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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ㅠㅠ~ 조회수 : 14,717
작성일 : 2012-05-23 19:34:02

※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잘 씻지도 못하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디 나라에서는 남의집 귀한딸 데리고 올때 소팔고 집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돈으로 하고싶은 혼수, 사고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 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니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먹었다 방에 가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 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 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 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했더니 "있지~~

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 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이었다는걸...

저에게...

"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

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비치던 형님..

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

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사시길 기도 해주세요.



......담아온글.....

IP : 118.35.xxx.16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글
    '12.5.23 7:40 PM (110.70.xxx.100)

    전에도 다른데서 몇번 읽었었는데
    또 읽으면서 펑펑 울엇어요..

    서로 진심으로 대하면 통하지 않겠어요?

  • 2. ..
    '12.5.23 8:02 PM (203.228.xxx.24)

    퍼왔으면 제목쓰실때부터 앞에 (펌)이라고 붙여주세요.
    이 글 정말 수시로 올라오는 꾸준글인데요.
    누가 지어낸 소설인지 모르지만 제목도 다양하게 참 꾸준히 올라오네요.

  • 3. 보면서
    '12.5.23 8:05 PM (119.70.xxx.201)

    이글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 하다가 끝에 보니 펌글이라고 되어 있네요~

  • 4. 조용한여자
    '12.5.23 8:18 PM (220.116.xxx.162)

    아..펌글이었군요..전 그래도 울면서 읽었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돌아가시고 이번 6월이 첫 기일인데..제게 따뜻한 정을 안주고 가셨어요.
    그래도 어머님 생각은 나네요.

  • 5. ....
    '12.5.23 8:37 PM (121.152.xxx.14)

    처음읽었을때는 감동이었는데
    이렇게 글 올라와서 몇번 읽다보니..

    이런 개뻥도 없지 싶네요.

  • 6. ...
    '12.5.23 8:41 PM (203.228.xxx.24)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
    진짜 이런 소리 하는 사람은 그 소리 친정 어머니가 들으심 얼마나 속상할까요?
    시어머니가 좀 잘해주면 낳아준 친정 어머니는 안중에도 없어지나요?

  • 7.
    '12.5.23 8:50 PM (211.234.xxx.236)

    윗님 !낳아줫다고 다 부모는 아니지요
    전 첨보는 글인데ᆢ어느새 눈물이 줄줄~~
    시부모님께 전화한통 드려야겠어요

  • 8. //
    '12.5.23 8:58 PM (125.186.xxx.143)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글이네요.

  • 9. ..
    '12.5.23 9:21 PM (203.228.xxx.24)

    낳아줬다고 다 부모는 아니라는 말은 특수한 경우에 국한해서 해당되는 말입니다.
    원 저작자 친정 부모가 개똥차반이라는 표현이 어디에도 없는데
    여기서 그게 해당되는 말인가요?

  • 10. 이무슨
    '12.5.23 9:27 PM (182.219.xxx.65)

    아니 이게 소설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난독증이신가 ㅡㅡ;
    글에 나와있잖아요 엄마가 열살때 집나갔다고 ㅡㅡ

  • 11. ....
    '12.5.23 9:38 PM (211.234.xxx.95)

    아구...술쩍....

    저두..울엄마보다.
    시엄마가.더.좋은뎅....
    글 읽으니.건강하신 시엄마 갑자기 늙는것 같아서....훌쩍...


    글구...우리...쫌 세상 따뜻하게 삽시다....개뻥...이라니...

  • 12. ..
    '12.5.23 10:09 PM (203.228.xxx.24)

    제가
    원 저작자 친정 부모가 개똥차반이라는 표현이 어디에도 없는데....라고 썼는데
    정확하게는 친정부모가 아니라 친정 어머니가 라고 썼어야 맞군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비교하다 나온 말이니 저는 어머니라 생각하고 쓴 표현이구요.
    친정아버지를 못견뎌 집나간 친정어머니를 일방적으로 부모자격 없다고 할순 없죠.
    어머니도 피해자인데...
    훌륭한 어머니라고 할 순 없어도, 일방적으로 매도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부도덕했다고 보기 보단 불행했던 어머니죠.
    전 다른 뜻은 없고요
    정말 부도덕한 부모가 아니라면 낳은 천륜 그렇게 쉽게 부정하는 건 항상 불편하더라구요.
    다른 이야기지만 연예인들이나 건달들
    뭐 툭하면 양어머니 양아들 어쩌구 하는 거 보면 진짜 손발 오그라듭니다.
    낳아주신 어머니 버젓이 있는데 조금 친하면 양어머니 양아들이다 어쩌구......
    어떠한 경우라도 하늘아래 내 엄마는 하나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라고 다른 엄마 부럽고 우리 엄마 원망 스러울 때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엄마를 두고 다른 사람이 엄마 였으면 어쩌구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13. 햇볕쬐자.
    '12.5.23 10:20 PM (121.155.xxx.64)

    넘 많이 읽어서...이젠 감동보다
    또 이글이야...이 생각이 먼저 드네요.
    첨에 읽었을땐 너무 감동받아 눈물을 왈칵 쏟았었는데.....

  • 14.
    '12.5.24 1:14 AM (50.77.xxx.33)

    몇년전에 첨 읽었을때만 해도 감동이었는데
    거듭해 읽게되니 이런 심한 뻥이 없다 싶네요
    소설이 이쯤되면 그래도 읽을만 하죠 82 낚시꾼들 배워야할 듯

  • 15. 유키지
    '12.5.24 1:18 AM (182.211.xxx.53)

    차가운 울시어머니 맘돌려보려 노력했던게
    복받치네요
    서로정주고살면얼마나좋을까
    서러워눈물이주르륵ㅠ

    저시엄니니못잖게 며느리도넘좋은분이네요

  • 16. ..
    '12.5.24 1:21 AM (124.51.xxx.157)

    이 글 여기서 한달전에도 봤어요...

  • 17. dma
    '12.5.24 1:28 AM (168.103.xxx.140) - 삭제된댓글

    베스트에 있어서 제목만 보고 들어왔는데
    이거 낚시와 다름없네요.
    펌이라고 써 주셔야죠.

  • 18. ..
    '12.5.24 2:14 AM (66.183.xxx.117)

    펌이라 써주셨어야하지만. 어쨌든 펑펑 울게 만드는 글이네요. 소설이라도. 본인이 피해자라도 자식을 버리고 간 사람이면 글쎄요. 자격 없다고 봅니다. 빼앗긴게 아닌 이상. 원글자는 그래서 맞고 자랐다잖아요. 부모는 자식 생각 먼저하고 보호하기 마련인데. 이 어머니는 본인 생각 먼저하고 그 소굴에 자식은 두고 도망간거니. 갈려면 같이 데리고 가던지. 도망갔다고 표현했으니 빼앗긴건 아닐테고요. 어쨌든 나아준 어머니라고 대우해줄 만한 어머니는 아닌걸요. 암튼... 감동적인 글이네요. 정말이던 소설이던.

  • 19. 서로
    '12.5.24 2:59 AM (116.126.xxx.130)

    존중해주고 구속됨없이 진심으로 대한다면 시가에 대한 거부감이 왜 들겠습니까...

  • 20. 제목에 [펌글] 표시 그게 어렵나요?
    '12.5.24 3:11 AM (59.24.xxx.220)

    올려주신분 글인줄 알고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 글썽이고 읽다가 마지막
    담아온 글이라는 것에 눈물이 쏙 들어갔네요.

    좋은 글, 감동적인 글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이런식으로 글
    올리시는 건 좀 그렇네요.

    처음부터 퍼온 글은것을 알고 읽었다면 괜찮았을텐데 다 읽고나서야 퍼온
    글 인것을 알고나니 왠지 감동이 반으로 줄어드는 기분이예요...

  • 21. 소설같아
    '12.5.24 3:52 AM (188.22.xxx.143)

    지난 번에 올린 글이랑 내용은 비슷한데 세부사항이 틀리고
    일부러 소설로 낚는 스멜이

  • 22. hoony
    '12.5.24 7:14 AM (49.50.xxx.237)

    어쨌거나 감동입니다.

  • 23. 낚시든펌글이든
    '12.5.24 8:03 AM (211.223.xxx.24)

    어쨌든 마음좀 정화하고 가네요. 잘 읽었어요.

  • 24.
    '12.5.24 8:10 AM (115.143.xxx.59)

    펌이던 뭐던간에...위에서 베풀면 아래에서도 고마운줄 압니다..
    그게 아닌 냉정하고 도도한 시어머니 한테 절대 저렇게 할 마음 안생기지요..

  • 25. ~~
    '12.5.24 9:36 AM (115.140.xxx.25)

    님이야 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분이 아닌가 싶었어여...
    그런 자애롭고 너그러운 시어머니 만나는거 큰 복이거든요...
    전 힘든 시집살이를 해서 많이 부럽네여...

  • 26. ...
    '12.5.24 10:34 AM (116.43.xxx.100)

    어제 이글보고 정말 눈물펑펑....펌글이지만 이렇게 감동일수는 없네요...흑~

  • 27. 참 나
    '12.5.24 10:59 AM (14.52.xxx.121)

    댓글에 < 어떠한 경우라도 하늘아래 내 엄마는 하나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라고 다른 엄마 부럽고 우리 엄마 원망 스러울 때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엄마를 두고 다른 사람이 엄마 였으면 어쩌구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어디서 누구를 가르치려고 드시나요?

    예로 든 연예인이나 건달들, 뒤 봐주고 물질적으로 지원도 해주고 무슨 애완동물 키우는것 마냥 잘해주는
    사람한테 양어머니 어쩌고 하는거야 듣기 거슬리지만

    저 윗글의 내용이 진짜라는 전제하에
    어릴때 친모가 자식 두고 나가버려서 애틋한 기억도 없고 크면서 서러움 많이 당했는데
    시어머니가 그리 아끼고 잘해주고 사랑해줘서
    내 다음 생에엔 시어머니 딸로 태어나고 싶다, 하는 걸 가지고

    아무한테나 어머니 딸 되고 싶다고 한다는 둥
    하늘아래 어머니는 하나라는 둥
    우리 엄마 두고 다른 사람한테 엄마라고 하는건 아니라는 둥

    한마디로 핀트 나간 소리를 하고 계시나요?

    본인은 굉장히 경우가 바르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답답해서 말을 섞기가 싫겠네요

    이거 뭐 상황과 맥락에 맞는 말을 해야지, 엉뚱하게 난 아무나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겠다!!!!! 라고
    부르짖으니 진짜 뭐라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 28. ...
    '12.5.24 11:15 A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님이랑 ... ㅠㅠ

  • 29. ..
    '12.5.24 11:49 AM (112.185.xxx.182)

    첨엔 감동이었는데..
    보고보고 또 보고...
    이젠 지겹다..

    이런류 글은 왜 며느리글만 있을까?
    업어키운 아들놈들 글은 왜 없을까?

  • 30. ...
    '12.5.24 12:32 PM (124.5.xxx.15)

    제목에 퍼온글이란 걸 알리셔야죠!!
    이건 완전 낚시잖아욧!!!

  • 31. bb
    '12.5.24 1:24 PM (175.113.xxx.116)

    너무 울어서 눈이 아프네요.

  • 32. 일년에 한두번씩
    '12.5.24 1:54 PM (211.212.xxx.225)

    꼭 올라오는 글!
    이 시어머니 일년마다 돌아가시네요.
    뭐랍시고 퍼나르는지....

  • 33. zz
    '12.5.24 2:07 PM (210.95.xxx.19)

    전 처음봐서 새롭네요.
    근데 눈물콧물 짜면서 봤는데 끝에 퍼온글이라니 약간 김샘 ㅋㅋ
    실화는 맞나봐요

  • 34. 오래된 펌글..
    '12.5.24 2:19 PM (218.234.xxx.25)

    처음에 보고 어 이상하다 했네요. 이거 몇년은 묵은 글인데요..

  • 35. 복덩이보조개
    '12.5.24 4:24 PM (121.158.xxx.83)

    2년전 먼저가신 어머니 생각나서 울고있네요..

  • 36.
    '12.5.24 6:02 PM (121.181.xxx.61)

    제목이나 글 처음에 펌글이라 쓰시지
    넘 감동해 막 울면서 읽엇더니
    마지막에 펌글-_-;;

    하긴 읽으면서도 세상에 이런 시엄니가 존재하나 의아하긴 햇어요
    만약 존재한다면 인간문화재 지정해얄듯

  • 37. mm
    '12.5.24 6:27 PM (211.201.xxx.143)

    아 이거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 38. --
    '12.5.24 7:15 PM (114.205.xxx.201)

    어므나..ㅠㅠ 눈물 펑펑 나오려고 했는데 댓글보고 쏙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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