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정말 못났네요...
1. frank
'12.5.24 1:02 AM (220.95.xxx.58)사람이라서 그런 거죠
저도 오늘 정말 사소하게 작은 일인데 저보다 동료가 좋은 상황이 되니 얼마나 속이 쓰리던지요
그런 마음 드는 것이 인지 상정이고, 다만 그런 마음을 다스려야하겠죠.. ㅜㅜ2.
'12.5.24 1:05 AM (58.124.xxx.138)배 아픈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우리 아이가 공부 못하는데 전교 1등한 아이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 나오는 게
더 이상한 사람 심리라고 생각되요.
일부러 그러려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일 것 같구요.
그런 '배아픈' 심리로, 아이들에게서 좋은 점 많이 발견하셨으면 좋겠어요.
전교 1등만이 아이들의 '유일한 장점'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법무법인 근무하면서, 서울대 법대 출신의 똑똑한 사람들 많이 봤는데,
'저게 내 자식이라면'................ 그때 서울대 들어가고 사시 합격한 거
자랑스러웠던 부모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일들 서슴없이 하는 거 많이 봤어요.
전교 1등 말고도 님 아이들에게 더 좋은 장점도 많을 거에요.
부모님들이 그걸 봐주지 못해서 그렇죠.
제 부모님도 95점 맞으면 칭찬하기보다는 왜 하나 틀렸냐고 야단치는 분이셨어요.
다른 아이들 100점 맞는 거 안 보이냐고 하시고....
그때, 95점 잘 했다고 하고, 하나 틀린 거 다음에 똑같이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격려하셨다면
지금의 제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가끔 해봐요.3. 그래도
'12.5.24 3:40 AM (124.61.xxx.39)남도 아닌데... 조카라면 무조건 축하해줘야죠.
배아픈게 당연하다니, 그 말이 더 무섭네요.4. ....
'12.5.24 8:13 AM (211.246.xxx.40)그냥 축하한다고 한마디 하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저도 님 아이들에게 더 징찬할 꺼리를 찾아보라고 하고 싶어요... 세대별 특징과 문제점 및 강점도 있는것 같아요... 위엣분처럼 저도 칭찬보단 훈계를 많이 들었는데 자존감에도 영향있는거 같구요... 공부말고 다른가치가 훨 중요한 사회가 될테니 자신감있고 행복한 어른이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공부 진짜 전부 아니에요 ^^
5. 별걸 다
'12.5.24 8:28 AM (124.111.xxx.176)님보다 아이들 성적을 카톡에 올리는 사람이 더 못난사람입니다.
헐 ~~~부끄러운 세상입니다.
전재산도 카톡에 올리고 집안 수입도 카톡에 올리지
그래도 시댁 조카이면
칭찬 한마디 해주시고 끝내세요.ㅋㅋ6. ^*^
'12.5.24 8:50 AM (118.217.xxx.64)사람 마음이 그렇지요, 그러나 조카인데 축하 한다는 말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7. ..
'12.5.24 8:59 AM (49.50.xxx.237)그래서 사람이지요.
만약에 친정조카애라면 먼저 나서서 소문도 내주실겁니다.
대단하다 한마디 해주세요. 그럼 마음이 더 편안해집니다.
사실 중학교성적 별거아닙니다. 내동생 3년내리 전교 3등(전교학생700명시절)
했는데 대학은 ...8. ***
'12.5.24 10:41 AM (119.67.xxx.4)못났다...
서울대 합격도 아니고 무슨 중1 시험성적을 남들 보라고 떡 하니 올리는지....9. phua
'12.5.24 2:30 PM (1.241.xxx.82)자식일은 더욱 더 흔쾌한 축하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동감....10. ...
'12.5.24 11:41 PM (219.240.xxx.80)네...저희 아이들 칭찬할거 많이 찾아보고
못난 큰엄마 노릇 그만 하고 조카아이에게 카톡으러 선물 보냈네여...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근데 성적표 까지 척하니 올리니.....ㅜㅜ
조언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8358 | 결정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꼭요 ㅠㅠ 3 | 고민 | 2012/09/23 | 1,200 |
158357 | 왜 잘난여자는 많은데 잘난 남자는 없는걸까요? 26 | 왜 | 2012/09/23 | 7,101 |
158356 | 새누리 `목돈 안드는 전세` 공약. 가능해 보이네요. 30 | 과거타령끝 | 2012/09/23 | 2,544 |
158355 |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3 | 아 | 2012/09/23 | 4,033 |
158354 | 완전 중독성 있는 미드나 일드좀 추천해주세요 32 | 후후 | 2012/09/23 | 4,986 |
158353 | 아래 밥푸는 얘기보고 .. 2 | 밥 | 2012/09/23 | 1,445 |
158352 | 아이 둘 있는 집...다른 아빠들은 어떤가요? 2 | 답답해 | 2012/09/23 | 1,734 |
158351 | 여론조사 결과 말인데.. 3 | ㅇㅀㅎㅇㅎ | 2012/09/23 | 1,290 |
158350 | 밥 많이 퍼주는 시어머님 땜에 스트레스 받는 분은 안 계신가요?.. 27 | 나는 | 2012/09/23 | 3,980 |
158349 |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1 | 애엄마 | 2012/09/23 | 2,131 |
158348 |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 가신분 계신가요? 2 | 아랫층담배연.. | 2012/09/23 | 1,301 |
158347 | 사이코 직장동료입니다. 3 | 하소연 | 2012/09/23 | 5,727 |
158346 | 영어문법 좀 봐 주세요. 플리...즈... 6 | 영어문법 | 2012/09/23 | 1,086 |
158345 | 밥푸는 시엄니의 심리분석 1 | 음 | 2012/09/23 | 1,921 |
158344 | 신랑이 술을 넘좋아해요. 근데 술이너무 약해요.. 3 | dd | 2012/09/23 | 1,276 |
158343 | 제주도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요... 4 | 냠냠 | 2012/09/23 | 2,083 |
158342 | 서울시가 코스트코에 또 과태료 부과했는데요.. 20 | !!! | 2012/09/23 | 3,289 |
158341 | 매실건졌는데요 3 | .. | 2012/09/23 | 1,476 |
158340 | 대통령 때문에 삶이 별로 변하는건 없다. 12 | ㅇㄹㅇㄹㅇ | 2012/09/23 | 1,294 |
158339 | 아버님 식사하세요 48 | 어머님.. | 2012/09/23 | 11,499 |
158338 | "피자헛" 상품권을 받으시면 기분 어떠실것같.. 9 | 좋아할까? | 2012/09/23 | 1,803 |
158337 | 모시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5 | 아이린 | 2012/09/23 | 3,131 |
158336 | 밥 퍼주는 이야기는 신선하네요 28 | Common.. | 2012/09/23 | 4,084 |
158335 | 남편이 양배추 참치볶음 싫데요 ㅠ 9 | 남편아 | 2012/09/23 | 3,289 |
158334 | 양념육 택배 어떻게 보내요? 4 | LA | 2012/09/23 | 1,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