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챙길때 자꾸 배낭여행 배낭 챙기는 습관을 못 버렸는지..
일단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은 것. 비에 젖어도 아깝지 않은 것. 막 굴려도 아깝지 않은 것,
오래 걸어도 편한 신발. 최소한의 짐.
을 우선순위로 챙기고 있으니 샬랄라.. 이쁠수가 없었겠군요.
여행가방 챙길때 자꾸 배낭여행 배낭 챙기는 습관을 못 버렸는지..
일단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은 것. 비에 젖어도 아깝지 않은 것. 막 굴려도 아깝지 않은 것,
오래 걸어도 편한 신발. 최소한의 짐.
을 우선순위로 챙기고 있으니 샬랄라.. 이쁠수가 없었겠군요.
근데 여행가서도 이쁘게 꾸미는 사람들 보면 거의 남한테 좀 민폐끼치며 다니는 캐릭터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짐이 무거우면 여행하기 귀찮아진다는 지론이라.
올때는 오히려 가방이 가벼워진다는.
근데 사진찍는걸 워낙 싫어해서 내 행색을 확인할 여지가 별로 없어요.
대신 공항에서 절 보는 우리 엄마는 기겁을 하셨더랬죠. ^^;;;;
그래도 워낙 잠은 편하게 주의라 그러고 다녀도 호텔에서 자요.
엄마도 워낙 가벼운 돈들고 다니라는 주의라 챙겨가란 말은 안하지만
제발 좀 사입어라.
근데 여행하면서 쇼핑하는거 무지 귀찮지 않나요?
머릿속으론 사입지 싶은데 ..... 실행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배낭여행 아니어도 올때는 짐이 많아서 속옷이며 양말 잠옷 다 버리고 올수있게 거지같은걸로 싸갔어요
근데 요새 우리나라 오는 어느나라 관광객들 보면서 마인드 좀 바꿨어요
남의 눈에 저나라 사람 참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안 들게 해야할것 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좀 겉옷이라도 예쁜걸로,화장이라도 곱게 하고 다니려고 합니다만,
해외 갈 일이 없네요 ㅎㅎㅎ
젊을때 배낭여행이면 몰라도 나이들어 패키지로 다니는건 좀 신경쓰게 되더군요
윗님 말씀처럼 적당히 이쁘게 하고 다니는것도 좋더군요 이왕이면 ...
여행가서 킬힐 신고 다니는 여자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힐 신고 1시간도 걷기 힘들던데..
그 킬힐 신고 하루종일 돌아 다니는거 보고 놀랬다는
백인들.. 특히 백인젊은이들은 정말 보름동안 런닝셔츠를 앞 뒤로 뒤집어 입으며 드럽게 여행해도
부티납디다.
하지만 우린 동양인.
꾸며야만 안 초라해 보이죠.
그런데 여행지에서 킬힐까지 신어가며 짤은 다리 보완해볼려는 그 노력하는 모습이
어떨땐 참.. 한숨나오게 촌스러워 보일때도 있어요.
풀메이크업 하는 것도요.
오직 동양여자들만 그러죠. 일본 한국. 여자의 지위가 이슬람 국가 바로 위. 아니 비슷한가?
제가 22살때 처음 해외여행을 일본이랑 유럽으로 갔는데요 (일본은 스탑오버 하는김에)
첫 여행이라 그런지 잃어버려도 괜찮을 듯한 허름한 것들로 사가지고 갔어요 ㅎㅎ
신발도 명동가서 만원짜리 운동화
티도 보세에서 5천원~ 만원 하는 것들로
근데 유럽이 좀 화려하잖아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구질하게 안하고 다니는데 여행 내내 구질하게 하고 다니니까 기분이 안나더라구요. 괜히 현지인들에게 위축되는 기분도 들고
여행이라는게 기분 좋을려고 하는건데 말이죠~
그래서 그 이후로 여행갈때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지고 갔어요. 중동 사막을 가는데도 신발을 6켤래나 가져가고..그날기분따라 바꿔주고. 옷도 깔끔하고 이쁜것들로;; 짐은 많긴 했는데 저는 여행가면 오히려 부지런해져서 남들보다 한두시간 일찍 일어나서 사람들 없을때 샤워하고 드라이기로 머리 컬 다 내고 화장 싹 하고.. 혼자 다니기 때문에 민폐될거 없고 사람들 사귀기도 좋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일어났어요.
그 후로 인도랑 네팔을 두달 넘게 갔었는데 여행 전문가가 저 보고 여행스타일이 있다고 얼굴에 너무 즐거움이 가득하고 옷은 인도에 맞지 않게 패셔너블하게 입는데 도미토리 젤 싼 숙소에서 자면서도 얼굴에 행복감이 가득있어서 한눈에 범인이 아니구나 알아봤다나 뭐라나 ;;;
암튼 자주 하다보니까 제 스타일이 생기더라구요. ^^ 나중에 배낭여행 재미있게 하기 책 써볼려구요 (ㅎㅎ;;)
어떻게 하면 여행지에서 편하고 스타일리쉬하고도 짐도 많지 않게 차리고 갈 수 있을까요?
여행지의 바람직하게 옷차림을 할 수 있게 짐을 꾸리는 요령을 한 수 가르쳐 주세요.
여행지에서 편하고 스타일리쉬 하려면 짐이 많아야지요
옷에 맞춰서 신발도 신어야 하고
적당한 악세사리도 있아야 되니까요
짐을 버거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전 짐이 버거워서 ㅠ.ㅠ
맞아요 짐을 버거워 하지 않으면 되는데, 중요한건 위 아래 여러벌로 맞춰 입을 수 있는 것 위주로 가져가시면 되요. 조합이 잘 되는 것들로 하면 다양하게 스타일을 낼 수 있구요. 기분에 맞춰 원피스 같은것도 한벌 가져가시고.. 등등 여름이면 짐은 크게 없는데 겨울이면 코트를 몇벌이나 가져가니까 짐이 많아지긴 했어요. 그래도 들고 다닐만 해요;; 그리고 현지 가게 가서 저렴한걸로 하나 둘 사는것도 괜찮아요.
어떤분은 버려도 되는 옷만 입고 간대요 몇벌 이겠죠
그리고 여행내내 입고 다니다가 버리고 온대요 ㅠ
그래서 사진 보면 정말 없어보인다고.. 쫌 웃기죠
맞아요. 우문에 현답이십니다.
짐을 버거워하지 않으면 된다.
제가 그래서 스타일리쉬 하지 못한거여요.
원피스나 가디건 플렛
여행 많이하면 요령이 생겨요
구김없는 옷 싸는게 중요
에스닉 스탈의 옷들이 여행지서 이뻐요
색감이 화려한게 좋구요
다리미질이 필요한 옷은 불편하니까
저지소재 레깅스, 저지 치마, 이런거는 둘둘말면 부피도 작고 여러겹 껴입으면 제법 따뜻하고 물에빨아도 금새말라요.
여름인 경우에는 다양한 원색의 민소매티 와 저지 치마면 시원하고 왔다죠^^
검정색 저지 원피스 같은건 고급 레스토랑 들어갈때도
귀걸이 목걸이만 좀 화려한것 큐빅반짝반짝 같은거 하면 적어도 드레스코드 땜에 리젝트 되진않구요.
일단 그렇게 갖춰놓고 스카프나 귀걸이 헤어밴드 등으로 포인트 주면 여행지에서 예쁘게 옷입기.어렵지 않아요~~~
참, 저도 신발은 무조건 플랫이나 페라가모 바라 신어요.
힐은 아무리 편해도 부피도 크고 불편해요. 페라가모 바라는 삼센티 굽이라 정장에도 그럭저럭 어울리고 면바지에도.저지레깅스에도 어울리거든요.
근데요. 여행과 관광의 차이는 무얼까요?
해외에서 살다보면 유별나게 한국인 관광객은 티가 팍 난다는걸 느낍니다.
가벼운 여행객이라기 보다, 어째 꾸미고 차리고... 풀 메이컵에..
뭔가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 튑니다.
나 한국서 왔어요.라고 드러내고들 다니는 듯..
근데 여행때 힐신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유럽,아시아, 동남아 다 돌아봤는데 한명도 본 적 없는데.. 예쁘게 입는 분들은 있어도 원피스입고 조리신지... 아니면 연옌들이 화보찍으러 갈때 그렇구요. 가끔 힐신고 돌아다니는 분들은 승무원들 쇼핑나온 분들이라는 말은 들었어요. 연옌들도 그분들도 여행을 하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여행지에서 한껏 차려입은 분들 보면 좀 웃음나와요.;
심플하게 세련되게 입은 모습은 자연스럽고 보기좋아요.
그런 분들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거 같아요.
후줄근한거 입고가서 버리고 온다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안가요.
일단은 님 덕에 여행 옷스타일에 좋은 팁 얻어갑니다.
가물가물해지는 여행의 기억이 슬플네요.
자극받아 다시 가봐야겠어요.
킬힐에 너무 꾸며도 촌스럽다는분..
그사람은 아마 한국에서도 촌스런 사람일거예요..
여행가더라도 좀 꾸며야 기분이 나져...
구냥 배낭여행 고생하며 하는 여행아니라면
현지에 맞게 꾸미는게 기분도 더 나고 좋잖아여...
저녁식사하러갈땐 좀 드레스업도 하고..
풀메이컵에 킬힐 신고 다니는 분들도 신기하지만,
알록달록 등산복 같은 차림으로 도심 활보하시는 분들도 보기 좋진 않더라구요.
그냥 제 취향이... 전 주로 편한 원피스류에 플랫 많이 신는 것 같아요.
갖고 가여.. 자리도 안차지하는 쉬폰, 면원피스류로...그대신 색상이 이뻐야 되요~
샌들이랑 운동화랑 .. 두개만 갖고 가서 매칭하믄 호텔직원한테도 눈길인사 받게 되던데요~
저는 가장 그곳 사람같아 보이는 옷을 가져가요. 여행자처럼 튀는거 싫어해서요. 그리고 가장 편해요. 신발은 플랫과 운동화 중간 같은거나 더운나라엔 샌들. 작은 소품 정도는 가서 사는걸로하고요. 머플러나 스카프같은 손수건을 몇개 꼭 챙겨가서 보온겸 액세서리로 써요.
너무 여행객 티내고 꾀죄죄하게 돌아다니는 것 보기 싫어요. 그냥 현지에 사는 사람처럼 스타일링하는 게 좋은듯. 특히 도심 관광할 때도 배낭에 등산화에 딱 배낭여행자처럼 하고 다니는 것 아주 최악;
꼬질꼬질 배낭여행자 티내고 여행도 해보고 화장 이쁘게 하고 스타일링 하고 여행도 해 봤는데 사진 봐도 그렇고 여행 만족도 면에서도 후자가 나아요. 꼬질한 사진은 보고 싶지도 않음-.-;;;
저도 배낭여행 갈 때 정말로 버리기 전의 옷을 입고 갔었어요.
그래서 여행 앞두고 옷사입는 사람들 이해 못햇엇는데요.
근데 이제는 완전 이해가 가더군요.
후줄근하게 가면 기분도 안나고 왠지 의기소침해져요.
사진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스스로 이쁘고 샤방하게 입엇다는 느낌이 들어야
기분도 업되고 얼굴표정도 더 밝게 되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오히려 여행갈 때 이쁜옷 입으려구 노력해요.
원피스같은 것이 역시 무겁지 않으면서 이쁘게 보일 수 잇는 아이템 같아요.
그리고 운동화 뿐 아니라 굽적당한 구두도 꼭 필요하구요.
전 난 여행자~~ 이런 느낌만 안 날 정도만 해요. 이젠 나이도 있어서 초췌해보이면
덜 건강한 느낌이 든다는 생각에.
과하게 꾸미면 오바다 싶지만..
최대한 ~ 여행자처럼 안보이려구 노력하는 편입니다~
후줄근하면 여행내내 기분까지 그렇더라구여 ㅎ (어렸을적,,수학여행에서 크게 좌절한적이있어서)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멋내려고 해여 ㅋ
그런데 한국사람들 카메라 큰거옆에끼고dslr 옆으로 메는 가방들고,, 딱 티나요 한국인인거~
이건 같은 한국인임에도 왠지 모르게 좀 그랬어요 ㅜㅜ
카메라 큰 거 들고 다니는 건 중국인도 많고 백인도 많아요.
요즘에 편하면서 예쁜 옷이 얼마나 많은데요...신발두요..
저는 너무 행색이 안좋으면 기분이 안나더라구요..
저는 반대에요. 평상시엔 바빠서 아침에 메이컵도 못하지만 여행가선 시간 많자나요^^ 신경써서 메이컵 하고 옷도 이쁘게 입어요 ㅎㅎㅎㅎ
푸켓갔을때 여기저기 여행사 전부...한국여행사는 다 스케쥴이 비슷해서 다 만남. 근데 좀 쪽팔렸음. 외국여행 온다고 얼마나 차려입고들 다니는지. 챙 넓은 여름밀집모자 하나씩 다 쓰고 있고 썬구리 아주 핫하고 야한 옷들, 알록달록 형광색 옷들, 샌들....그게 한두명이면 튀고 예쁠텐데 백여명 우루루 있는데 다들 그리하고 있으니 같이 돌아다닐때 창피했어요. 한국사람들이 제일 야하게 입고 다녀요. 외국인들은 다 자유여행자라서 커다란 배낭에 무채색 옷, 면티 반바지 크록스 신고다니는데 한국인만 유일하게 루뷔통 가방들고 힐신고 챙넓은 모자 쓰고 다니더라구요.
전 휴양지 안가봤고 패키지 말고 배낭만 가봐서 몰랐는데 패키지로 가면 버스타고 다닐테고 휴양지는 걸으면서 에너지 많이 안쓸테니 높은 구두라든지 편한거 보다 차림새에 더 신경쓰는 분들이 많을 것 같긴 하네요. 사실 그런 경우라면 딱히 뭐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단체로 그러고 다니면 좀 이상해 보이긴 하겠지만;ㅋ
놀러가서 계곡같은데 가서 좋은옷 버린 경험이 있어서 항상 국내여행가면 옷을 후질하게 입고 갔어요. 내옷중에 제일 나쁜걸로. 버려도 되는걸로. 잘보일 사람도 없고 내눈에 마음에 자연을 담는거에 주목적을 두기 때문에 제일 편하고 때 안타고 빨면 금방 마르는걸로 가지고 다녔는데 저번 제주도 올레하고 느낀게 배낭보고 사람판단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후론 좋은거 입고 다녀야 겠단 생각합니다. 배낭을 2개 가져갔는데 하난 비싼거 또하난 커피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배낭인데 아주 가벼워 편한거...팬션주인이 눈이 달라지더라구요.
여행자로 보이면 어떤가요.
특히 패키지가 얼마나 빡센 여행인데요.
남위해서 사는것도 아니고,
취향대로 여행다니는것 정도야 제맘이죠.어찌입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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