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이나 찌개 끓일때 조미료 전혀 안 쓰시나요?
1. ..
'12.5.23 11:30 AM (1.225.xxx.124)다시 국물을 진하게 우려요.
다시다는 전혀 안씁니다.2. 우리집
'12.5.23 11:31 AM (118.39.xxx.23)된장은 멸치 다시물로 끓이고 오쿠에서 만든 청국장과 슈퍼에서 산 된장 섞어서 끓이는데 맛있어요..
국은 간을 할때 멸치액젖 맑은걸로 간을 맞추니 맛있더라고요...
어느순간 부터 조미료가 주위에서 사라졌어요..3. ᆢ
'12.5.23 11:33 AM (183.97.xxx.95)다시다의 강한맛에 길들여져서 그래요 좀 시간이걸립니다
4. ....
'12.5.23 11:33 AM (123.109.xxx.64)저도 진하게 우려써요. 진하게 우려내서 냉장고에 넣은 다음에 필요할 때마다 쓰고.
국간장이 또 감칠맛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요.
멸치액젓도 그렇구요.
재료에 따라 들기름, 참기름에 재료 볶다가 국, 찌개 끓이면 맛있기도 하구요.
원래 된장찌개는 익숙한 그 감칠맛을 천연재료로 내기 어려워서 유명 한정식 집에서도
그것만큼은 미원 넣는다고 예전에 한정식집 주방장 인터뷰 본 적 있어요.
그냥 입맛을 길들이는 게 좋아요. 순간의 맛도 즐거움이지만 길게 보세요~^^5. 조명희
'12.5.23 11:33 AM (61.85.xxx.104)저도 전혀 안 씁니다.
친정엄마도 쓰신적이 없으셔서 이상한지 모르는데
신랑은 시댁이 조미료에 중독된 집안이라 처음에는 뭔가 빠진것 같다더니 이제는 좋아합니다.
저는 육수 진하게 많이 만들어 1회분씩 냉동했다 사용합니다.6. ...
'12.5.23 11:34 AM (1.247.xxx.124)마트에서 파는 된장과 멸치액젓에도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있어요
7. 평소에
'12.5.23 11:35 AM (180.230.xxx.215)멸치육수나 새우 이런걸로 국물우리고 국간장으로 간하고 하니 조미료를써야되는거
모르겠던데요.. 순두부찌개 할때나 조금 넣어먹네요.ㅎ8. 안써요
'12.5.23 11:35 AM (112.168.xxx.63)국이나 찌개에 조미료 넣는게 전 더 이상해요.
느끼한 맛 나고요.
좀 맛이 덜해도 식재료 본연의 깔끔한 맛이 훨씬 좋아요.9. 힝
'12.5.23 11:39 AM (121.100.xxx.136)한번도 넣어본적없네요, 다시다가 집에 있지도 않아요, 안넣어도 맛만 좋은데 뭐하러 넣어요?
10. 제 생각엔
'12.5.23 11:40 AM (1.251.xxx.75)아마 조미료 입맛에 길들여져서 그럴꺼예요... 국물이 진하고 입에 착착 붙을 필요는 없어요 간간하게 드시도록 노력해
보시고요 된장이 맛이 없어 그럴 수 있으니 이번만 시판 된장과 섞어 드시면 어떨까요...11. .....
'12.5.23 11:42 AM (122.32.xxx.12)저도 안 넣긴 해요...
친정엄니는 끓이시다가..
영 맛이 너무 안난다 싶을때는..한번씩 넣더라구요.(보통 친정은 안 넣는데 시댁은 넣는다 하시는데..저희는 친정엄마..조금씩 넣으신다는...ㅋㅋㅋ 그렇다고 여기저기 다 넣으시는건 아니구요... 찻숟갈 반스푼 정도)
시댁은 안 쓰시라구요..12. 싱그러운바람
'12.5.23 11:43 AM (121.139.xxx.89)처음에는 맛없게 느껴지겠지만
시간 지나면 안 넣은게 더 맛이있습니다,
육수 잘 우려내서 맛나게 드세요
조미료 졸업한지 10년도 넘었네요 (다시#등등)13. ***
'12.5.23 11:47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저도 조미료 안쓰는데요.
멸치육수낼때 달이다시피 해서 내고,
다시마, 채소 자투리(파뿌리, 양파 끄트머리, 무조각, 표고버섯기둥등)를 넣고 안넣고가 큰 차이가 나요.14. 혀가
'12.5.23 11:47 AM (112.168.xxx.63)조미료 맛에 길들여져서 그래요.
혀의 감각을 되돌릴 필요가 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조미료를 달고 사시더라고요.
음식을 못하셔서 조미료 맛에 기대는 것도 있는데
시어머니 음식을 먹고 자랐던 남편
처음엔 제 음식에 뭔가 빠진듯 싶고 익숙치 않아 하더니
이제는 밖에 음식 맛없어서 못 먹겠대요
느끼하고 맛도 없다고요.
저는 미원,다시다 이런거 아예 없고요
설탕도 아주 작은거 하나 사다 놓으면 일년은 먹어요.
설탕 넣을 일이 없어요 솔직히.
장류는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농사지은 걸로 다 해주시는터라
일단 장 맛이 좋으니 한몫 할테고요.
조미료 넣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맛에 길들여지면 정말 깔끔한 맛에
조미료 넣은 음식이 싫어질때가 와요.15. 저도
'12.5.23 11:47 AM (121.168.xxx.97)원글님이랑비슷한 고민 했는데
찐하게 우려내니 조미료 다 필요 없더라구요.
멸치도 한움큼 넣고 다시마도 많이 넣고
전 무우도 있음넣고 표고도 넣어요.16. ..
'12.5.23 11:50 AM (14.47.xxx.160)저도 안씁니다.
멸치랑 버섯.먹다 남은 짜투리 채소넣고 푹 우려 국물내면 조미료맛처럼 납니다.
맛소금도 쓰지않고 천일염.집간장.된장.고추장으로 간합니다.17. 조명희
'12.5.23 11:51 AM (61.85.xxx.104)집들이때 시어머니 부엌 구석구석 보시더니 어떻게 미원이 없냐고 하셔서 안 쓴다고 하니 그럼 음식 맛 없다고 슈퍼 가셔서 1kg짜리 사오셔서 놓고 가시면서 당당한 모습.
조미료 중독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들어요.
제 신랑 3년 걸렸습니다.
나중에는 저희 시어머니 김치 안 먹더라구요. 느끼하다고.
제가 담근 김치가 더 맛있고 시원하다고.
저희 시어머니 김치 자부심이 무너지는 순간으로 화 많이 나셨어요.
다른 음식은.못해도 김치는 잘 한다고 자부하셨거든요.
아무튼 길들이기 나름입니다.18. 햇볕쬐자.
'12.5.23 11:53 AM (121.155.xxx.64)조미료 안 넣고 드시는분들 많으시네요.
맛 없으면 양을 줄여서 먹거나 하는 방식으로 서서히 바꿔봐야겠네요.
남편은 건강에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라 괜찮은데 40년 이상을 미원이나
다시다로 음식을 해 드신 친정엄마가 드실지 모르겠네요.19. 산세베리아
'12.5.23 11:55 AM (121.144.xxx.43)멸치 다시마 대파 양파 있는 야채로 육수 내고 마트가면 말린새우 건조표고버섯을 분쇄해 파는것 한스푼씩 중간에 넣고 거품 거둬내면 맛있어요..
20. 토끼언니
'12.5.23 11:58 AM (118.217.xxx.75)집에 없으니 안넣는게 맞지요. 한일년 안넣고 끓였더니 이제사 손맛이 난다 싶어요.
놀러오신 친정어머니가 뭘자꾸 찾더라구요 ㅋㅋㅋㅋ 지맛이 안난다며21. 전
'12.5.23 12:02 PM (211.36.xxx.166)떡볶이에도 다시다 넣어요.;;;;;
어려서부터 국이나 찌개에 다시다 안들어 가면 맛없다고 아빠가 꼭 넣으셨어요.;;;;;
조금만 넣어도 깊은맛 확.....- -;;;;22. ...
'12.5.23 12:04 PM (121.136.xxx.28)그때그때 넣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ㅎㅎ
한때는 진짜 용납 못하겠어서 예민하게 굴고 시판 된장 고추장 간장만 넣어도 먹기 싫고
그래서 거의 양식으로 소금간만 해서 먹다시피 산적도 있고 한데요
그냥 좀 마음 놓고 살기로하면서 몸이 편해졌어요.
시판 간장 된장 고추장도넣고 다시내기 귀찮고 돈없고 할때는 그냥 다시다도 쓰고 그래요.
외식하고 싶어지거나 조미료맛이 그리울때가있는데 그럴때는 망설임없이 넣어요.
밖에서 돈주고 사먹는것도 들어갈텐데 집에서 맛있게 먹으면 됐지 생각하네요..
늘 넣는건 아니지만 쓸때는 써요.23. 저도 안써요
'12.5.23 12:06 PM (112.144.xxx.106)다시마조미료를 아예 안사요.
선물 받은게 있는데 한번 넣어봤더니
맛이 이상하더라고요.
집밥은 절대 조미료 안써요24. 흐음
'12.5.23 12:08 PM (1.177.xxx.54)저는 안넣어요
저는 조미료 들어가면 밥맛을 잃어요25. 음,..
'12.5.23 12:08 PM (218.154.xxx.86)조미료 맛에 길들여져서 그래요.
혀의 감각을 되돌릴 필요가 있어요.22222222226. ...
'12.5.23 12:29 PM (116.43.xxx.100)음식은 간만 잘맞으면 젤 맛있던뎁..조미료는 정말 못하는 사람이 넣으니 그래도 맛없고.
잘하는 사람이 넣으면 더욱더 맛있고 그렇거 같음..윗님에 동감 ㅋㅋ27. ...
'12.5.23 1:18 PM (112.145.xxx.122)저도 국물을 진하게 우려서 써요.
다시마,멸치,표고버섯,무,건새우 등등 국이나 찌개 종류에 따라 재료 다르게 넣어서 국물 우려내구요.
아이도 이유식하고부터 거의 집에서 밥을 해먹다보니까 요즘은 외식할때 조리료 좀 많이 들어간 음식 먹으면 복통 일으켜요28. ㅁㅁㅁ
'12.5.23 1:21 PM (218.52.xxx.33)집에 조미료를 안사놓았어요. 30년 자기 엄마 조미료 음식 먹던 신랑이 신혼 때 '깊은 맛이 안나 !'하고 반항했다가 조미료 없이도 맛있는 음식에 적응해서 자기 엄마에게도 조미료 넣지 말라고 하고 다녀요.
된장찌개는 멸치+표고 육수로 하고,
다시마는 할 때도 안할 때도 있어요.
시골에서 가져온 된장에 시골고추장 한스푼 넣고 끓이다가 양파, 애호박 넣고 끓여요.
두부도 넣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요.
남편이 푹 끓여서 졸여진거 좋아해서 강된장 되기 직전인 상태로 먹어요.29. ///
'12.5.23 1:28 PM (211.46.xxx.253)조미료에 이미 입맛이 길들여지면 그걸 뺴면 어떻게 해도 맛이 없게 느껴지죠.
원글님도 조미료 없이 맛내는 법을 배울 게 아니라
조미료 없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입맛을 되살리는 게 필요한 거네요.
사실 맹물에 다시다 반스푼만 넣어 끓여도 감칠맛이 확 돌잖아요.
저희집도 조미료 전혀 안쓰는데 다 맛있거든요.
그러다가 식당 가서 뭐 사먹으면 정말 맛있다~~~ 하고 느끼죠 ^^
평소에 집에서 조미료 안쓰는 습관을 들이시면 돼요.30. 솔직히
'12.5.23 1:33 PM (211.196.xxx.174)조미료가 맛있는데...
저는 안넣고 집음식 맛있는데
밖에 나가 먹으면 또 확확 맛있어요 ㅋ
어디서 봤는데
우리나라 음식이 원체 이런저런 간들이 들어가는 음식이라
화학조미료가 그 간들의 밸런스를 맞춰 주고 어우러지게 하기 땜에 그 미원 다시다가 확 맛을 살아나게 하는 거래요
그렇지만 재료가 좋다면 조미료 때문이 그 재료 맛이 가려진다고...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이 문제인듯^^31. 육수낼 때 다시마를 듬뿍
'12.5.23 1:56 PM (219.250.xxx.77)저도 거의 사용안하네요. 1년에 다섯번 정도~~!
육수가 국물맛에 직결되요. 육수낼 때, 물을 먼저 팔팔 끓이고 불을 끈 다음에 멸치를 듬뿍 넣으세요.
아낌없이. 아깝다 생각될 정도로요. 그럼 왠만해서 다시다 넣을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다시마를 물 끓일때 처음부터 넣어주세요. 이것도 듬뿍이요.
어떤 분은 다시마를 처음부터 넣으면 국물이 너무 걸쭉해진다 하시는데... 그런 부분도 있지만 왠지 다시마는 푹 끓여야할 것 같아서 전 처음부터 넣고 끓여요.32. 조명희
'12.5.23 2:26 PM (61.85.xxx.104)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특유의 쌉사르한 맛이 난다고 끓고 나면 조금 있다가 건지라고 하더군요.
대신 깊은 맛을 내기위해 하루전에 찬물에 우려내는게 깔끔한 맛을 내는 비법이라고 하네요.
멸치도 물기 없는 마른팬에 바짝 볶아서 비린내 날려 보낸후 사용하구요.33. 은수사랑
'12.5.23 2:39 PM (124.136.xxx.21)-_-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입맛부터 찾으셔야 할 거 같아요. 육수 내실 때, 다시마랑 멸치, 새우 좀 많이 넣고 끓이세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적게 넣으시는 건 아닌가 싶어요.
저희 엄마 환갑되셨어도 조미료 한톨 안쓰세요. ^^;34. ..
'12.8.15 1:02 PM (58.121.xxx.190)전혀 안씁니다. 주로 멸치 육수, 다시마, 국간장, 들기름,참기름, 소고기,된장,고추장 머 이런 재료들을 쓰면 조미료 안쓰게 되고 조미료 든 음식먹으면 그 자극적인 맛이 좋은게 아니고 느끼한 맛이 느껴져요.
12년 동안 음식했는데 아예 없어요. 대신 남편이 밖에서 한끼 먹던 음식을 떨어져 살면서 두끼이상 라면같은 음식도 자주 접하더니 집밥이 싱겁고 맛없게 느껴지는 듯 싶어요.35. 위에 이어서
'12.8.15 1:19 PM (58.121.xxx.190)친정엄마표 된장,고추장,생협국간장, 시댁표들기름,참기름이네요. 시중건 아니고 직접 만들거나 만든거 얻어 먹거나 해야해요. 시판은 온통 조미표 폭탄이고 숨겨진 것도 찾아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