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킹 투하츠에 뒤늦게 빠진 저, 헤어나오질 못하네요.

지금도멋지십니다.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2-05-23 01:36:58

이번주말에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시험보는데
이재하전하와 은시경시에게 낚여서 주말꼬박새며 1~18까지 보고
어제 오늘 또 다시 전회 복습한 ㅠ.ㅜ... 애둘둔 아줌마예요.


첨에 하도 사람들이 납득이납득이 하길래 영화안본 저로선 그냥 야가 뉘기여~ 하는 심정으로
유투브 검색질하다 은시경시~에게 바져 편집본 보다 결국 전회 완주하다보니

 

전 이재하에게 더 눈이 가네요.

 

이재하가 개날날이에게 이재하즌하로 변해가는 과정이 참. 후덜덜하네요.
대본은 못봤지만 이렇게 잘 표현해준 이승기란 "배우"가 참 기대됩니다.

 

은시경 역을 하는 조정석씨는 33살이 무색하게 동안인데
간간히 나이가 보이는 무게감이 있더라구요.

 

첨에 하지원때문에 더킹으로 1,2회 달렸다가 좀 무겁길래 적도와 왕세자를 헤맸는데
전 적도의 아역 중 검사역할 하는 애 얼굴이 참 어색해서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또 왕세자는 초반의 세콤달콤했던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가다가다 아예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멀쩡했던 여주를 완전 무개념 바보멍충이로 만들고
나름 참신했던 세자전하와 신하들도 완전 ㅠ.ㅜ... 나중엔 세나와 용태용 입장에 더 공감가니 원참...

여튼 그렇게 꼬박 3박4일을 더킹에 푸욱빠져 이 감흥을 누구와 나눌까 하다 82에 글 올려요.

개인적으로 더킹은 주말특별드라마 (예전에 하얀거탑처럼..)로 편성했더라면 어땧을까 해요.

남북관계라는 특수성을 곱게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도 분명 있을꺼고
에피는 확실하지만 중간중간 끊어보면 맥이 끊겨 집중도 못할꺼고
게다가 수목이라는 어정쩡한 편성이 초반 기세몰이를 놓친 이유도 될듯해요.

근데....

자꾸만 심각하고 슬픈 장면에서도
타사이트에서 드라마 스토리를 압축한 어느 댓글때문에
웃음이 나와서리.... 두번째 복습할 땐 막 혼자 킥킥대며 보게되요.


더킹 투하츠..는....

남자 잘못만나면 여자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즉 여주인공이 남주인공 하나 잘못만나 개고생하는 스토리라는... ㅠ.ㅜ.....

너무 웃기면서 공감이되요.

우리 김항아동지 너무 고생스러워서 원....


이제 2회면 끝나는데 주말까지 아꼈다 볼려구요. 그동안 인터넷도 안해야지.. 호홍~

IP : 175.201.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5.23 1:47 AM (125.142.xxx.78)

    남자하나 인생에 잘못꼬여서 혼전임신, 바로 유산, 납치, 수용소... 총도 맞고... 참 그래도 북한 고위 간부 딸인데 몇달동안 무슨 2차세계대전 전쟁터에 내버려진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승기 하나 건졌네요.
    예전에 동남아스럽다고 싫어했엇는데 이렇게 좋아질줄~~~

  • 2. ...
    '12.5.23 2:23 AM (203.212.xxx.241) - 삭제된댓글

    남자 잘못만난 여자라니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생각했었어요.
    지난주 하지원 수용소에서 총맞는거보고 재하전하 하나 갖기 참 힘들다.....싶은게 ㅋㅋㅋ
    암튼 이번주 마지막회 ㅠㅠㅠㅠ

  • 3. ...
    '12.5.23 2:30 AM (122.163.xxx.128)

    결말이 궁금해 미치겠는 1인이에요.
    여긴 인터넷 느린 해외라 실시간으로 못보고 다운받아 보거든요.
    그래서 매번 줄거리 먼저 읽고 드라마 봐요. 내용 대강 알고 보는데도 엄청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울 남편은 적도의 남자가 젤 재밌다면서도 저 때문에 더킹 먼저 다운받아서 보고 그 담에 자기꺼 봐요.

  • 4. ......
    '12.5.23 2:39 AM (114.206.xxx.94)

    대반전이 있대서 덜덜 떠는 중입니다.
    제발 모두에게 해피엔딩을!!!
    물론 봉구는 죄값을 확실하게 받아야죠.

  • 5. ..........
    '12.5.23 3:54 AM (122.47.xxx.17)

    별 관심없던 이승기를 배우로서 다시 보게됐네요
    발성이며 눈빛연기 다 맘에 들게 딱 캐릭터 이재하!!

    드라마가 마지막을 달려 가면서 제작의도가 좀 비켜간 느낌이 들긴해요
    남은 두회에서 잘 마무리가 되길...

  • 6. 저도 뒤늦게 보고
    '12.5.23 4:54 AM (125.186.xxx.32)

    몰아서 다 봤는데 엄청 재밌네요.
    스토리 전개도 탄탄해서 가슴 졸이면서 봤어요.
    하지원, 이승기 모두 연기 너무 잘하네요.
    하지원은 원래 잘했다쳐도, 이승기가 이렇게 잘할줄이야 ㅎㅎ
    찬란한 유산때보다 훨씬 늘었네요~

  • 7. ..
    '12.5.23 8:15 AM (115.41.xxx.10)

    옥탑을 사랑했지만...안드로메다로 가는 중ㅜㅜㅜ 더킹은 영화 같아요.

  • 8. 돼지토끼
    '12.5.23 8:37 AM (211.184.xxx.199)

    이승기는 정말 성실한 거 같아요
    그러니 사랑을 받는거겠구요
    무엇보다 하지원이랑 같이 연기하니
    더 노력하게 될 것 같아요
    더킹은 연기파 배우들만 모아놔서
    매주 영화보는 기분이 들어요
    영상도 이쁘고, 중간중간 유머도 들어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요~~

  • 9. 반전
    '12.5.23 8:58 AM (125.128.xxx.10)

    이 뭔지는 모르겠지만...떠도는 확실하다?는 스포가 뒤집히는거였음 좋겠어요..ㅜㅜ
    아..은시경을 어떻게 보내야할지...ㅜ

  • 10. 참새짹
    '12.5.23 9:25 AM (121.139.xxx.195)

    줄거리가 허술한 면은 많지만 스케일이 커서 좋아요. 신데렐라나 출생의 비밀 같은 찌질한것들만 보다가 세계적으로 놀고 외국 배우들도 많이 보고 무엇보다 하지원 이승기의 조합이 멋져요. 하지원은 인간적으로 본받고 싶을 정도로 열정과 성실성 선함이 멋지고 이승기는 남자다운 매력이 철철 넘쳐요.

  • 11. 완전궁금
    '12.5.23 9:33 AM (121.185.xxx.230)

    오늘 이어질내용 너무궁금해요 은시경 안죽었음좋겠어요ㅠ 낼이 마지막이라니 아쉬워요

  • 12. 저도
    '12.5.23 9:35 AM (14.84.xxx.105)

    늦게 불붙어서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은시경 안죽었음 좋겠는데....

  • 13. 반전?
    '12.5.23 10:17 AM (175.120.xxx.23)

    은시경이 죽는다구요???
    아...절대 안돼요!!
    봉구. 봉봉만 죽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04 여수엑스포 다녀오신분 질문드려요.. 6 .. 2012/05/29 1,461
113003 머리좋은 사람이 요리도 잘 하죠? 14 역시 머리 2012/05/29 3,677
113002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보셨나요? 3 호박덩쿨 2012/05/29 2,421
113001 바보엄마의 신현준 연기가 대단.. 2012/05/29 1,097
113000 40분 유축해서 양쪽 50ml나왔어요...ㅠㅜ 모유수유 포기해야.. 9 피돌이 2012/05/29 3,395
112999 남초사이트에서도 활동하시나요? 6 ... 2012/05/29 1,041
112998 우울증이나 불안증 관련 정신과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3 엘리사벳 2012/05/29 2,073
112997 처음에 잘 적응했었는데,요즘 자꾸 안떨어지려 우는데,어떻하죠 2 어린이집 2012/05/29 654
112996 관리비가 한평에 오천원이라는데요 8 큰평수 2012/05/29 1,419
112995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려는게 나은건지.... 1 ... 2012/05/29 1,033
112994 죄책감. 자책감. 에서 오는 우울한 기분 어떻게 극복 해야 할까.. 4 우울 2012/05/29 2,792
112993 새차산 친구에게 어떤 선물 좋을까요? 2 졌다 2012/05/29 910
112992 생활비 빠듯하신분들 갑자기 돈필요하면 어쩌시나요? 7 내공이필요해.. 2012/05/29 2,732
112991 바퀴벌레 올해 3번 봤는데 세스코 불러야 되나요? 10 바퀴시러시러.. 2012/05/29 2,382
112990 3일간 연휴 끝나고 혼자 있으니 괜히 우울하네요... 끄적끄적 2012/05/29 657
112989 가스 보일러 바꿀 건데요.. 교체 2012/05/29 645
112988 학군 정보 여쭐께요 3 성급한맘 2012/05/29 1,052
112987 무슨현상일까요 불안증 2012/05/29 618
112986 보육 문제로 이거저거 하다가 안되겠어서 그만두는 수순... 4 마그리뜨 2012/05/29 946
112985 책대로 했더니 애의 반응이 너무 웃기네요 51 책대로 안되.. 2012/05/29 13,821
112984 자유게시판에 쓴글을 지울수는 없나요 1 znzn 2012/05/29 935
112983 남편이 물어봐달라고해요.나갈때 누구 만난다고 얘기하고 나가야하는.. 20 고민 2012/05/29 3,134
112982 화를 너무나 잘내는 아내와 숨죽여서 사는 남편.. 12 조언부탁드려.. 2012/05/29 12,660
112981 2개월 강쥐 치아발육기로는 뭐가 좋은가요 3 애견인분들 2012/05/29 728
112980 집에서 피부관리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2012/05/29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