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못하는건 식물키우기에요

재배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2-05-23 21:32:11
선인장도 죽이는 마의손이에요
산세베리아도 키들이 전혀 안커요.

제 꿈이 제가 키우는 채소 먹는거라
3년간 베란다요 화분에 흙에 지렁이에.,
직접 만드는 퇴비에...
상추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요..
누가 그런 뻥을?

잘 자라지도 않고 감칠맛나게 따 먹다 포기

분명이 이건 화분에다 키워서 그런거다..위로하던중 작게 마당을 배정받은 아파트로 이사
작년에 모종값만 십만원주고..
씨는 절대 되지도 않아요 시도 했는데 잡초만 나오던데요?

쫙 심었다가 역시 몇개 감칠맛나게 따먹다 작년에 망쳤어요. 분명히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겠죠?

그렇게 사다 풀어놓은 지렁이는 다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이것저것 20만원 투자했다 상추 2천원 정도 수확하고 접었어요

올해는 미니장미외 여러 모종을 심었네요 마당에 심어진 꽃들을 보며 제발 저것들은 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농부나 집에서 고추심고 상추심어 드시는 분들 진짜 존경스러워요. 저도 그런거 한번 해 봤음 좋겠어요
IP : 211.60.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9:40 PM (123.109.xxx.197)

    처음부터 욕심부리지않고
    자잘한 화초부터 키우다보면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떻게해야 식물이
    잘 자라는지 저절로 터득이 되더군요
    저도 처음엔 화분에 키우던 화초 실패하다가
    계속 키우며 분갈이 해주고 하다보니
    어떤식물을 키워야 잘 자라고 오래가고
    어떻게 물주고 영양분주고 분갈이 해주고 그래야하는지
    이제 조금 알것같아요
    키우면서 터득해야되요
    어떤 모종을 사야 튼튼한지도 감이 잡혀옵니다
    시골땅에 심는것과 도시에서 식물키우는건 차이 좀 나죠~

  • 2. 원글
    '12.5.23 9:41 PM (211.60.xxx.12)

    아.. .그렇군요
    주말 농장 하면 재배해서 먹을수 있을까? 했거든요. 집에 있는 화초부터 제대로 키워봐야 겠네요!

  • 3. 조명희
    '12.5.23 9:56 PM (61.85.xxx.104)

    자기에게 잘 맞는게 있어요.
    저는 잘 키우는 편인데
    산세베리아 키워서 포기나누고 꽃도 피워봤고
    동양난 서양란도 꽃 다 피워봤고
    베란다 화단에서 레몬도 키워봤고
    고추도 나무가 될때까지 몇년간 키워도 보았고
    요즘은 상추 대파등 먹거리 위주로 키우는데 다 잘자라서 야채 풍성하니 먹어요.

    그런데 선인장은 죽어도 안 되더라구요.
    제일.키우기 쉽다고 하더니.
    물을 많이 줘서 죽었나 싶어 물을 적게 주어도 죽고 아무튼 선인장 종류는 모두 실패했어요.

  • 4. 조명희
    '12.5.23 10:02 PM (61.85.xxx.104)

    식물 키울때 포인트는 분갈이 또는 배양토 투입을 적어도 1년에 한번씩 해 주면서 흙을 뒤집어 주고 통풍이 중요해요.
    저는 한 겨울에도 바람이 통하도록 베란다외부창을 조금씩 열어 놓아요.

  • 5. 조명희
    '12.5.23 10:05 PM (61.85.xxx.104)

    그리고 상추는 날 뜨거워지면 잘 안되요.
    상추가 녹는다고 해야하나 흐물흐물해지면서 썩어요.
    상추는 봄 가을이 적기. 겨울은 햇볕 잘드는 따뜻한 실내만 가능해요.

  • 6.
    '12.5.23 10:21 PM (59.6.xxx.106)

    선인장, 산세베리아 원래 잘 죽는 것들 아닌가요?
    선인장 수없이 죽여 본 저의 생각....^.^

  • 7. 허걱
    '12.5.23 10:25 PM (122.37.xxx.113)

    수없이 ㅋㅋㅋㅋㅋ 선인장들 뭔 죄 ㅠㅠ
    전 그래서 제가 그럴 줄 알고 알아서 식물을 아예 안 들여요-_-
    관심이 가고 이뻐 보여야 잘 기를 거 같은데, 식물도 좋아하는 사람은 되게 좋아하던데,
    전 별로 정이 안 가서리... 무습고. 아주 조용조용히 살아 움직이는 거 같아서 ㅋㅋ

  • 8. 초보자가
    '12.5.23 10:37 PM (14.52.xxx.59)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물 많이 줘서 죽이는거죠 ㅎㅎ
    그냥 바라만 보시다가요,축 쳐지면 그때 아주 물을 뻥 주세요
    가끔 비료 조금 주시면 꽃도 잘 피어요

  • 9. 저도
    '12.5.23 11:22 PM (175.192.xxx.106)

    농약손(?) 인가봐요 흑흑 남들 너무 잘 키운다는 것들도 시들시들 마르고 참 뭘 못키우네요

  • 10. 일주일
    '12.5.23 11:44 PM (125.141.xxx.221)

    저희집에서는 남아 나는게 없어요
    남편이 저보고 "죽손" 이래요
    죽어내보는 손이라고...
    젤 길~게 저희집에서 산 식물이 일주일 살고 죽더라구요
    물론 그전부터 시들시들 했어요
    물도 많이 주면 썩는다고 해서 딱 한번 줬는데 시드르를...

    근데 웃긴건 겨울에 친척한테 무를 잔뜩 받아서 냉장고에 넣으면 얼까봐 한개를 비닐에 넣어둔채 다용도실에 방치해뒀는데 썩지도 않았건만 무꽃이 피었어요
    물도 안주고 비닐에 넣어서 바닥에 굴려뒀건만...

    막 키워야 하나?

  • 11. 조명희
    '12.5.24 12:50 AM (61.85.xxx.104)

    물주기는 조금씩 자주주면 뿌리가 썩으므로 흙이 메마르면 흠뻑 주어 밖으로 흘러나올정도로 주어야 해요.
    식물 키우기의 기본은 자연과 비슷하게예요.
    자연에서 비가 조금씩 자주 오지 않고 건조하다가 비가 오면 한참 오잖아요.
    관상용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조금 가혹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해요.
    너무 애지중지 보살피면 잎만 무성하고 꽃을 피우지 않아요.
    물도 좀 적게 주고 그러면 종족번식의 의지로 꽃을 피워요.

  • 12. 상치는 너무쉬운데..
    '12.5.24 10:03 AM (61.79.xxx.213)

    베란다 화분에 한겨울에 싹이 3개 나더군요
    그냥 내버려 뒀는데 그게 상추 였네요
    신랑 1월달부터 뜯어다가 먹는데
    저도 한개 먹어보니 정말 부드럽고
    시중에서 파는것과는 맛과 향이 천지 차이더군요

  • 13. 원글
    '12.5.24 10:26 AM (218.152.xxx.206)

    상추는 다 쉽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집에 놀러온 큰애 친구아이가 제가 마당에 모종 심는걸 보더니
    자기도 집 베란데에 물주면서 상추키운데요.

    모종이 아니라 씨를 뿌려서 키운데요.
    그냥 물만 주면 된다네요.

    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잇다는 사실에 좌절했어요.
    비료를 너무 많이 줘서 그런가도 생각중이에요.

  • 14. ..........
    '12.5.24 11:53 AM (59.4.xxx.67)

    저도 선인장 산세베리아까지 죽여버리는 놀라운 재주를 가졌었는데,지금은 꺽꽂이,순따기해서 옮겨심고 주변에 나눠주는 내공을 가지게 되었네요.예전에 매발톱님 블러그보고 거기에서 많이 배웠네요.
    식물의 특성을 공부해서 하나씩 기르다보면 실력이 늘어날거에요.
    저도 베란다에 상추씨 뿌렸는데 싹이 올라오고 수세미도 싹이나서 크고있어요.토마토도 나름 열매달고 익어가는중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87 남편이 물어봐달라고해요.나갈때 누구 만난다고 얘기하고 나가야하는.. 20 고민 2012/05/29 3,134
112986 화를 너무나 잘내는 아내와 숨죽여서 사는 남편.. 12 조언부탁드려.. 2012/05/29 12,670
112985 2개월 강쥐 치아발육기로는 뭐가 좋은가요 3 애견인분들 2012/05/29 729
112984 집에서 피부관리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2012/05/29 617
112983 유아 영어 학원 추천 부탁드릴께요 1 6세 남아 2012/05/29 708
112982 열무김치를 담갔는데 맛이 써요. 헬프미!! 5 열무 2012/05/29 3,456
112981 좋은아침 연예특급 보다가.. 6 .. 2012/05/29 2,909
112980 좀 만 걸으면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요. 3 2012/05/29 2,499
112979 이거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너무 2012/05/29 680
112978 적금이율... 1 Kk 2012/05/29 599
112977 백만년만의 걸레질 하려고 합니다. 효과적인 방법 가르쳐주세요. 5 걸레질 2012/05/29 2,197
112976 개원했는데 자주 병원을 옮기는(?)경우.. 4 궁금 2012/05/29 1,637
112975 까페베네 식탁스타일의 긴책상이나 식탁 4 긴책상 2012/05/29 2,634
112974 스포) 아버지 알기를 우습게 아는 아들 4 생각하기나름.. 2012/05/29 1,595
112973 된장 어디서 사드세요 3 날씨 좋아~.. 2012/05/29 1,401
112972 중딩아이와 무작정 떠나는 해외 여행 추천 좀. 6 무작정 2012/05/29 1,630
112971 연휴 어떻게 지내셨어요~~ 2 팔랑엄마 2012/05/29 1,030
112970 NCIS 시즌 1 마지막에서요!! 이상하다 2012/05/29 1,051
112969 급)똥먹었어요.병원가야 하나요? 8 애기가 2012/05/29 5,645
112968 샌들에 양말 신는것 보기 싫겠죠? 5 예쁘게 신는.. 2012/05/29 2,366
112967 눈주위 살떨림은 어떤 영양소가 부족해서 일까요 9 %% 2012/05/29 3,878
112966 중3 여학생 외모에 신경쓰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 2012/05/29 1,964
112965 급질)마늘 식초에 삭히는데.. 이거 망친걸까요? 마늘장아찌만.. 2012/05/29 1,489
112964 콩쿨의상.. 4 은새엄마 2012/05/29 2,232
112963 32살에 아이 가질 생각도 않는 사람..... 이상한건가요? 12 휴... 2012/05/29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