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앙

tears 조회수 : 621
작성일 : 2012-05-22 16:44:56
박원순시장 신문고에 올린 내용


여러 번의 신문고란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처한 환경과 갈망을 시장님께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담당직원들의 너무나 상투적이고 실망스러운 답변 밖에 없어 다시한번 글을 올립니다. 

 시장님께 트위터를 포함하여 10번넘게 호소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사회에 소외받는 집단들을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정당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을수 있도록 한다고 하셨습니다. 반값등록금,새벽에 청소부 역할, 다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시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 등 서민들의 애환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습니다. 또한 맨홀뚜껑 교체 처리는 너무나도 훌륭하게 처리하여 시민들의 안전 또한 잘 챙기셨습니다. 이런 모든 내용들이 진심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장님! 맨홀뚜껑도 중요하지만 지금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비정규직(서포터즈) 51명 전원을 6월말자로 해고한다고 하는데 알고 계십니까? 51명에는 노인 일자리 창출(?)대상자로 70세까지 계약연장이 되는 대상자들도 상당수라고 합니다. 앞서 올렸지만 시장님의 당선은 51명에게는 재앙일 수밖에 없습니다. 12월까지 계약연장인데 7월부터는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다는 내용을 알고 계십니까? 8월에 1차 대상자 제외된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준다고 하였는데 6월말자로 계약을 종료를 하면 누가 대상자가 되겠습니까? 

 좋은 일자리 만드는 것보다 좋은 일자리 지키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재단이사장께서 100톤의 말보다 1그램의 실천이 중요하다 라고 하셨다는 군요. 뭐가 말이고 뭐가 실천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단순이 제가 대상자가 아니라서 이런 억울함을 호소하는게 아닙니다. 애초부터 서포터즈 직군은 대상자 명단에서 제외시켜 놓고 선발을 하였습니다. 지점장회의와 전직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하는지 해명한마디 없이 강행을 하였습니다. 서울시 담당자도 너무 상투적이면서 성의 없는 답변만 늘어놓고,,,,

 요즘 진보통합당 정치인들 너무나 가관이지 않습니까! 애초부터 관심도 없었지만 이 정치인들 보면 너무 한심함을 넘어 혐오감이 들 정도입니다. 과연 시장님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비졍규직 처리문제를 알고는 계시는지.......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 직원들 잘라내면서 무슨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한다고 하는 겁니까!

 저는 앞으로 절대 선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아품과 희망을 뺏어가는 정치인들의 잔치에는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줬다 뺏기는 기분 아시죠. 

 다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이 내용들이 단 한글자라도 시장님께 잘 전달되어 상처 받은 자존심과 제가 사실이라고 믿는 지금 이 믿기 힘든 상황들에 대해 관심을 갖어 주십시요.
IP : 112.187.xxx.1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23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이거 병 아닌가요? 4 뱃속에 거지.. 2012/05/23 3,579
    110022 입시컨설팅 도움될까요? 3 고3학부모 2012/05/23 2,095
    110021 [펌]노란모자를 쓴 바보 그사람 만화- 봄날 1 자비 2012/05/23 650
    110020 1년전에 떠난... 그녀도 기억해주세요 2 저기.. 2012/05/23 1,535
    110019 남편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75 바보 2012/05/23 21,859
    110018 중1 영어공부 . 2 고민. 2012/05/23 1,254
    110017 급질)오늘 시청에선 2 추모 2012/05/23 744
    110016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분당, 오리.. 2012/05/23 3,945
    110015 어제 패션 왕 줄거리 알려 주세요 패션킹 2012/05/23 750
    110014 5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23 603
    110013 칸캔 백팩 어떤가요. 6 가방 2012/05/23 2,586
    110012 운동 초반기에는 몸이 더 안 좋을수도 있나요? 4 햇볕쬐자. 2012/05/23 737
    110011 미안해 아들아 ~ 흑 3 ... 2012/05/23 978
    110010 분노조절에 도움되는 책이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8 엄마 2012/05/23 1,615
    110009 오늘은 노무현대통령 3주기 입니다 ㅠ.ㅠ 22 ㅠ.ㅠ 2012/05/23 1,801
    110008 큰아이 병설 보내시는 분들은 둘째아이 유치원 버스 시간 어떻게 .. 아이둘.. 2012/05/23 650
    110007 패티김 너무 예쁘게 나오네요 8 111 2012/05/23 2,752
    110006 피부에 좋은 오일 추천해주세요. ,,,,, 2012/05/23 617
    110005 누스킨 화장품 구입법 아시는분이요 2 코코 2012/05/23 1,377
    110004 침대 싱글만 4개 쓰고 있는데요 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인간답게살장.. 2012/05/23 681
    110003 극도로 흥분시. 기억상실? 1 ?? 2012/05/23 926
    110002 5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23 304
    110001 정준하씨 와이프.. 김태희닮았다는데..니모랑 느낌 똑같아요.ㅎ 18 정준하 2012/05/23 12,329
    110000 중1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요? 13 궁금-- 2012/05/23 1,583
    109999 유지인썬캡 봐주세요.. 11 ... 2012/05/23 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