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입니다
조용한 ADHD의심했는데
심리검사해보니 우울증이었어요
원인은 엄마..저였죠..
제일 싫은 카드를 잡았는데 엄마와의 관계카드
엄마의 좋은점 없고 나쁜점 때릴때 바라는점 없슴..등등..
몇가지가 그렇게 나왔어요
둘째아이인데..다섯살때 막내동생이 조산으로 태어나
만 4년을 병원 들락날락..입원..수술..정상은 바라지도 못하고..
살리는데만도 진을 다뺐네요..
여튼..막내는 지금 장애1급입니다..
이런상황이 있구요..
결정적인 일은 학원에서 수업방해하고 사춘기 아이처럼 반항? 비스무리하게 해서 검사하게되었답니다
담임샘께 학교에서 어떠냐고 여쭐려고
오늘 전화해보니 학교에서 검사를 했는데 우울증으로 나와서 2차검사했다고 하시네요
우울증 치료받고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문제는 친구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모둠아이들이랑 매일 싸우고..
양보없고 룰을 이해못한다네요..말도안되게..
지능은 보통(정상)으로 나왔거던요
제가 미안하다 엄마잘못이다 잘할게 울면서도 얘기하고 많이 안아주고 이제 때리지 않겠다 약속하고
여튼 해달라면 바로바로 해주고 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친구가 다 떨어져 나가는것 같아요..
지금 1주일에 한번씩 놀이치료 다니구요
약물은 상태봐가면서 처방하신다 하셨어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적도 하위권으로 훅 떨어졌습니다
병원샘은 1년반 예상하시던데..
정말 오늘 담임샘이랑 통화해보고 완전 좌절입니다
저에게 길을 좀 가르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