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임신 준비한지 이제 7개월째 접어들었구요
4월말쯤 꿈에 저희 친할아버지가 나오셨거든요
시골고택?같은곳에 할아버지가 툇마루에서 내려오시는걸
제가 보고 막 달려갔어요~ 할아버지 하면서 끌어안고 울면서
할아버지가 절 보면서 우리 손녀~ 막 하시고..
살아계실적 동네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손녀사랑이 지극하신 분이셨어요
암튼 꿈에 제가 할아버지에게 손주사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셔서 어떡하냐고 막 울었구요
할아버지는 저에게 너 만한 손녀 없다고 절 안아주셨어요( 꿈꾸기 2주전 할아버지 산소에 갔아왔었어요)
그러다가 할아버지께 내 뱃속에 아기 언제 생기냐고 하니까 올해안으로 생긴다고 할아버지가 그러시더니
제가 딸로 달라니까 좀 갸우뚱 하시면서..딸?? 아들말구?이러시길래 응 딸.. 딸이 좋잖아 이러면서
할아버지 머리를 만지면서 꿈에서 깼어요..
그래서 이번달은 좀 기대했는데.. 그날이 왔네요~
꿈에서 할아버지가 올해생긴다고 하셨으니 생기겠죠? 주위에서 자꾸 임신소식 들으니 넘 조바심이 생겨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참고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지고 제꿈에 이렇게 생생하게 나온건 첨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