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똥 맞아 보셨나요?
뭔가 쫘라락 하면서 바닦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네요
동시에 제 얼굴에도 ㅡㅡ 상황파악 안되고
주변을 둘러보니 바닦에 연두색 물자국들
누가 물뿌리는 장난쳤나 했더니
내얼굴에 가슴팍에 허벅지에 새똥이 ㅜㅜ
물티슈 꺼내어 일단 얼굴 닦았는데
그냄새가 토나올정도 헛구역질 몇번 했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집에가서 얼굴 씻고 옷갈아 입고 나왔어요 지각 아니면 땡순이 하게 생겼네요
진짜 일진 사납네요
머리에 안맞은게 다행
1. ..
'12.5.22 8:56 AM (203.100.xxx.141)저는 제주도 여행길에......새님이 내 머리위에 똥을...뿌지직...
찰랑~찰랑~ 긴 생머리였는데.....ㅎㅎㅎ
그날 아무 일도 없었어요.2. ᆞ
'12.5.22 8:57 AM (114.205.xxx.199)저.맞아봤어요.
그것도 머리에.
그때는 남자친구였던 우리남편이 같이 있었는데 지금도 놀려요.
그래서인가 머리카락도 빠지는것 같고.3. KoRn
'12.5.22 8:58 AM (122.203.xxx.250)중학교 졸업식때 교실로 참새가 들어와서 나갈 길을 못찾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면서 난리치다가 제 머리에 똥을...ㅠㅠ
4. 네
'12.5.22 9:00 AM (125.128.xxx.98)전 2번 경험이 ㅜㅜ
5. 저요..저..
'12.5.22 9:01 AM (119.67.xxx.155)그것도 남자와 영화 보러 가다 머리에...........ㅠ.ㅠ
그 때부터 비둘기가 싫어졌어요.6. 나두 나두 ㅋㅋ
'12.5.22 9:03 AM (112.171.xxx.31)야구장 갔다가 무슨 새 인지 새가 머리에 똥을 찍~~
그리고 초등학교때 인지 골목길에서 또 한번 ㅋㅋ7. 으흑
'12.5.22 9:08 AM (211.214.xxx.132) - 삭제된댓글전 어릴적에 봄만되면 등교길에 수시로 테러 당했었어요.
전기줄에 새까만에 앉은 제비쉐리들이 희안하게 사람 지나갈때 꼭 일부러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같이 가던 친구들은 용케 비켜가는데 항상 저한테만 떨어지던 빌어먹을 새똥 ㅠㅠㅠ
요즘은 그 많던 제비들이 어디갔는지 도통 구경하기 힘들어서 그리울때도 있고 그래요 ㅎ8. 저두
'12.5.22 9:11 AM (121.160.xxx.196)냄새 정말 지독하죠.
저 머리에 당했구요. 출근길에 머리 다시 감고 출근했어요.9. 샤로나
'12.5.22 9:15 AM (218.55.xxx.132)차라리 새똥이 낫죠
걸어가다 건물옥상에서 담배피던 놈이 뱉은 가래침을 얼굴에 맞아본적 있어요
마른하늘에 침벼락 ㅠ_ㅠ10. ,,샤로나님..
'12.5.22 9:17 AM (121.160.xxx.196)저는 님보단 좀 덜하지만요.
어떤 놈이 켁!! 가래침 뱉아서 땅에 던지는데,, 그 파편이 제 얼굴에 튄 적이 있어요.
전염병 걸려 죽을 기분이더라구요.11. 메롱맘
'12.5.22 9:46 AM (58.143.xxx.102)전 걍 걷고임었는데..바람에 날린 은행열매가 머리로 빡~! 누가 제 머리로 돌던진줄알았어요 암튼 머리에서 은해열매터져가지고 그 똥냄새가 ㅋ 새똥은 울신랑이 가끔 맞더만요
12. 오후
'12.5.22 9:50 AM (211.199.xxx.105)장영희 교수의 '하필이면' 이라는 책속에 새똥맞은 이야기 나와요.
하필이면 새똥을 머리에 맞은 이야기인데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결론을 맺었던 기억납니다.
많고 많은 사람중에 새똥을 내가 왜 맞았을까 생각하면 속상하겠지만
새가 똥을 뿌릴만큼 나는 편안한 사람이라던가요?13. 라이트업
'12.5.22 10:33 AM (223.26.xxx.26)댓글보니 새똥 맞아보신 분들이 쫌 되네요.. ㅋ
근데.. 그럴 확률이 낮지 않나요?
저같으면 복권사겠는데~ 외국 광고에선가 ..새똥 맞았으니 복권사던것도 있었던거 같고!14. 히힛
'12.5.22 10:36 AM (58.150.xxx.235)저도 두번맞아봤어요.
중학교때 학원앞에서 친구랑 난간에 걸터앉아 수다떨고있는데
다리위로 촥~ 내다리가 너무 굵어서 딱 맞았나부다..그랬구요..
두번째는 호주로 배낭여행가서 ㅋㅋㅋ
길을 잃었던지 이쪽으로 갈까 저쪽으로갈까 고민하다가 딱 정해서 옮기는데 머리위로..ㅠㅠ
결국 그길이 잘못된길이었어요 ㅋㅋ 새가 길알려주느라 그랬나보다 했어요 ㅋㅋ15. 저도
'12.5.22 10:49 AM (211.224.xxx.193)길가는데 뭔가 어깨위로 뚝 보니 새똥이더라구요. 두어번 당해봤어요.
16. 아 옛날 생각나네요.
'12.5.22 10:59 AM (125.141.xxx.221)대학때 유럽으로 여행갔는데 친구 머리에 새똥이 떨어져서 놀라고 웃기고 막 키득거리며 물티슈로 닦고 있는데 또 제머리 위로 대따 푸짐하게 떨어졌어요. 맞아보니 정말 경악스럽더라고요. 울상이던 친구는 막 웃고 제가 울상됐는데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막 웃으면 럭키라고 축하해 주더군요. 단순해서 위로 되더군요.
그덕에 새똥에 대한 추억도 간직하게 됐네요. 이게 럭키??ㅋㅋㅋㅋㅋ17. ..
'12.5.22 11:12 AM (114.207.xxx.180)새똥도 맞아봤고, 버스에서 여고생인지 여중생인지 창문열고 서 있는 상태에서 침을 뱉는데
그 뒷자리에 앉아있던 저의 열린 창문을 통해서 턴하며 날아온 침에도 맞아봤어요.
지들끼리 너 왜그래..~!! 하면서 낄낄대는데 정말 죽빵한데 날리고 싶었음-,.-18. @@
'12.5.22 11:30 AM (125.187.xxx.170)저도 새똥에 얽힌 추억 하나.......오래 전 이야기인데 ㅋㅋ
남편하고 첫 데이트 하던 날
괜히 서로 어색하고 검연쩍은 상태로 어린이 대공원 안을 걷고 있던 중 (촌스런 데이트)
갑자기 이마위로 새똥이 뙇!!!!
너무 놀라고 창피했는데 남편이 휴지를 꺼내서 새똥을 정성스럽게 닦아주는거에요
그 투박한 손으로 아무런일도 아니라는듯이 새똥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나..... 이사람이 내 운명의 짝이구나 하는 강력한 확신을 얻었어요
그리고 1년 후 결혼해서 지금까지 28년 동안 별다른 부부싸움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울 남편 같이 나가면 새똥 닦아주는 일은 안생기지만
짐 들어 주기 가방 핸드폰 챙겨주기 외식할 때 밥 떠주고 고기 구워 잘라주고
물 챙겨주기 등등 새똥과 비슷한 일을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19. 맞아요
'12.5.22 1:15 PM (221.151.xxx.188)그냄새 역하고 독하죠..암모니아 냄새가 섞인거 같기도하고,
국민학교 6학년때인가 옷에도 머리에도 맞아봤는데,
아...그냄새가 너무나 역해서, 어찌나 놀랬던지.
지금도 그냄새가 너무나 선명해요 -,.-20. 저도
'12.5.22 2:23 PM (141.223.xxx.32)두 번 맞았어요. 한 번은 디즈니월드 한번은 푸켓에서.. 두 번 다 즐거운 마음으로 놀던 관광지에서 일어난 일이라 주윗사람들 모두 깔깔대며 즐거워 하고 인사받고 재밌었던 추억거리로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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