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마다 걸리는 연등이 저는 참 예쁘더라고요
은은하면서 고운 빛이요.
꼭 연꽃모양으로 만들어진 등 말고도
그냥 철사로 둥글게 만들어 고운 한지 입혀 만든 등이
너무 예쁜거 같아요
예전에
외국 영화에서
주인공 남녀가 밤에 야외에서 결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이런 등이 수십개 주변에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불빛이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잠깐 디엠비를 시청하니 양현석이 어려울 때.......연등도 다는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나오던군요.
사람들 없는 새벽에.....하나하나 손으로 일일이 달았다고 생각하니....참 보이지 않는 고마운 손들이 많구나
생각이 되더라고요.(물론 돈을 받고 다는 거지만....)
뭐...종교는 없지만 이맘때쯤.....밤에 연등 보면서 원글님 처럼 생각해요.
결혼 전에 친구들이랑 경남 성주사에서 석가탄신날 먹었던 꿀맛 같은 비빔밥 맛을
아직까지 잊지 못 하고 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이들 데고 부처님 오신 날 꼭 절에 한 번 들러보고 싶어요.
낮에도 이쁘지만 밤에도 너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