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본체도 하나 교체해서 버리려하고 있었고요.
한 달 전쯤 책이랑 다른 냄비들을 고물상에 가져다주고 2만원 정도 받았었어요.
거리가 있어 차로 가져가느라 좀 힘들었지만 버리는 물건이 돈이 되니 기분이 꽤 좋더라고요..
오늘 출근길에 보기드물게 손수레를 끌고 고물을 수거하시는 분을 만났어요.
남편이 집에도 있겠다 집 위치를 설명하면서 들러주시라고 했더니
얘기 끝판에 돈은 못 준다고 하시대요...
그래서 그냥 두시라고 했어요...
그냥 드릴걸 그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