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서 사는 친구가 한국에 오면 무조건 만나야하나요?

그냥 쫌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2-05-22 16:03:12

학교때 친한 친구였어요 해외로 시집가면서 좀 멀어졌었고

근데 이 친구 첨에 적응 못해서 이혼한다 뭐한다하고 다시 한국왔을때

몇달을 같이 술잔 기울여줬는데 다시 신랑이랑 잘되고 해외 나가더니 연락 뚝

 

그동안 1-2년 연락 거의 뚝 하고 지내다가

한국 오면 연락해서 보자고 하고

물론 한국 올때 연락 안하고 그냥 왔다 가는적도 있죠

 

한국에 와서 자기 기분 내킴 연락해서 막 보자고 하고 친한척 하고

그럼 전 또 나가서 그동안 연락 안한거 다 잊어버리고 친하게 지내야하는건지....

 

그냥 사람관계가 뭔가 싶은 하루네요

해외서 사는 친구니깐 그래도 한국에 오면 무조건 나가서 만나야하는건지...

 

너무 자기 내키는데로 하는거 같아서 맘이 무겁네요

그 친구가 손 내밀면 우린 친한 친구고 아니면 아닌거 같은....

뭔가 씁슬하네요

전 그냥 그대로인데..휘둘리는거같아 맘이 ㅜ

IP : 112.17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2 4:04 PM (220.126.xxx.152)

    일부러 거절해 보세요, 상대가 바빠 보이면 더 안달나요.

  • 2. 무시하시고
    '12.5.22 4:08 PM (121.128.xxx.151)

    바쁘다고 하세요.
    님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 3. ,,,
    '12.5.22 4:11 PM (121.167.xxx.138)

    제 경우랑 비슷하시네요~
    한국에 있는 사람도 그때그때 스케쥴이 있는 법인데
    외국 친구 왔다 하면 모든 일정 거기에 맞춰야 하나싶고,,
    이런 속내 드러내면 얼마만에 온건데 그러냐는 비난이 예상되고;;
    암튼 아주 아주 친한 친구 아니라면 쫌 피곤하더라구요....
    원글님 맘 이해되서 한줄 남깁니다^^

  • 4. 저는 만나요.
    '12.5.22 4:13 PM (61.4.xxx.136)

    결혼후 이민간 친구 둘 있는데,
    몇 년에 한 번 나오는데요.
    나오면 당연히 만나는 걸로 알아요.
    물론 몇 년간 전화 한 통 편지 한 통 없고,
    심지어 제 전화번호 바뀐 것도 자동응답으로 연결되어 알게 될만큼 무심한 친구예요.
    근데도 만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오래 된 친구구요.
    몇 년에 한 번 나오면 만나는 거라 만날 때마다 밥 사 먹이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래요.
    친구는 나오면서 제 화장품 하나 사 들고 오구요.
    면세점에서 당연히 저 만날 줄 알고 화장품 챙겨오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전혀 연락 주고 받지 않았어도 마음 씁쓸하진 않아요.
    작년 여름에 나왔을 때 친구가 그러더이다.
    참 이상하지 너랑 몇 년동안 연락 안 하다가 나와서 보는 건데도 이렇게 편한 거 보면, 역시 오래 된 친구가 좋은 건가 봐..........라고.
    서로 그런 마음이면
    몇 년 연락 없다가 한국 나올 때만 만나도 괜찮아요.

  • 5. ..
    '12.5.22 4:23 PM (147.46.xxx.47)

    그런맘이 드신다면.. 지금부터라도 휘둘리지 않으시는게....

    원글님 맘속에도 혹시나 뭔가 연결고리를 계속 가지고가고싶은 미련이 작용하셔서 고민하시는거 아닐까요?

    그 조차도 끊어내셔야 친구에게 휘둘리는것에서 벗어나실수있을거같아요.

  • 6.
    '12.5.22 4:35 PM (115.140.xxx.84)

    평소에 그친구의 언행에따라 다르겠지요.
    해외에서도 간간히 연락했다면 모를까..
    원글님 글보니 친구가 필요할때만 이용? 하는것같은...

    님도 바쁘다하시고... 예의상 한번정도만 만나주세요.. 만나면서도 바쁘다고 얘기하셔야 ^^;;;

  • 7. 그래여
    '12.5.22 4:36 PM (149.135.xxx.45)

    저도 외국서 나와살고 한국가도 가족밖에 만날 사람도 없어요,
    어차피 연락처도 없고 구지 만날 필요없는 거 같아요

  • 8. ........
    '12.5.22 5:16 PM (1.176.xxx.151)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안만나고 싶어요
    일 년에 한번정도 연락하는데
    오는 당일날 저녁에 갑자기 연락해서 보자고....
    만나서도 재밌으면 괜찮은데
    친구가 변했어요...같이 있으면 답답한 느낌...
    오랜만에 만난 두명 다 그렇네요 에휴

  • 9.
    '12.5.22 5:43 PM (211.114.xxx.77)

    순전히 님 마음에 달렸지 싶어요. 그렇다고 해도 몇년에 한번쯤은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만나는거고.
    만나봐야 맘만 상하고... 뭐 그러면 안만나는거죠.
    지금 님 마음은 안만나고는 싶은데. 좀 너무하는건가? 라는 물음에 누군가 동의를 해줬음 하고 물어보시는것 같은데요?

  • 10. 저도
    '12.5.22 6:14 PM (76.251.xxx.196)

    순전히 님 마음 문제에 달렸지 싶어요.2 저는 반대 입장이라 지금 해외에 있는데요, 처음엔 간간이라도 제가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했는데 먼저는 연락들 안하는 거 보고 요새는 잘 안해요. 가끔 친구들 번호도 바뀌던데 걔들은 한번도 안바뀐 제 번호는 물어보지도 않던데요. 몇몇 빼고는 한국 들어가도 제가 안 볼 거 같아요.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가는 거 정말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일정 짧게 들어갈 때는 마음이 있어도 연락할 여유가 없더라고요.

  • 11. 어쩜
    '12.5.22 7:59 PM (211.234.xxx.143)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저두 몇년간 못 만난 친구인데 올때마다 만나자고 하네요

    근데 왜 제가 밥 매번 사야하는지
    여튼 호구 노릇 그만하려고 저 안 만날려구요
    저두 그 친구도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지도 모를걸요ᆢ

  • 12. ..
    '12.5.22 8:36 PM (2.96.xxx.243)

    저도 외국살지만 이렇게 멀어진 친구들이 많아요. 지금은 거의 만나는 친구들이 손에 꼽히죠.
    예전에 친했었지만 별로 연락할 수단(그 친구가 메일도 안하고 싸이도 안하구요.)그래서 연락못했다가 최근에 낙갔었을 때 했었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제 경우엔 나 나왔는데 얼굴 볼 수 있음 보자. 이렇게 말하고 시간되는 날 물어봐요. 친구한테 밥을 사라는 것도 아니었구요. 암튼 그런 친구 만나기 싫으심 바쁘다고 하시고 나중에 나오면 보자고 말씀하세요. 그 친구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무슨 뜻인지 언뜻 알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71 급)똥먹었어요.병원가야 하나요? 8 애기가 2012/05/29 5,700
113070 샌들에 양말 신는것 보기 싫겠죠? 5 예쁘게 신는.. 2012/05/29 2,415
113069 눈주위 살떨림은 어떤 영양소가 부족해서 일까요 9 %% 2012/05/29 3,926
113068 중3 여학생 외모에 신경쓰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 2012/05/29 2,030
113067 급질)마늘 식초에 삭히는데.. 이거 망친걸까요? 마늘장아찌만.. 2012/05/29 1,540
113066 콩쿨의상.. 4 은새엄마 2012/05/29 2,284
113065 32살에 아이 가질 생각도 않는 사람..... 이상한건가요? 12 휴... 2012/05/29 2,764
113064 근로장려금.. 2 근로 2012/05/29 1,493
113063 계란 비린내가 너무 심한건 왜 그럴까요? 3 으아 2012/05/29 4,655
113062 아침부터 강아지 풀고 다니는 아줌 5 개무서워 2012/05/29 1,333
113061 차선변경 요령이 있을까요?? 35 초보운전자 2012/05/29 13,581
113060 찜질방에서 미치게 울던 아이.. 14 ee 2012/05/29 3,556
113059 유기농 꿀 성분을 확인하니 사카린이 함유..괜찮은 건가요?ㅠ.ㅠ.. 9 독일 DM .. 2012/05/29 2,027
113058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머스 프랭크 .. 1 지나 2012/05/29 1,462
113057 인천앞바다~ 3 좋은아침 2012/05/29 956
113056 내년부터 브라운관 TV 못 써요?? @_@ 12 오잉 2012/05/29 3,194
113055 유럽 옷 사이즈 질문요.. 3 0000 2012/05/29 1,883
113054 마눌님이 싫습니다. 25 훗~ 2012/05/29 13,627
113053 시판 푸딩 냉동 가능한가요? 푸딩 2012/05/29 1,424
113052 경계성지능.정도의 8세아이,사회적인지치료 잘하는곳 알려주세요.절.. 9 치료 2012/05/29 7,805
113051 82에도 자랑질병심하신분들많아요 26 그런데 2012/05/29 4,616
113050 혼자살면서 낮에 집 오래 비울경우 강아지 키우기 16 안되겠죠? 2012/05/29 29,080
113049 친구 대신해서 아이허브 주문중인데요 좀 도와주세요 -.-;;; 3 아이고 2012/05/29 1,298
113048 저는 기독교 신자이자 또한 불교 신자입니다 15 신앙의 이름.. 2012/05/29 3,365
113047 아이패드 용도.. 책으로 사용하는거 무리일까요? (긴 변명의 글.. 4 ... 2012/05/29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