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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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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엄마는 쓰레기잖아...ㅠㅠ

충격 조회수 : 16,312
작성일 : 2012-05-24 02:31:41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지요?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답글들로 조언을 듣고 싶어서 그랬으니 이해해주세요.

어제 아이(초등5학년 남아)가 학교에서 친구랑 다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초등 5학년이면 요즘은 많이들 크고 어른스럽지만

저희 아이는 체구가 작기도 하고 아이 자체가 둘째라서 좀 어려요. 외모도 하는 짓도...

담임 선생님께서도 그러시더군요.

근데 지금까지 모든 선생님께서 아이가 굉장히 순수하고 착하다고 하셨어요.

(이점은 제가 아이에게 칭찬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친구랑 다퉜다고 하니 놀랬지요.

오죽하면 상담 때 담임 선생님이 거친 아이가 우리 아이하고 어울리면 중화가 된다고 하셨거든요.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급식카트를 미는데 친구가 갑자기 뛰어들어오는 바람에 비키라고 했지만

미처 못 비켜서 친구가 발을 부딪혔대요. 그래서 괜찮냐고 뛰어가서 물어보고 미안하다고 했대요.

그런데 친구가 아프다고 계속 짜증을 내더래요.(저는 이부분은 이해해요. 저도 마트에서 카트에 발뒤꿈치를 찍혀서 눈물나게 아팠던 적 있거든요.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순간 화나서 표정관리하느라 애먹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아이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좀 실랑이를 했나봐요.

그 와중에 친구가 "에이...됐어. 너네 엄마는 쓰레기잖아 !!"

그랬다네요. 흑...

그 순간 우리아이는 놀라서 아무 말도 못했대요.

그러다가 집에 가는 길에 그 친구아이가 신발 주머니로 우리 아이를 건드려서 그때는 화가 나서 발로 두번 찼다고 하더라구요.(이게 싸움의 전말입니다)

그 친구아이는 우리집에 놀러와서 나를 본 적도 있고, 그때 제가 집에서 구운 비스켓도 주고, 딸기도 갈아주고 해서

맛있게 먹고 아주 예의바르게 보여서 자주 놀러오라고 했던 바로 그아이예요.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가 뭘 잘못한거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벌렁거려서 혼났어요.

퇴근하고 온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흥분을 하더군요.

어린 아이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할 수록 화가 나서, 그 아이는 이제 우리집에 놀러올 수 없다고 했어요.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네 친구지만 그 아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어요.

아들녀석도 지금은 그 친구에게 화가 난 상태라서, 앞으로 있을 생일잔치에도 안 부르겠다고 하더군요.

나름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들아이가 그런 말을 듣게해서 너무 슬퍼요.

IP : 175.196.xxx.2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내지 마시길
    '12.5.24 3:38 AM (124.61.xxx.39)

    원글님이 악담을 들었다고 해서 정말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 애도 원글님이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서 내뱉은 말이 아닐겁니다. 홧김에 나온 말이죠.
    100% 주위에서 함부로 쓰는 말을 듣고 배운걸거예요. 화나면 늘 이렇게 하는거니까, 하고서.
    이래서 집안교육 무섭고 환경 따지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그런 험한 말이나 인이 배기도록 듣고 사는... 그 아이가 참 불쌍하네요.

  • 2. 아이들이
    '12.5.24 6:45 AM (14.84.xxx.105)

    화나면 엄마를 걸고 넘어가나봐요
    우리 아이도 원글님 아이랑 비슷한데 욕하다고 너네 엄마는 거지라고 ....뭐 지하철에서 돈달라고 구걸한다는 말을 했나 보더라구요
    싸우는 도중 억울해서 울면서 전화왔길래 너도 하라고 왜 듣고만 있냐고 했더니 그 아이한테 막 뭐라 했나 보더라구요
    우리애도 그애랑 친하지는 않았는데 황당했어요
    애들이 생각하는거랑 다를때가 많아요
    저도 예의바르고 괜챦다고 생각했던 아이의 친구한테 다른면을 보고 놀랜적도 있어요
    그 아이랑은 당분간 어울리지 않는게 좋을꺼 같아요

  • 3. 아이들이
    '12.5.24 6:46 AM (14.84.xxx.105)

    오타 욕하다고 -----▷ 욕하다가

  • 4. ㅇㅇ
    '12.5.24 7:14 AM (211.237.xxx.51)

    초등 애들도 많이 접속하는 온라인게임 가보면
    애들 욕하는거 가관입니다.
    초딩 고학년만 되도 니 에@ 10창 이라는둥
    뭐 쓰레기요? 차라리 귀엽네요..
    엄마 성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단어써가면서 니 ㅇ미 ㅂ@에 박는다느니...
    이게 초딩 5~6학년들이 온라인에서 흔히 하는 욕입니다..
    얘들이 과연 저런 욕을 어디서 누구에게 배웠을까.. 우리 기성세대들 부모들은
    다 같이 반성해야 합니다.

  • 5. 토닥토닥
    '12.5.24 7:38 AM (118.33.xxx.60)

    아이들은 배운대로 행동하더군요. 가정교육이 그래서 무서운 거예요.
    아마 그 애는 그게 굉장히 화가 날 말이라는 걸 모를 겁니다.
    그 애 가정교육 수준을 보여주네요...

    아드님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세요.

    원글님도 기운내시고...

  • 6. ...
    '12.5.24 8:04 AM (211.244.xxx.167)

    요즘 세상은..
    굉장히? 순수하고 착한거..별로에요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쯤 되면 다 컸잖아요
    다른아이가 자기 엄마를 쓰레기라고 하는데
    왜 우리엄마가 쓰레기야? 하고 물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자기 엄마를 쓰레기라는데..이게 보통일인가요..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는게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아이를 좀 강하게 키우세요
    상황에 맞게 일을 대처하는 능력도 키워줘야죠...

  • 7. ...
    '12.5.24 9:13 AM (211.246.xxx.240)

    부모욕하는게 제일 기분나쁜욕이라는걸 알아서 그러는거죠. 질이 아주 나쁜 녀석인듯...글쓴님을 알아서가 아니예요. 저 어릴때도 저런 애 있었네요. 지네부모들이 저러고 부부싸움할 확률 백퍼

  • 8. 너네엄마
    '12.5.24 9:18 AM (180.231.xxx.187)

    너네엄마라 했으면 양반이네요
    우리아들은 6학년인데 시비걸어 말싸움하다
    할말없으면 니에미어쩌고 저쩌고 한답니다.
    그런욕을 들으니 싸움이커지고요.
    큰일입니다.

  • 9. 언어전문가
    '12.5.24 9:28 AM (202.30.xxx.237)

    '너네 엄마는 슈렉이자나!!' 라고 한걸지도..

  • 10. ...
    '12.5.24 9:30 AM (110.14.xxx.164)

    며칠전에도 중2짜리들이 싸워서 물어보니 엄마욕을 했다고 ,,,
    많이 그러나봐요
    평소 그런말을 어디서 듣고 쓰는건지 참..
    그 집엄마에게 그 아이가 그런말 쓰는거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지 고민되네요

  • 11. 질나쁜 애네요
    '12.5.24 9:44 AM (114.202.xxx.134)

    애 천성이 그렇든 가정교육이 엉망이라 그렇든, 어쨌든 질나쁜 애네요.
    아예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자기가 놀러가 안면이라도 익힌 아주머니에 대해 대뜸 쓰레기라.
    그런 애와 어울리다 공연히 기분 나쁠 필요 없죠. 되도록 멀리 하라고 하세요.
    전 그런 애 안아주란 말씀에 반댑니다. 원글님이 마더 테레사도 아니고.
    꼭 안아줘야 한다면 즈이 부모가 안아줘야죠-_-

  • 12. --
    '12.5.24 9:44 AM (123.109.xxx.197)

    저도 글 읽으면서
    저아이의 가정상황이 노출된거구나...
    싶었는데
    언어전문가님 댓글보니
    그럴수도 있다싶네요
    발음이 거의 비슷해요
    혹..말입니다 혹여라도 원글님이 좀 살이 찐 체형이라면
    더더욱 슈렉이 설득력이 있을지도...

  • 13. 에고
    '12.5.24 9:51 AM (211.41.xxx.106)

    조그만 게 벌써부터 부모 욕하는 게 제일 쎈 거라는 걸 알았나 보네요.
    진짜 윗님 말처럼 "슈렉이잖아" 아니었을까도 싶네요. 발음이 언뜻 들음 비슷한데... 그래도 쓰레기보다는 슈렉이 훨씬 나은.... 쿨럭..;;; 님이 애가 놀러왔을 때 초록색 옷을 입고 있었다거나 등등.
    아님, 제딴에는 부모욕+쓰레기..이게 우주에서 가장 심한 욕이라 생각하고 어린 울분을 표한 것 같기도 하고요.
    저같아도 화는 화대로 나고 도대체 영문을 몰라서 어리둥절하고 그럴 것 같아서 이거저거 유추해 봤네요.
    그냥 못된시키..하고 잊어버리세요.
    며칠 지나면 또 윤곽이 더 드러나고 할 것 같아요.

  • 14. .....
    '12.5.24 10:11 AM (112.151.xxx.134)

    저두..ㅠㅠ..슈렉이 쓰레기로 들렸나보다... 했어요.

  • 15. ...
    '12.5.24 10:20 AM (116.43.xxx.100)

    그아이네 가정분위기가 대략 짐작되는군요....쓰레기란말 사람에게..함부로 쓰진 않죠.
    그냥 그아이랑은 원글님아이랑 거리를 두는게 낫겠네요...
    원글님이 그런말에 충격이겠지만....별의미는 안두는게 낫겠어요...그애도 뭔뜻인지나 알고 쓰는거 같진 않군요...

  • 16. ^^
    '12.5.24 11:02 AM (59.16.xxx.25)

    욕한녀석 나쁜 시끼같으니라구...

    그리고.. 아드님한테 인사만하고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하세요 물들어요

  • 17. 웃음조각*^^*
    '12.5.24 11:56 AM (210.97.xxx.59)

    짖궂은 남자아이의 성품이 고대로 묻어나는군요.

    저맘때 많이 짖궂은 아이들은 욕을 서로 상대방에게 하는 것으로 안끝냅니다.
    좀 더 진한(?) 욕을 하게 되죠. 상대방이 정말 모욕을 느끼게 하는 욕이요.

    그게 상대방의 가족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부모욕, 그 중에서도 엄마욕이 가장 타격이 크죠.

    상대에게 강한 일격을 내뱉으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죠.
    아마 그 아이도 자기가 너무너무 화가 솟구친 나머지 본능적으로 상대방에게 가장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은 것이 그 상대의 엄마를 모욕한 것일겁니다.


    일례로 상대에게 "네 엄마는 엄X"이야 라는 욕이 아주 오래전부터 떠돌았죠.
    (저도 이 욕을 인터넷에서 어느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뭔 뜻인지 몰라서 검색까지 해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남자들은 많이 아는 욕이더군요)

  • 18. 앞으로
    '12.5.24 12:42 PM (203.234.xxx.232)

    그런 아이는 절대 상종 말라고 하세요
    급식 카트를 미는데 그 아이가 조심성 없이 뛰어왔다면 그 아이 실수도 있는건데
    원글님 아이가 자꾸 미안하다고 말할 필요 없는거에요
    그냥 미안하다 말하고 넘어가도 될 일인데 자꾸 미안하다고 죄인처럼 그러면
    상대방 아이는 기가 더 나서 원글님 아이를 얕잡아 보게되죠
    욕은 위에 댓글들처럼 싸운 상대방 가족을 욕하는 ,특히 엄마를 욕하는게 제일 열받게 하는거래요
    그래서 니* 씹* ......이런 욕이 제일 쌍욕이라지요
    그 아이랑 자꾸 맞딱뜨리지 말고 지혜롭게 피해가라고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 19. ..
    '12.5.24 1:05 PM (112.185.xxx.182)

    그 아이가 불쌍한 것과는 별도로 어울리지 못 하게 하세요.
    배웁니다.
    애고 어른이고 많이 듣다보면 자신도 무의식중에 쓰게 되는 법입니다.

  • 20. 아이들마다
    '12.5.24 1:07 PM (220.126.xxx.152)

    분노 조절 능력이 다른 거 같아요.
    그 집 엄마가 아빠에게 쓰레기 운운했을 수도 있구요. 부지불식간에 들은 언어가 자기 언어가 돼요.

    oo 해 줘서 고마워, 이런 패턴으로 제가 자주자주 고마움 멘트를 던지나 봐요.
    비슷한 상황이 되자, 저희집 꼬마가 그걸 어조까지 똑같이 따라하대요.
    애초에 자기 언어였던것 처럼 너무나 천연덕스럽게요.

  • 21. 어머나
    '12.5.24 1:20 PM (125.187.xxx.194)

    정말 그렇게 말한거래요?ㅠㅠ
    님..요즘 아이들 핸펀다 있잖아요
    번호아심..그아이에게..전화해보면 안될까요?
    저라면 전화해서..무엇때문에.그런말을 했는지 알아볼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지만..너무 막말이잖아요..ㅠ

  • 22. yy
    '12.5.24 1:56 PM (183.98.xxx.186)

    쓰레기는 요즘 아이들이 쓰는 용어 입니다. 별루다 라는 말을 '쓰레기다'라고 격한 표현을 한것같아요.
    우리들이 알고 있는 밑바닥사람들에게나 사용하는 그 쓰레기를 요즘아이들은 무조건 싫다,아니다, 별루다,뭐이때 '쓰레기다'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이제 막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그 이상한 말들을 배우기 시작한 나이이니 마음에 크게 두시지 마시기를...
    그리고 위에 글쓰신 분들처럼 집안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뒷담화를 아이가 밖에서 아이들의 용어로 사용한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23. 어릴 적..
    '12.5.24 2:23 PM (218.234.xxx.25)

    어릴 적에 친구들끼리 놀리거나 쌈할 때 "너네 엄마 거지~!" 이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 저는 그런 말 안했습니다~)

    거지가 발전(?)해서 쓰레기까지 온 거 같은데요..어쨌거나 좋은 표현은 아니네요.

  • 24. 원글님, 자꾸 말을 곱씹으면
    '12.5.24 3:52 PM (211.182.xxx.2)

    병 나십니다. 원글님이 어찌해서가 아니라 그 아이의 마음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아이도 반성할 겁니다.

  • 25. 고맙습니다
    '12.5.24 3:58 PM (125.149.xxx.184)

    강의때문에 댓글 확인을 못하다가 지금 막 들어와서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나 아이나 소심한데 많이 놀랬어요. 해주신 말씀들로 위로도 받고 정리도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잘 못된 일에 씩씩하게 대응하도록 가르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좀 못 살게 굴었다는데...지켜보다가 선생님에게 말씀드려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아이는 인기투표에서 1등도 하고해서 왕따나 뭐 그런 상황은 아니예요.

  • 26. 그게
    '12.5.24 4:00 PM (121.134.xxx.103)

    제가 알기론 그냥 아이들끼리하는 욕중의 하나인걸루...
    제가 아는 아기때부터 알던 초딩1학년 아이가 그런말을 내 면전에서 쓰길래(사실 이 아이 지극히 평범한 아이) 엄마한테 이야기할테니 앞으로 조심하라고 했더니, 입 다물더라구요..너무 신경쓰지 마시고...그냥 아이들끼리 하는 의미없는 욕이고 다음에 만난다면 그런말은 쓰는게 아니라고 타일러주세요.

  • 27. 나같으면
    '12.5.24 4:03 PM (210.99.xxx.34)

    학교 찾아가서 "왜 내가 쓰레기인지 해명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죄로 콩밥을 먹이겠다" 라고 말하겟습니다.. 어릴때부터 단호하게 해야 잘못을 고치고 다시는 그러지 않습니다.

  • 28. 잘모르지만
    '12.5.24 6:04 PM (203.255.xxx.41)

    그 뭐지,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개슈레기 막 이런 거 나오고 유행어 되지 않았나요?
    그렇게 쓰다보니 습관된 거 같네요.

  • 29. ㅁㅁ
    '12.5.24 6:27 PM (110.12.xxx.230)

    그게 아마 애들 사이에 정형화된 욕인것 같아요. 울 아파트가 초등학교 두개에 끼어있어서 두학교의 애들이 서로 학교 비방 욕을 놀이터에 잔뜩 써놓는데 그런말도 있더라구요.
    원글님 너무 상처받지 마시라구요.
    초등생들 입이 왜그리험한지... 유치원생 우리아이 놀이터에 욕이잔뜩있어서 그거 읽고 무슨뜻이냐 할까봐 놀리기가 겁나요.

  • 30. 맞아요 웟님 말씀 처럼
    '12.5.24 9:18 PM (61.33.xxx.74)

    요즘 아이들 정형화된 것 처럼 상대방 엄마를 빗대어 욕은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 아들 중2 때 순하고 싸움을 싫어하고 싸움 할 줄도 모르는 제 아들이 어느날 그닥 친하지도 않는 같은 동네 친구와 다퉜는데 이유를 물어 보니 다른건 몰라도 울 엄마 욕하는건 참을 수 없어요,,하는거에요 저도 그땐 정말 황당해서 님 같은 심정이였는데 그 당시 그 동네에서 우리 집이 조금 부곽될 정도로 좋은 집이였고 제 이

  • 31. 스맛 폰이라 글이 잘렸어요
    '12.5.24 9:22 PM (61.33.xxx.74)

    제 아들 친구들이 많이 놀러 왔고 전 늘 후하게 대접했어요 그 동네가 빈부? 차이가 심한 동네였어요 아마도 제 아들에게 제 욕을 했던 아이 집안 사정이 안 좋은 아이 였던 것 같았어요

  • 32. 그 부모에 그 자식
    '12.5.25 12:15 AM (180.64.xxx.190)

    닮는거 같아요
    거기에서 파생되어 친구들간에 욕이나
    비속어들을 배울수 밖에 없고

    정말 내 자식은 내 거울임을 요즘 새삼
    느낍니다

  • 33. 나거티브
    '12.5.25 12:22 AM (125.181.xxx.4)

    딱히 원글님을 지칭한 건 아닐 거예요.

    그 아이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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