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여아 반친구가 자꾸 놀리는데 어떡하죠?

1학년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2-05-22 19:21:50

둘째 1학년 여아입니다. 약간 어리숙해요, 여자애들 치고.

근데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서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했나봐요.

카드 같은 것도 두어번 주고 했는데,

반 여자애 하나가 다른 여아한테

'B(울애가 좋아하는 남자애) 서랍에 A(우리딸)가 쓴 것처럼 편지 써서 넣자',

'A의 얼굴이랑 똑같이 가면을 만들어 쓰고 B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하자'라고 선동을 하거나,

반 여자애들 여럿이 모여있는 데서 'A가 좋아하는 남자애 누군지 갈쳐줄까?'하고 큰 소리로 동네방네 떠들고,

이런 식으로 자꾸 우리애를 건드립니다.

몇 번 그런 얘길 다른 엄마한테 전해듣다가 오늘은 우리딸이 직접 저한테 말하면서 울더라구요.

자꾸 자기를 놀린다고.

전 어쩌면 좋을까요? 그애한테 그러지 말라고 직접 말할까요? 아니면 그애 엄마한테 전화를 해볼까요?

아니면 담임 선생님한테 말씀드려 볼까요?

1학년이라 소소한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계속 반복되면 왕따가 될까 싶어서 고민스럽습니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IP : 115.41.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2 7:25 PM (123.109.xxx.64)

    그 아이를 초대해서 떡볶이나 피자 그런거 같이 먹으며
    일단 칭찬을 깔아놓고 예를 들어 참 이쁘게 생겼네 마음씨도 고울 거 같다 등등으로 무장해제를 해놓고
    사이 좋게 지내야 하고 좋은 말만 해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해보세요.
    작은 농담이라도 서로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이야기 하면 거부감 없이 좋을듯.

  • 2. 음..
    '12.5.22 7:51 PM (118.44.xxx.95)

    엄마나 선생님 보다 하교 길에 기다리셨다가 애한테 직접 얘기하세요.
    친구의 비밀이고 친구가 싫어하는 일을 그렇게 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조금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1학년이면 그 아이도 잘 못 된 행동인 줄 알텐데, 좀 못됐네요.
    제가 경험해 보니 윗분 말씀처럼 부드럽게 말하는 건 그런 아이들에게 효과가 없더라구요.
    말씀은 부드럽게 하시더라도 표정은 단호하게 하셔서,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잘못임을 알게 하세요.

  • 3. midal
    '12.5.22 7:54 PM (14.56.xxx.25)

    좋게 말해서 안 될 아이같으면 강하게 나가세요.
    먼저 선생님께 말씀 드려서 상의해보시고 님도 강한 모습 보이셔야 해요.
    애들 만나면 눈도장 꼭 찍으시고 그 아이 만나게 되면 아~ 네가 **이구나, 누군지 참 궁금했는데 이제야
    얼굴 보네, (잘하는거 있음 칭찬도 좀 하시고..너 그림 참 잘 그린다며~)혹시 너네 엄마도 오늘 학교 오셨니? 한 번 뵙고 싶구나~ 하세요.
    그리고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든, 청소를 하러 가든 학교 갈 일을 만드셔서 그 아이와 자주 만나세요.
    나 학교 자주 온다. 선생님과 얘기 할 기회 많다. 너를 지켜보고 있다..라는 느낌을 계속 주지시켜요.
    님 아이에게도 그런 장난 치면 바로 선생님께 말하게 하고, 일기에 쓰게 하고, 강하게 하지말라고 말하게 시키세요.
    원수가 될 필요는 없고 건들면 곤란한 일이 생길수도 있는 아이라는 걸 계속 확인시켜주셔야 해요.

  • 4. ...
    '12.5.22 9:07 PM (14.46.xxx.242)

    담임선생님께 말하고 상의 하세요.요즘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등의 문제로 인해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에서는 적극 대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722 2012 대선 새누리당의 전략은 색깔론이네요 4 하늘아래서2.. 2012/06/06 1,025
115721 친구 돌잔치 부조금 얼마를 해야하나요? 8 얼마? 2012/06/06 39,087
115720 온갖추문의 그사장님은 어떻게 버티는 건가요? 6 ..... 2012/06/06 1,827
115719 카카오톡 보이스톡 신청방법 6 ir 2012/06/06 2,268
115718 앞에 앉아서 계속 카카오톡 하는 소개팅남 4 .. 2012/06/06 2,863
115717 만약 광주 민주화운동이 성공했다면 8 문득 2012/06/06 1,909
115716 턱수술이 정말 그렇게 위험 한가요? 13 -- 2012/06/06 29,611
115715 각시탈 질문요 왜 여주인공을 각시탈이 매번 도와주나요? 7 각시탈 2012/06/06 2,461
115714 자동빙수기 6 보따리아줌 2012/06/06 1,561
115713 네일아트 했는데 왤케 비싸요 6 2012/06/06 2,878
115712 작년에담은 매실을 이제서야 걸렀어요 6 복주아 2012/06/06 2,509
115711 풀무원꺼먹다가 중소기업꺼 못먹겠어요 60 냉면육수 2012/06/06 12,844
115710 추적자, 이 올드한 드라마가 와닿는 이유 4 mydram.. 2012/06/06 2,322
115709 빅 이슈(The Big Issue)를 아세요? 14 웃음조각*^.. 2012/06/06 1,753
115708 카카오톡 보이스톡 해 봤어요 2 통신사 다이.. 2012/06/06 3,350
115707 돈주고 단팥빵을 사먹을줄이야 9 .. 2012/06/06 3,304
115706 KBS 새노조 총파업투쟁 잠정 타결 6 참맛 2012/06/06 1,530
115705 elsa라는 프랑스 가수 아는 분? 10 엘자 2012/06/06 2,094
115704 일산에 2억 8천정도 되는 30평대 초반 아파트가 있나요? 14 이사 2012/06/06 4,728
115703 처방전발급거부한 의사 고발할수 있나요? 56 멋쟁이호빵 2012/06/06 5,654
115702 아이 반 엄마랑 통화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다운됩니다. 6 하트 2012/06/06 3,656
115701 터키에서 사올만한 아이들 선물 있을까요. 그리고 스카프 질문이요.. 9 기대 2012/06/06 3,517
115700 신촌 맛좋은 커피집 추천 부탁해요 3 신촌 2012/06/06 1,202
115699 매실원액은안썩나요? 1 ok 2012/06/06 1,985
115698 길냥이가 새끼를 낳았는데요... 4 ^^ 2012/06/06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