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은 ....

아이성적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2-05-22 08:28:11

아이가 초등4학년이예요.

시험발표 나고 시험2주전 부터 집에서 참고서문제, 문제집 과목별로 한권씩 다 풀고 학원서도 꽤 푼걸로 아는데 성적은 다 그냥 84점이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엄마맘에는 90점이 좀 넣었으면 하는데... 한 과목도 90점 넘은게 없다는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국수사과영 5과목 봤거든요. 점수차가 나더라도 90점 넘은게 있는게 좋은건지 아님 전과목이 저희아이처럼 다 똑 같은게 오히려 나은건지 이런것도 궁금하고... 예전보다 성적은 올랐지만...

학원장 말로는 아이 머리가 아직 트이지 않아서 그렇다는데...

머리 안 트인애 계속 해도 그 점수이상 받기 힘들다고..

제가 보기엔 학원수업방식이 아이한테 큰 도움이 안되는듯 하기도 한데...

제가 집에서 과학 가르쳐 보니 기본적인것도 이해를 못하고 있어 학원에서 뭐하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초등아이 있는 분들 얘기 좀 해 주세요.

 

IP : 116.39.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5.22 8:36 AM (122.203.xxx.58)

    공부 되게 잘하는 아이 제외하고 모두 느껴봤을 문제에요.
    저도 그랬는데, 결론은 교과내용을 90%이상 이해하지 못했다였어요.
    문제풀이는 많이 했지만 기본개념을 확실히 이해, 암기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좀 흔들리더라구요. 개념부터 시간이 걸리더라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저의 답이었어요. 그렇다고 해도 90점 이상 100점 가까이는
    사실상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수를 받으려면 개념+문풀 이
    단원당 120%이상 됐을때 아닐까 싶네요.

  • 2. 소란
    '12.5.22 8:38 AM (118.39.xxx.23)

    초등학교때부터 너무 공부공부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걍 적당히 놀게 하고 교과서 위주로 시험기간에 조금하고..

    그대신 기초가 꼭 필요한 수학은 기본적으로 해두면 무난하더라고요..

    우리아이 경험이예요...

  • 3. ..
    '12.5.22 8:39 AM (115.41.xxx.10)

    기본을 철저히 해야.
    문제집은 그 다음이에요.

  • 4. 꽃별
    '12.5.22 8:53 AM (59.2.xxx.79)

    제가 울아이들 가르쳐보니
    초등때는 학원은 소용이 없구요
    한문제라도 엄마가 이해시켜가며 가르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아이마다 뭐를 이해하고 이해 못하는지
    파악이 중요해요.
    진도따라가고 선행하는것보다
    기본을 충실히 이해하도록 해줘야
    계속해서 발전할수 있는 발판이되어요.

  • 5. 꽃별
    '12.5.22 8:56 AM (59.2.xxx.79)

    그리고 문제집을 많이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한권을 정해서 다 푼다음
    채점을해서
    잘틀리는 문제는 그 유형의 비슷한문제를 내주던지
    틀린문제를 지우고 다시 한번씩 복습을 시켜서
    완전히 이해 시키면 문제집 한권도 벅차지요.

  • 6. ..
    '12.5.22 9:00 AM (175.113.xxx.238)

    꽃별님 말씀이 맞는 말이예요.
    늦게 트이며 어리버리한 초딩일때는 그냥 엄마가 하나씩 차근차근 도와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자기가 성취감을 느낄수 있도록 조그만 습관도 궁디 두드려가며 하다 보면 좋은 결과 나옵니다.
    조바심을 버리고 멀리 보세요.

  • 7. ..
    '12.5.22 9:23 AM (150.150.xxx.92)

    저희딸은 엄마가 봐주면 짜증부터 난데요.ㅠㅠㅠㅠ
    속이 터져서 화내면서 봐줘서 그런거죠 뭐.
    그래서 수학은 아빠한테 일임시켰는데...

    아무튼 저는 사회 과학은 전과 많이 읽게하고
    수학은 학습지 꾸준히 시키고 있어요.
    국어는 책을 많이 읽혀서 따로 공부 시키지 않고요.

  • 8. 4학년
    '12.5.22 10:24 AM (175.114.xxx.162)

    큰 아이 키워보고 지금 4학년 아이도 있는데
    제 경험에서 내린 결론은
    문제 많이 풀어보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거네요.
    문제 푸는게 시간만 잡아먹고 효과가 별로 없더라구요.
    수학은 조금 다르지만, 다른 과목들 사회나 과학 같은 거요.
    수업시간에 잘 듣고 전과나 교과서 보고 개념 정리하는 게 낫더라구요.

  • 9. 방법
    '12.5.22 10:45 AM (211.205.xxx.147)

    공부방법이 잘못된듯하네요 일단 초등학생은 교과서 위주입니다 저는 제가 교과서를 딸아이하고 같이 읽고 정리하고 제가 물어보면 대답하고 제가 애 학교간사이에 빈공란 만들어서 해놓으면 저녁에 애가 그걸로 정리합니다 학원은 보낼필요가 없어요 문제는 푸는것은 수학정도가 중요하지 다른과목은 문제보다 교과 내용이해가 우선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574 집없는것도 서러운데, 집주인이 변기를 고치래요 7 ㅎㅂ 2012/05/27 3,294
112573 제주 흑돈가 3 삼겹살 2012/05/27 2,384
112572 폐렴증상 인지 궁금합니다. 1 .. 2012/05/27 1,327
112571 가해자편에 서는 사람 3 비온 2012/05/27 1,693
112570 셋이서 먹을 불고기 양은 얼마나... 9 ㅡㅡ 2012/05/27 1,379
112569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네요. 36 .. 2012/05/27 12,546
112568 60대 어머니 피부과 시술 고민 4 asuwis.. 2012/05/27 2,021
112567 슬펐던 성장영화, 온주완 주연의 피터팬의 공식 1 ... 2012/05/27 1,559
112566 맏이인데 애교작렬이고 낙천주의자이신 분 있나요 ? 1 ... 2012/05/27 1,648
112565 해외 택배 냄비 세트 넘 무거울까요? 독일에서 택배 보내보신 분.. ---- 2012/05/27 2,161
112564 어린이용 유리컵 추천해주세요 2 사야지 2012/05/27 972
112563 송승헌도 많이 늙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22 ㅇㅇ 2012/05/27 4,905
112562 이희명작가의 개인사를 듣고 옥세자 마지막회 재방을 보고 있어요.. 5 ... 2012/05/27 3,749
112561 초등 아이들과 삼청동 가는데요 5 지금 2012/05/27 1,890
112560 홍상수 영화 속 영어 대사에 대한 생각 4 하하하 2012/05/27 2,504
112559 기쁜 소식-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2 자연과나 2012/05/27 1,703
112558 핸드블렌더 추천해 주세요 2 설경재 2012/05/27 2,713
112557 장터 팔린물건은 팔렸다고 표시좀 해주셨으면.ㅜㅜ 4 ᆞㄴᆞ 2012/05/27 1,163
112556 교사와 5급공무원중 어떤 직업이 좋으세요? 31 수험생 2012/05/27 9,197
112555 아들아들하는할머니나 딸딸하는요즘이나똑같이 착각이에요 4 ggg 2012/05/27 2,086
112554 한끼 생식하고 있어요.. 1 소년명수 2012/05/27 1,974
112553 도우미 //// 2012/05/27 1,015
112552 발레교습소 보신 분 3 변영주의 안.. 2012/05/27 1,517
112551 cgv골드클래스 ? 2 ^^ 2012/05/27 1,093
112550 합리적인 조언이라도, 당사자 본인에게는 그게 샴쌍둥이의 머리 분.. 2 글 읽다보면.. 2012/05/27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