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모기사와 추모제 행사 관련 소식들을 접해서 보다가
그날의 뉴스 한자락 다시 가져와봅니다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서요
이분 경호관의 말대로라면 잠시 심부름했던 그 시간.. 그 빈 시간이 30분 정도로 나오는데..
그 30분 남짓 시간동안 억겁의 고독을 홀로 지시고 결국 그 마지막 행동을 하시기까지..
어떤 마음이셨을까..저같은 범인들은 정말 상상조차 안됩니다
오늘 유서를 다시 읽어봅니다
간결하지만 이렇게 힘찬 문장도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강직함과 온유함이 그대로 묻어있는 유서 한자락..
고개를 떨굴수밖에 없네요..자연의 한조각..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운명이다.
운명이였다는것을 먼저 아시고 가셨습니다
30분여간..정말 되돌리고 싶은 시간..붙잡았어야했고..1초도 떨어지지 말았었야했다고..
경호관은 홀로 자책하고 떨었을지 모릅니다..두려워했을겁니다 지금도 사실 그 경호관은 트라우마를 벗지못하고
살고 있을겁니다..하지만..노대통령님의 그 선지자적 말씀은 남은 우리들마저 걱정하고 계셨다는것..
되려 위로해주고 계셨다는것..그런 혜안을 지니신분을..마지막 홀로 30여분을 떠올려봅니다
오늘은 정말 그분이 더 많이 그립네요..
죽음이후를 생각해보게 됩니다..우리가 아무도 모르는 그 이후 말이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2072&CMPT_C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