내도 괜찮다고 봅니다. 아이도 잠깐 즐겁게 보내다 올 수 있어요. 단, 잔병치레는 각오하셔야죠. 그 나이땐 집에 데리고 있어도 감기시작할 때인데 단체생활하면 한번 걸ㄹ릴 거 두세번 걸릴 수 있어요.

  • 14. ㅇㅇ
    '12.5.24 10:44 AM (183.102.xxx.18)

    그런데 말이 세시간이지 처음엔 세시간보내다가
    내몸편하고 좋으니 점심도 먹고 데려오지...낮잠까지 재우지 뭐...이렇게들 하더라구요
    세시간만 보내는 엄마 거의 없어요
    보니까 아이보내고 편하게 쉬고싶어하는거같은데
    이런분이 세시간만 보낼까요?
    직장맘들도 아침에보낼때마다 가슴아파하고 직장에서도 아이생각많이하는데
    전업이 16개월짜리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는건 엄마노릇하기 싫다는거네요
    1

  • 15.
    '12.5.24 10:53 AM (121.100.xxx.136)

    보내는건 상관없는데 병걸리고 그러는거 알아두셔야돼요. 덩달아 둘째까지 옮아서 병원가랴 병간호하느라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상관없으시면,, 보내시구요

  • 16. no
    '12.5.24 11:35 AM (210.120.xxx.130)

    36개월도 아니고 16개월인데 잘 떨어지지도 않을거에요.
    왜 굳이 아이를 울려가면서까지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나요.
    지금 좀 힘들어도 아이를 위해서 좀 더 버티세요.
    어린이집이 아무리 좋아도 엄마보다 좋을까요.

  • 17. ..
    '12.5.24 11:48 AM (124.56.xxx.147)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더 데리고있을려고요.. 아무래도 경험하신분들의 말들이 맞겠죠
    잠깐씩 놀다오면 활동적이어가는 아이한테 좋을꺼라는 생각만 하고 부정적인 면은 (정서적)생각하지 못했네요. 답변 정말 감사해요. ^^

  • 18. 저도 반대
    '12.5.24 11:51 A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두돌만 되어도 잠깐 보내세요라고 하겠지만 16개월은 너무 어리네요.
    그맘때 분리불안도 심하고 아직 사회성 없을때라 가서 친구랑 놀 나이도 아니고...
    저도 두돌때 어린이집 보내려고 알아봤는데 우리 애를 다시 보니 너무 어리더라구요.
    결국 세돌 꽉 채워서 보냈는데 그 덕에 처음 가는 날부터 울지도 않고 적응 잘 하더군요.
    솔직히 어려서 보낸 애들 어린이집 좋아하는 애들 못봤어요.
    엄마가 16개월 애 보면서 힘든건 이해하는데 고맘때 애들 여러명 돌보는 선생님은 안 힘들까요?
    아직 말도 못 하는 애들 여러명 눈 맞춰주며 사랑으로 돌봐줄 수 있을까요?

  • 19. ..
    '12.5.24 12:34 PM (121.185.xxx.230)

    저희둘째가16개월이에요 아무리활동적이네호기심많네이래두 아기아기잖아요 3시간엄마랑떨어져서 재미난것보다 얼마나무섭겠어요 낯선환경낯선사람들 병옮겨오는것두 잦을꺼구 안보내기로히신거 아주잘하신거에요 저두 애가둘이다보니 애들이랑 떨어져서 혼자이고싶을때가 한두번이아니네요ㅋ 근데 이맘때아니면 언제 애들이랑 붙어서 껴안구놀구 하겠어요? 지금이 젤힘들때라도 지금이 젤 이쁠때이기도 한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1년만 더 참아보셔요 화이팅!^^

  • 20. ...
    '12.5.24 2:15 PM (116.126.xxx.116)

    저는 27개월아기 아직 끼고 있습니다만
    오전에만 보내는거 자체는 전 나쁠거 없다고 봐요.
    엄마도 잠깐쉬면 아이에게 더 잘해주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엄마가 잠깐쉰다는 것 이외에는 큰 장점 있을까 싶어요.지금 당장은

    스물스물 좋은게 좋다 식으로 시간이 점점 늘수도 있겠죠.

  • 21. ..
    '12.5.24 4:42 PM (124.56.xxx.147)

    내년 신학기때나 다시 생각해보려고요. 연년생 아들 둘만 키우다보니 버거워서 잠깐씩이라도 보내려고했어요 큰애는 어린이집 적응 잘하고 있구요..~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엄마랑 애착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으면 저도 보내기 싫어요... 단순히 아이가 막 걷고 뛰고하는 시기라 에너지소모를 어떻게 해줄까하다가 생각한거였답니다.. 모두들 답변 감사해요. 힘들더라도 제가 더 끼고있을께요..

  • 22. 콜비츠
    '12.5.24 4:54 PM (119.193.xxx.179)

    전 보내시는 거 찬성이예요.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무척 중요하죠. 그렇지만 이게 많은 시간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거든요.
    하루종일 있는 것보다 몇 시간이라도 엄마가 재충전하고 양질의 관계를 형성하는 게 애에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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