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아이가 아직 없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겼을때를 대비해서 선배 엄마들께 한번 여쭤봐요..
집집마다 교육방침이 다를 것이고, 엄마가 아이한테 이것만은 안했으면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밥은 텔레비젼 앞이 아닌 식탁에서.. (밥먹을때는 무조건 TV 끄기)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혼자 밥먹기..
아이폰, 아이패드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아이들이 볼수는 있지만 폭력성이 난무해서 엄마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영화들 (배트맨, 아이언맨, 울트라맨 등등..)
저녁 몇시 이후엔 텔레비젼 보지 않기..
뭐 이런 것들을 저는 생각해봤는데요..
근데 나중에 아이가 다른 친구들이랑 놀다가 그 친구들은 우리 엄마가 금지시키는 것들을 다 한다는 걸 알게되면,
혹 집에 와서 누구는 밥 먹으면서 텔레비젼 보는데 나는 왜 안돼? 라는 식으로 물을 수 있잖아요..
그럼 그때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요?
실은...
저희 시댁의 아이들 교육방침 (특히 시어머니와 시누)이 저와는 넘 달라서..
그게 고민이에요..
저희 시조카들 (시누 아이들) 보면 이제 6살 8살인데 아주 어렸을때부터 폭력적인 게임에 노출되었고,
저희 시어머니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입벌리고 텔레비젼 보이는 아이들한테 밥을 떠 먹여주시고..
밤 10시에 하는 영화들을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근데 그게 왜 잘못된 건지 모르는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아니니 제가 뭐라할 사안도 아니구요.. ㅡ.ㅡ;;
다만 하나 걱정은 나중에 제가 아이를 갖게 되면 우리 아이도 시조카들하고 같이 놀고 시어머니가 가끔 봐주실때가 있을텐데..
그때마다 안 좋은 버릇들을 배워오고,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형아들은 다 하는데 나는 왜 안되냐라는 식으로 반문할까..
그게 걱정이되서요..
현명한 어머님들을 어떻게 가르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