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1인데 이제껏 어학원 다녔어요(헤럴드)
지금 같이 다니던 중학교 아이들은 다 그만 두고
그반에서 제 아이만 중딩입니다. 나머지는 초등 6학년 이구요.
이번 중간고사 교과서 외우라고 잔소리 했는데도 안 하더군요.
점수가 87점,
어제 아이가 학원 가기 싫다고 옮기고 싶다고 해서요.
어학원 이다 보니 내신은 아무래도 신경 못 쓰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혼장 중딩이라 그게 더 괴로운듯 하구요.
전에 영어공부 게시글도 읽어 보니 어학원은 나중에 다녀도 된다고 고수분들이
댓글 달아 주신거 읽어 보니 그때도 고민 많았는데.
동네 종합학원 영어만 수강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인터넷 강의가 나을지
제가 직장인이라, 동네 학원 정보도 어둡고 해서요.
아이가 어제 그러더군요..이제 정신차리고 잘 할거라고, 감동 ㅠ
걱정 하지 말라고 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이래서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 하구나 하고 느꼈다고 하는데
내 딸이지만 다시 보이더군요..ㅡ.ㅡ
그래, 말만 하지 말고 내일 부터라도 조금씩 하자고 다짐했어요
영어 어찌 할까요?
옮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