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말하자면 너무 길지만...
엄마가 지낼 곳을 찾는데요..
평생 희생적인 엄마가 우울증 및 화병이 생기신거 같아요.. 가장 큰 원인은 태생부터 이기적인 듯한 아빠입니다.
평생을 순종하고 희생하시면서 술과 폭력, 이기심에 똘똘뭉친 아빠의 뜻 받아내면서 우리들 키워내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저희 아들 딸들 다 결혼하고 두분이 사시는데
여전히 기안죽고 매일 술에 주사에 시달리던 엄마가
병이 난거 같으세요.. 마음의 병...
병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으셨겠지요..
모든 형제들이 엄마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이렇게 둬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에 이런저런 논의를 해봤는데..
수도권 근처에 작은 아파트 전세를 얻어서 일주일에 삼사일이라도 엄마 혼자 조용히 생활하시게 해드리자는 생각들이 모아졌어요.. 엄마가 땅 일구고 채소 기르고, 나물캐고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셔서 그냥 나와계시는것보다는 텃밭이나 땅이 있는 곳이 나을듯 하구요..
안전과 편이성을 고려해 작은 아파트가 어떨까 싶은데
육칠천 이상 예상하고 전세 얻을만한 수도권 근처 아파트, 오피스텔 등 마땅한 곳 없을까요?
아는 분들이 양주, 파주에 살아서 그 쪽은 어떨지 보고 있는데
어디가 어딘지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혼자 낑낑대다가 함 도움 청해봅니다.
구체적인 아파트명이나 지역 등을 알려주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