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카시아 향기 느껴지세요?
1. 이제 곧
'12.5.22 12:59 PM (27.1.xxx.77)저녁에 선선한 바람과 함께
라일락 아카시아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길 좋아합니다
어제 마음을 다스릴겸 산에 갔는데 꽃잎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2. 해마다
'12.5.22 1:06 PM (218.159.xxx.194)사월 초파일쯤이면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을 하지요.
올해는 윤삼월 때문에 아카시아가 초파일보다 먼저 찾아왔네요.
벚꽃은 화사하지만 향기는 없는데 아카시아는 향기가 정말 대단하지요.
저도 이럴 땐 사는 것의 즐거움이 한없이 느껴집니다.3. 어머머머
'12.5.22 1:08 PM (121.160.xxx.196)제 말이요.
지난 주 경기도쪽을 다녀왔어요. 오후였는데요 국도 양옆으로 아카시아꽃이 만개한거죠.
먼 산, 가까운 산 할 것 없이요. 그런데 제 코에 아카시아 진한 향은 커녕 미세한 향도 없는거에요
옆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난다고 해서요.
제 코가 잘 못 되었나 했죠.4. 올해는
'12.5.22 1:10 PM (112.168.xxx.63)유독 향이 없는 듯 싶어요.
작년에는 아카시아 향이 그래도 좀 느껴졌는데...5. 메아쿨파
'12.5.22 1:11 PM (58.225.xxx.5)중학교가 산꼭대기였어요. 5월 약간 더운 날 문 열어놓고 수업하면 아카시아 향기 정말 일품이었어요.
6. ^^
'12.5.22 1:15 PM (218.234.xxx.17)집앞 산에 아카시아 꽃 만개했어요.
올해는 님 말씀이 맞나봐요. 올해는 향을 진하게 느끼지는 못하겠어요
그래도 저녁무렵에 나가보면 향이 쫙 깔리는게, 참 좋은 계절입니다7. 맞아요
'12.5.22 1:19 PM (183.100.xxx.233)올해는 꽃이 만개 했는데..향이 안나네요. 가까이 가서 맡으면 은은하게 나는데..바람에 실려오는 향이 없어서 아쉬워요.
8. 그렇죠?
'12.5.22 1:22 PM (112.168.xxx.63)제가 그런 향에 민감한 편인데
올해는 꽃이 만개했는데 향은 거의 안느껴져서 이상하다 했어요.
그전에는 아~ 아카시아가 피었구나 싶을 정도로 향이 확 느껴졌거든요.
올핸 거의 못느꼈어요.9. ...
'12.5.22 2:10 PM (121.164.xxx.120)어제 산에 갔다 내려오는데 왠 꽃냄새가 나길래
신랑한테 이거 너무 향기롭다 무슨꽃일까? 그랬더니
그냥 산냄새지 뭐야!....그게 아카시아 냄새였구나10. 쓸개코
'12.5.22 2:24 PM (122.36.xxx.111)저녁만 되면 아카시아 향기때문에 황홀해져서
동네나오면 코쳐들고 흠뻑 마셔요 ^^11. ㅎㅎㅎ
'12.5.22 2:25 PM (112.168.xxx.63)...님 남편분 산냄새..ㅋㅋㅋㅋㅋㅋㅋ
쓸개코님네는 아카시아가 많은가봐요.^^
저녁에 산책하기 정말 좋겠네요12. 그러게요
'12.5.22 2:40 PM (175.116.xxx.166)아카시아가 보이는데 향기가 안느껴져요 집 근처에 지천으로 올라온 쑥을 뜯어먹어봐도 향이 거의 없어요 ㅠㅠ 쑥 뜯어본 친구가 그러는데 도시에 있는 쑥 뜯어봐야 향이 별로 없고 정말 산에 있는 쑥이나 뜯어야 향을 느낄 수 있다네요
13. @@
'12.5.22 3:01 PM (125.187.xxx.170)집 앞에 산이 있어서 아카시아 필 때면
그 향기 때문에 삶이 갑자기 아름답다고 느껴지는데요
올 해는 산책을 나가도 그렇고
꽃이 핀 나무에 다다가서 일부러 꽃송이를 쥐어서 냄새를 맡아봐도
향기가 별로 없어요
요즘 남편과 참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고 있는 중입니다.14. 쓸개코
'12.5.22 3:01 PM (122.36.xxx.111)원글님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한강이랑 산을 끼고 있어요~ㅎ
강남이나 옥수동 쪽은 아니고요 경기도에요 ^^
단지내에도 많고 옆에 산이 있어 향이 아주 진~해요^^
근데 밤공기는 왜그리 달착지근한가요?
어디선가 나무를 태우는지 타는냄새와 함께 달달한 내음이 나는데 참 좋아요.15. 저희도
'12.5.22 3:07 PM (112.168.xxx.63)인근에 산이 있어서 작년까진
아카시아가 피면 그 향이 참 은은하게 너무 좋았어요.
근데 올해는 아카시아는 피었는데 향은 잘 느끼질 못하겠어요.
좀 의아해요.16. 특히..
'12.5.22 3:35 PM (61.102.xxx.112)특히 밤에 맡는 아카시아 향기는 뭔가 마음 속에 잔잔한 파문이
일게 만들고 어떤 알 수 없는 그리움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중, 고등학교 교정에 아카시아가 있는 벤치가 있었어요.
6년을 다녔으니 제 학창 시절 추억은 전부 아카시아 향 속에
담겨져 있었네요.
신랑이랑 요즘 처럼 좋은 봄 밤, 동네 공원으로 베드민턴을 치러 다니는데
거기에도 아카시아 나무가 있더군요.
달이 환하게 핀 밤에 둘이 호젓하게 달빛어린 아카시아 꽃그늘에 앉아
이런 저런 지난 얘기를 나누는데, 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0595 | 아들 인생이 걸려 있어요...(이곳엔 전문가가 많으시단걸 알기에.. 30 | 아들아 미안.. | 2012/05/21 | 15,802 |
110594 | 노통을 능욕하는 상사와 부하직원 6 | ... | 2012/05/21 | 1,320 |
110593 | 노무현의 마지막 육성 "담배 하나 주게" 2 | 참맛 | 2012/05/21 | 2,628 |
110592 | 남편이 바람나면 상대여자만 잡을까... 5 | 왜?? | 2012/05/21 | 2,652 |
110591 | 뒤늦게 드라마 마왕에 빠져... 1 | 지지지 | 2012/05/21 | 1,729 |
110590 | 어린이집사고ㅠㅠ 11 | 어항속물고기.. | 2012/05/21 | 2,166 |
110589 | 자기 급이 아니라고 생각한 친구가 나중에 잘된걸 보면 18 | .... | 2012/05/21 | 5,717 |
110588 | 대전 시외터미널 근처에 웨딩홀 3 | 대전 시외터.. | 2012/05/21 | 1,024 |
110587 | 견과류 얼마나 먹어야할까요? 5 | 질문 | 2012/05/21 | 2,409 |
110586 | 강남터미널(또는 신세계)주변에 죽집있나요? 5 | 질문 | 2012/05/21 | 2,877 |
110585 | 제가 만든 볶음밥이 항상 맛이 없어요 21 | .. | 2012/05/21 | 3,330 |
110584 | 수원영통이나 용인흥덕지구.. 올림머리 메이크업추천좀해주세요..^.. 1 | 봄바람 | 2012/05/21 | 1,428 |
110583 | 방자전 보여주실분 ㅠ 3 | 급질 | 2012/05/21 | 1,801 |
110582 | 갤노트 쓰시는 분들,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3 | 도와주세요 | 2012/05/21 | 1,383 |
110581 | 맛있는 딸기 쥬~스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19 | 과일비싸 | 2012/05/21 | 10,167 |
110580 | 주말에 하이브랜드(양재 코스트코앞)도 진입,주차힘든가요? 3 | ... | 2012/05/21 | 1,387 |
110579 | [추모광고] 변경 내용 공지합니다. 6 | 추억만이 | 2012/05/21 | 952 |
110578 | 노짱님 3주기 서울 광장 다녀왔어요.. 8 | 누구? | 2012/05/21 | 1,696 |
110577 | 아이시력 1 | 안경 | 2012/05/21 | 802 |
110576 | 웹캠 추천해주세요. | susan | 2012/05/21 | 857 |
110575 | 초등 여아 자전거 추천해 주세요~ | 자전거 | 2012/05/21 | 1,298 |
110574 | 진상일까요? 8 | 환불 | 2012/05/21 | 1,900 |
110573 |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양 JYP행 12 | ... | 2012/05/21 | 4,549 |
110572 | 액셀잘하시는분... 5 | 소란 | 2012/05/21 | 929 |
110571 | 웰박스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 혹시 | 2012/05/21 | 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