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옷값을 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2-05-23 07:51:16

놀이동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먹고 있었구요.. 제 무릎 사이에 서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남자가 지나가다가 제 아이와 부딫쳐서 그 남자 바지에 아이스크림이 뭍었어요..

그 남자는 모르고 지나갔어요..

사실 부딫쳤다기 보다는 그 남자는 식당 메뉴판을 보면서 오른쪽 걸어가면서 뒤로 가게 되어서 제 아이가 걸렸고 아이스크림 뭍은 줄 모르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남자는 사진 메뉴판을 보면서 신용카드를 입에 살짝 물고 계산대쪽으로 걸어가던 상황.. 스텝이 보통 걷듯이 걷는건 아니고 발을 크로스로 하면서 옆으로 가던상황이었고..(중요한 내용은 아닌데 그 때 상황을 묘사하자면 그래요..) 저희는 자리를 잡고 남편이 음식 받아오는걸 기다리고 있던 상황..

하튼 아이스크림 뭍은줄도 모르고 가길래 따라가서 엉덩이 부분이라 닦아주기 민망해서 아이스크림 뭍었다고 물티슈를 주고 사과를 했습니다..

아이가 엄마 내가 잘못했어? 하고 물어보는데.. 아이에게는 네가 잘못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아이스크림이 저 형아 바지에 뭍었으니 사과한거라고 얘기해줬어요.. 그 남자가 불쾌해 했는데 아이가 그 남자 표정을 보고 자기가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했나봐요..

만~~약에 그 사람이 세탁비 물어내라고 하면 물어줘야 하는걸까요?

이런경우 아이가 아니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서있던 사람과 걷던 사람 이렇게 생각했을 때는 어떨까요?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앞으로는 사람들 많은데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사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구슬아이스크림만 먹는 녀석이 어째 그날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꽂혀서..

IP : 222.121.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7:59 AM (220.78.xxx.231)

    요구하면 당연히 줘야죠

  • 2. ㅇㅇ
    '12.5.23 8:02 AM (211.237.xxx.51)

    그쪽이 와서 부딪혔는데 왜 원글님이 물어줘요?
    오히려 그쪽에서 바지에 아이스크림이 묻어서 못먹게 된 아이스크림값을 물어줘야죠?
    시선을 딴데다 두고 한눈팔면서 걷다가 원글님 무릎사이에 서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아이한테 부딪혔다는거 아닌가요?
    댓글 보니 이해가 안가서 한번 더 읽어봣네요..

  • 3. !!
    '12.5.23 8:16 AM (220.79.xxx.250)

    저도 아이 잘못이 아니라 그 남자 잘못이니 물어줄 필요 없다고 봐요~
    아이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부딪힌것도 아니고 순전히 그 남자 잘못인데 왜 물어줘야하죠?

  • 4. .....
    '12.5.23 8:21 AM (123.109.xxx.64)

    아 아이는 가만히 있었는데 남자분이 와서 뭍은 거였구나...
    다시 읽어보니 그렇네요.
    그 남자분은 그 상황을 모르니 우선 아이스크림 뭍은 것은 사과하고
    상황 설명을 하면 왠만한 상식적인 사람은 미안하다고 하겠죠.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은 말 더 이상 섞을 필요 없고 다툼 일어나기 전에 그 자리를 뜨거나
    세탁비 요구하면 다시 한 번 상황에 대한 설명을 단단하게 해주고 아이가 상처 받을까봐 드리겠다고 하고
    주자마자 자리를 뜨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24 쌀 나방 (화랑곡 나방) 처치 방법 좀... 1 이를 어째 2012/05/23 2,925
111423 피부 뒤집어 졌는데요 ㅜㅜ 8 우째 2012/05/23 2,189
111422 절대 못하는건 식물키우기에요 14 재배 2012/05/23 2,245
111421 유치원 가기가 싫답니다... 4 유치원 2012/05/23 1,351
111420 컴퓨터에 소리가 들리지않아요. 컴터 2012/05/23 533
111419 드림렌즈 처음에 끼면 아파하나요? 2 .. 2012/05/23 1,490
111418 3만원짜리 수제화도 있나요? ... 2012/05/23 545
111417 동네 피부관리실을 가려고 하는데요 급질문!!! 1 고민중 2012/05/23 1,594
111416 인터넷 창이 저절로 닫혀요;; 4 9999 2012/05/23 1,219
111415 디자인도 편안함도 만족스러운 워킹화 러닝화? 알려주세용 6 00 2012/05/23 2,024
111414 패션왕 마지막 유아인의 연기는일품 7 패션왕 2012/05/23 2,054
111413 갤러리아사장 엄친아네요.. 53 흐미~ 2012/05/23 16,501
111412 이불이나 침대커버 인터넷으로 사고 싶어요. 7 나무 2012/05/23 2,160
111411 아기이름 어제에 이어 다시 올릴께요.. 10 한번더..부.. 2012/05/23 1,430
111410 오늘 노무현 자살 3년이네요 38 오늘 2012/05/23 3,056
111409 동영상도 뽀샵 할수 있어요? 4 ... 2012/05/23 3,994
111408 검찰 소환되는 주진우 기자의 포스 굿! 12 스통 2012/05/23 2,332
111407 10년간사용안했던에어컨 성능문제없을까요? 3 답글절실 2012/05/23 874
111406 처음 집장만하려고해요 조언절실 3 earth7.. 2012/05/23 1,058
111405 천사의 선택VS아내의 유혹 6 궁금 2012/05/23 1,904
111404 미드는 어디서 다운 받나요? ㅠㅠ 3 bb 2012/05/23 1,551
111403 무선공유기 전자파 5 오월 2012/05/23 4,712
111402 홈패션,양재,펠트공예,포크아트,꽃꽂이,예쁜건 2 다배우고싶어.. 2012/05/23 1,057
111401 이 사료들 중 소분 포장 돼있는 사료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6 문의 2012/05/23 932
111400 저보다 일복? 팔자썬?분 있을까요? 8 종결자 2012/05/23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