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오월이 되면 예전엔 무조건 광주생각이 났는데
최근 몇년은 노대통령이 생각이 나요.
얼마전 노무현 추모 전시회에 가서 티셔츠 산거 입고서 시청으로 갔어요.
이래저래 요즈음 정치권 하는 걸로 봐서는 참 착찹한 마음으로 갔는데
역시 좋더군요. 옆에 앉은 사람들이 다 친구같고...
아지막쯤해서 노대통령이 부르던 상록수 같이 부를 땐 다시 한번 눈물 찔끔^^
문재인님 춤출 땐 기분 업되었구요.
에구 대학교 땐 20년후에는 이 세상이 좀 달라져있을거야...라고 확신했었는데
어찌 저쪽 사람들은 매국의 길에서 변함이 없는지...
또 이쪽은 왜 이리도 아마추어인지...
선거끝나고는 후유증으로 더 고생 좀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달라진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근데 콘서트 가서 좀 업되가지고 이젠 좀 희망적인 생각이 강해졌어요.
에구 더 힘들때도 공부하고 다했는데 뭐
이까이꺼 쯤이야!
시청 콘서트장서 사온 티셔츠입고
콘서트장서 사온 가방에
콘서트장서 사온 책을 넣고
외출해요.
가면도 쓰고 나가고 싶지만...ㅋ
어찌되었든 여러분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