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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의 가족사진

코코넛 조회수 : 22,522
작성일 : 2012-05-22 02:57:51
전 시누이 입니다.
얼마전에 어린이날에 부모님께서 동생집에 갔다가 기분이 좀 상하신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부모님 집 거실에 가족사진을 걸어 놓고
아주 흡족해 하셨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동생 집에 갔는데
거실벽에 올케 가족사진 (올케 부모님 중심의 가족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좀 화가 나신 것 같더라구요.

어제 엄마를 만났는데
가족사진 액자 만들어서 남동생 거실에 걸겠다고 하시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엄마를 말리는게 좋겠지요?
IP : 182.209.xxx.166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2 3:05 AM (39.121.xxx.58)

    참..그런게 그렇게 가족사진 거실에 걸어야하나요?
    남편쪽 가족사진걸어두면 부인쪽이 맘상할 수있고
    부인쪽 가족사진걸어두면 남편쪽이 맘상할 수있는데..
    아예 걸어두질말던가..그냥 부모님 뺀 본인들 가족사진만 걸어둘것이지..

  • 2. 사정이 있겠죠
    '12.5.22 3:13 AM (99.226.xxx.123)

    친정식구랑 찍은게 잘 나왔다던가(올케얼굴이 ㅎㅎ)...친정부모가 워낙 드세서 꼭 거실에 걸으라고 했다던가...(아예 액자까지 만들어서) 뭐 그런 사연이 있겠죠. 시모 오는데도 치우지 않은것 보니,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군요.
    원글님 어머니께 액자로 하나 만들어서 집 어딘가에 걸어두라고 아들에게 시키라 하세요.
    그게 공평하긴 하겠네요.
    아...양쪽 부모님이 다들 사랑하시니 부럽군요.

  • 3. .....
    '12.5.22 3:13 AM (1.238.xxx.28)

    그냥 부모님 뺀 본인 부부 가족사진만 걸어두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결혼해서 독립한 마당에, 본인 친정 가족사진을 떡하니 거실에 크게 걸어두는 올케도 좀...예뻐보이지는 않네요.
    신혼인 남자가, 시댁가족사진을 거실에 크게 걸면..여기분들..그래도 집주인 마음이라고 할까요...?

  • 4. 000
    '12.5.22 3:15 AM (94.218.xxx.50)

    나도 신혼인데 딱 우리 부부 사진만 있어요..그 올케도 차암 생각 짧네요. 두 부부 사진만 걸어놓으면 모를까..심기 언짢을만 합니다.

  • 5. 코코넛
    '12.5.22 3:20 AM (182.209.xxx.166)

    남동생네가 신혼은 아니구요.
    조카가 둘이나 있어요.
    올케네 사족사진은 올케 친정부모님들과
    올케네 여동생들과 남편 조카들과 찍은 사진이예요.

  • 6. ....
    '12.5.22 3:23 AM (1.238.xxx.28)

    그렇담 더더 그렇네요...
    아이가 둘이면 연차도 꽤 됐을텐데...
    왜 거실중앙에, 친정가족사진일까요?
    그걸 보는 남편의 마음은 생각이 안나나?
    하여튼..저는 이해안가네요.
    저는 시댁과도 가족사진찍고, 친정에서도 가족사진찍어서 액자로 받은게 각각 한개씩 두개 있는데.
    그냥 두개다 사진올려놓는 콘솔에 나란히 두었어요.

    거실에 크게 걸거나 하지는 않구요...한쪽만 걸면 한쪽부모님이 서운하실테니까요......;;

  • 7. 코코넛
    '12.5.22 3:28 AM (182.209.xxx.166)

    그렇긴 해요.
    올케가 가장 보고싶은 얼굴은 올케의 가족이겠죠^^*
    저도 제 얼굴이 있는 사진이 남동생네 거실벽에 걸리길 원치 않아요.
    단지 엄마가 서운해 하시고.
    액자 주문하신다고 하셔서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어요.
    부모님은 많이 서운해 하시네요.

  • 8. ....
    '12.5.22 3:29 AM (1.238.xxx.28)

    부모님서운한걸 떠나서... 남편의 기분은 어떨지...;;;
    만약 제 남편이 거실중앙에 시댁가족사진 걸자고 하면.. 전 엄청 어이없을듯해서..
    역지사지해보면..그런 행동은 못할텐데....
    부모님은 당근 서운해하시겠죠...

  • 9. ..
    '12.5.22 3:36 AM (39.121.xxx.58)

    꼭 이런데 같은 여자라고 편드는 분들보면 참...
    남자가 자기네가족과 찍은 사진걸어두어도 이런 댓글 다실건가요?

  • 10. .....
    '12.5.22 4:02 AM (118.38.xxx.44)

    그 사진을 내리게 한다고 뭐가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어머님이 며느리 마음, 더불어 아들 마음도 아셨으니
    그만큼 더 거리를 두셔야죠.

    사진 하나더 갖다 건다고 맘이 달라지지는 않을테니까요.

    더구나 평소엔 떼고 시어머니가 가실때만 걸어 둘 수도 있는거고요.
    그냥 마음을 그만큼 내려 놓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 11. 패랭이꽃
    '12.5.22 4:35 AM (186.136.xxx.153)

    그 올케도 차암 생각 짧네요. 두 부부 사진만 걸어놓으면 모를까..심기 언짢을만 합니다. 2222
    82쿡은 지나치게 이중적인 댓글이 많아요. 무작정 며느리편, 올케편인데
    객관적으로 자기가 시누이나 시어머니라고 생각해보면 기분이 좋지 않죠.

  • 12. ....
    '12.5.22 4:36 AM (68.42.xxx.123)

    남자들은 의외로 저런거에 무심해서... 남편이 섭섭하다면 부인한테 얘기해서 사진을 바꾸던 뭐 어떻게 부부가 알아서 하겠죠. 그것까지 다 고려해서 액자한 사진 갖다 거시는건 정말 오바. 관여마세요. 섭섭하단 생각이 드는 것까진 이해가지만 행동으로 옮기면 갈등의 불씨를 키우는거..

  • 13. ....
    '12.5.22 4:39 AM (68.42.xxx.123)

    꼭 이런데 같은 여자라고 편드는 분들보면 참...
    남자가 자기네가족과 찍은 사진걸어두어도 이런 댓글 다실건가요?
    -->네, 아내가 섭섭하다면 남편에게 따져서 둘이 해결할 문제죠.

  • 14. 티니
    '12.5.22 5:31 AM (211.219.xxx.48)

    사실 전 이해가 잘 안돼요^^;;
    신혼이라 기싸움 할 때도 아니고... 이제 애둘 낳고 완전 독립된 가정이잖아요. 그런데 그집 거실에 뭐가 걸렸든 무슨 상관이예요. 친정부모는 사진으로 걸렸지만 시어머님은 그걸 떼서 새 사진을 거는 적극적 개입을 하시겠다는 거네요? 거기가 무슨 권력의 자리라도 되는지...?^^;;;;
    저는 시댁식구들이랑 최근에 사진을 찍었고 액자가 생겼다면 거실에 걸어둘 거 같거든요. 시부모님이랑 사이도 좋아서 거실에서 그분들 얼굴 봐도 별 상관 없구요 지배당하는 느낌도 없어요. 전혀 상관 없는 오드리 햅번이나 동방신기 사진도 벽에 걸어 놓을 수 있는데 어때요 뭐 ㅋㅋㅋ 근데 계속 걸어 놓지는 않겠죠. 찍은 기분으로 한두달 걸고 보다가 기분전환으로 다른 사진 걸 거 같네요. 너무 큰 의미 부여 하시는 듯.. 저는 만약 친정부모님이 제가 건 시댁 위주 가족사진을 보고 노발대발해서 사진 떼라고 하시며 친정위주 사진 액자를 가져오면 황당하고 불쾌할 거 같아요.

  • 15. 전에남편이
    '12.5.22 5:51 AM (211.223.xxx.24)

    자기 서재에 어머니 사진 액자로 뒀다고 불쾌해서 치웠더니 다시 놔둬서 기분 상했다는 분글도 봤고,
    지갑에 시어머니 사진 들어있었다는 글에는
    그 남편이 순식간에 뭔가 미숙한 사람, 결혼해서 만든 가족은 남 취급이란 등, 심지어 영화 올가미 들먹이는
    글도 있던데 여기서는 참 댓글도 다른 경우가 많네요.
    같은 잣대로 따지면,
    그 며느리는 미성숙하고 아직도 자기 친정부모에게서 정신적 독립을 못한 사람이겠죠.
    또한 남편을 가족으로 치지 않고 여전히 친정에 속한 사람이니 왜 결혼을 했냐.
    그냥 자기 친정 부모하고 평생 살지 등등의 리플이 달릴만 하겠네요.ㅋㅋㅋ

  • 16. ㅇㅇ
    '12.5.22 6:21 AM (211.237.xxx.51)

    생각없는 아들 며느리네요 ㅉㅉ
    원글님 부모님네 거실에도 그 아들 며느리 가족 뺀 가족사진 걸라고 하세요.
    부모님들하고 다른 형제 손자 손녀만 찍은 사진..
    제일좋은건 원글님이 결혼하셨다면
    원글님네 부모님 하고 원글님 부부 원글님네 아이들만으로 구성된(남동생네 거실에 있는
    가족사진과 가족 구성이 같죠? 부부 + 장인장모 + 손자손녀)
    가족사진을 찍어서 원글님네 친정에 걸어놓는겁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17. ....
    '12.5.22 6:47 AM (220.73.xxx.37)

    개념도 없고,, 시어른에 대한 매너도 아니죠...
    시댁과 가족사진도 찍었다면,,. 시어른은 이쪽 사진 걸어놓은줄 알고 오셨을텐데..
    아님 친정,시댁 양쪽사진,,나란히 걸던지.. 놓던지 해야지,,

  • 18. ㅇㅇ
    '12.5.22 6:53 AM (211.237.xxx.51)

    자기 남편이 마눌 사진 대신 엄마 사진 갖고 다니는것도 뭐라하면서;;

  • 19. ㅠㅠ
    '12.5.22 6:57 AM (125.142.xxx.79)

    그런 어머니께서 남동생 집에 액자를 새로 거신다고 한다면, 또 그건 어머니 마음대로 아닌가요?
    어머님은 친정부모 있는 가족사진은 안되고 시부모 있는 가족사진은 당연한건지...

  • 20. ㅇㅇ
    '12.5.22 7:14 AM (211.237.xxx.51)

    아무 상관없다는 분들
    남편 책상에 부인과 애들끼리 찍은 사진은 없이...
    시부모님하고 자기 형제들하고만 찍은 사진 떡하니 올려져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들은 없이 다 큰 외동딸 하나지만...
    참 너무들하시네..

    저 경우가 딸이라고 해도 그래요.
    친정부모님하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도 꼭 시부모님하고 찍은 사진만 걸려있다면
    저같아서 속으론 삐질것 같네요.
    섭섭한 마음이야 들겠죠..

  • 21. ..
    '12.5.22 7:16 AM (49.50.xxx.237)

    올케집에 올케가 무슨사진을 걸던 자유는 맞아요.
    하지만 사람한테는 기본 예의라는게 있잖아요.

    올케가 생각이 짧고 배려심도 없는거같네요.
    보통 저런 생각하기 어렵거든요.
    차라리 둘다 안걸고 말지.

    친정부모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남동생도 그렇고 올케도 그렇고 참 뭐라...


    그 올케의 진심이 뭔지 다 아셨으니
    앞으로 그렇게 처신을 하셔야 할거같아요. 부모님이.

    딸 입장 며느리 입장 아들입장 다같이 생각을해보면
    답이 나올거같네요.

  • 22. 올케가 생각이 짧네요
    '12.5.22 7:2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방문이 갑작스러운건 아닐텐데
    잠시 다른방에 내려두거나 하지는.....

    그거보고 기분 산뜻할 시어머니가 몇이나 되겠어요.
    그래도 어머님이 그집 벽에 사진거는걸 뭐라고 하긴 그래요.
    다음에 방문할일 있을때나 원글님이 문자메세지로 올케한테 살짝 알려주세요.
    잠시만 치워두라고...

  • 23. ㅇㅇ
    '12.5.22 7:24 AM (211.237.xxx.51)

    저 올케가 글 올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시부모님이 방문하시는데 저희 거실 벽 중앙에 친정부모님하고 찍은 커다란 가족사진이 걸려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아 니네 집이니까 니네 맘대로 해라 하실껀가요?
    거기서 시어머님이 기분 나빠하면 구닥다리니 냅둬라 하실건가요?
    참 사람들이 어쩜...이렇게들 이기적인지..
    난 아들 엄마 아니라서 다행이네..

  • 24. ㅉㅉ
    '12.5.22 7:32 AM (98.248.xxx.95)

    사진도 맘대로 못 거나..222222222

  • 25. 사진
    '12.5.22 7:34 AM (112.145.xxx.122)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의미가 오가네요.
    전 솔직히 원글님 올리신 글 보면서는 자기집에 뭘걸든 무슨 상관이지 싶었는데 말이죠.
    82와서 여러가지 많이 접하게 되는거 같아요

  • 26. 헐...
    '12.5.22 7:42 AM (112.168.xxx.112)

    사진도 맘대로 못 거나..333333333333

  • 27. 사진
    '12.5.22 7:55 AM (182.219.xxx.41)

    그런데 시부모님께선 액자를 안해주신거죠? 아직
    그냥 올케의 친정부모님께선 액자를 해 주셨을뿐이고
    시댁에선 시댁 걸 액자만 하시고 안 주셨을 뿐이네요 그러니 새로 액자 해 주신다고 하죠
    시어머님께서 때를 놓치신거죠
    이 시점에서 다시 액자 해 드려도 좋지만 사람 심리가 좋은거라도 강요받는 느낌이면 싫어지잖아요 잘 판단하셔서 어머니 코치하세요 좀 기다렸다 다시 찍고 주시던가..
    며느리와 시댁 관계는 백번 좋아도 한번 실수로 서로 상처되고 오래 가는것 같아서요

  • 28.
    '12.5.22 7:59 AM (211.244.xxx.167)

    부부가 사는집에
    여자쪽 가족사진이 거실에 걸려있는게 왠말...ㅋㅋㅋ
    아 그집도 드라마같은 집안이네요?
    남자쪽 가족 사진거는것도 웃긴거구요
    부부의 가족사진 걸라고 하세요~

  • 29. ,,,,
    '12.5.22 8:12 AM (119.71.xxx.179)

    그 시모맘이 싸~하긴했겠네요..처가랑 가깝게 지내면서 도움도 받고 그러라고하세요~

  • 30. 난여자
    '12.5.22 8:13 AM (175.112.xxx.103)

    만약 우리집에 시댁 어른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걸자고 하면 전 별로...반대로 생각해도 남편도 마찬가지 아닐까싶은데..,
    동생네는 동생네 가족 사진을 거는게 옳은것 같아요.

  • 31. 포르노까지나오고..
    '12.5.22 8:13 AM (110.15.xxx.195)

    비유참..
    액자도 자기맘대로못거나요?
    여기분들참..이해불가..

  • 32. ana
    '12.5.22 8:19 AM (14.55.xxx.168)

    내 집이니 액자 마음대로 걸어도 됩니다, 남편이 시댁하고 찍은 가족 사진을 걸었을때 괜찮으면 되는거죠
    내집이기도 하면서 가족의 집이잖아요
    전 양가 가족사진은 작게 해서 모셔두고 말 그대로 가족사진만 걸었다가 이것도 떼었어요

  • 33. ..
    '12.5.22 8:19 AM (125.152.xxx.241)

    우리 친구도 가족사진 걸어 뒀던데....

    싸움 나겠네....댓글 싸움나고...벌써 포르노까지 나오고...

    집안 싸움 나겠네....참....

  • 34. 아직
    '12.5.22 8:26 AM (121.139.xxx.33)

    시부모님께선 액자를 안해주신거죠? 아직
    그냥 올케의 친정부모님께선 액자를 해 주셨을뿐이고
    시댁에선 시댁 걸 액자만 하시고 안 주셨을 뿐이네요2222

    액자해서 주시고....(친정맘이) 걸게하겠다고 하시면 그건 말리세요
    마땅히 사진이없었을수도 있잖아요. 사진은 주시고
    걸거나 말거나는 올케랑 동생이 알아서하게.....

  • 35. 아들
    '12.5.22 8:27 AM (183.100.xxx.233)

    사는 집에 사진까지 참견...서운할 수 있지만 좀 웃겨요.
    올케네 칠순이나 하고 가족끼리 스튜디오가서 찍은 사진같은데..평생 걸릴 것도 아닌데 좀 걸면 어떤지... 저는 시아버지 칠순하시고 스튜디오가서 시댁가족 사진 찍고 액자까지 해주셨길래 거실에 장식해 뒀는데..친정부모님 자주 오시는데 보고 아무말씀도 안하든데요. 사진은 사진 일 뿐 뭘 그런 걸로 열받고 말고 하는지..그깟 사진에 자식 뺏긴 기분드는건가요?!

  • 36. 오래 전
    '12.5.22 8:37 AM (122.34.xxx.23)

    제 친구는 홀 시아버지모시면서도
    ( 많은 재산 물려주신)


    딱 자기 가족사진, 친정엄마사진을 거실 한 복판에
    걸어둔 걸 봤어요. ㄷㄷㄷ

  • 37. ,,,
    '12.5.22 8:38 AM (119.71.xxx.179)

    그깟사진이지만, 부모 자식간에 맘상하는게 크게 대단한것들이 아니잖아요?

  • 38. 처음
    '12.5.22 8:42 AM (111.118.xxx.85)

    이 글 읽고, 뭐야 이거 엊그제 드라마에서 나온 얘기잖아...자기 얘기처럼 하네...했네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드라마에서 본 게 아니라, 엊그제 제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이군요.-.-;

    거기는 시누이가 교통정리해서 상황종료가 됐으니, 그 이야기는 아닐 듯 하지만, 친구네 상황과 아주 똑같네요.

    그런데, 시가 거실에 있다는 사진은 현재 올케네는 없는 거지요?
    사진이 있는데도 그걸 구석에 처박아 놓고, 올케네 친정 가족 사진만 걸었다는 건 아니잖아요?

    친정가족사진은 있는 사진이니, 걸어놓은 걸 거고요.
    그럼 단지 친정식구들과 찍었다고 그걸 처박아두란 말씀인 건지요?
    시가와 사진은 없으니 못 걸어둔 거 아닌가요?

    제가 여자라 여자편 드는 게 아니라, 있는 사진 걸어둔 게 그렇게 어머님께서 화내실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고, 우리 거실에 있는 사진도 하나 만들어 줘야 겠구나, 그 사진도 같이 걸어놓으면 좋겠구나...이렇게 솔직히 말씀하시는 게 어른의 바른 태도인 듯 한데요.

    제 친구네는 거실에 걸어놓은 것도 아니고, 방에 세워뒀다든가 그랬는데도...
    친정식구들과 사진 찍은 사실만 가지고도 친구를 굉장히 힘들게 하셨더군요.

    일찍 결혼한 아들때문에 시어머니 된 친구도 있는 나이됐지만...
    이런 우리나라 시가들 태도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 39. 클로스
    '12.5.22 8:45 AM (175.113.xxx.49)

    가족 사진이 없다면 모를까 처가 가족사진이 걸려 있다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쾌 하지 않겠어요?
    너무 며느리, 쪽으로들 빙의가 되신듯...

  • 40. ,,,
    '12.5.22 8:46 AM (121.160.xxx.196)

    제 주변에도 친정 가족 사진 찍어서 걸어둔 집이 있긴 있네요.

  • 41.
    '12.5.22 8:51 AM (220.76.xxx.233)

    전 오늘 여기 댓글 보고 충격먹엇어요. 가족 사진이 그렇게 중요한 의미군요 ㅠㅠㅠ

  • 42. 이런경우
    '12.5.22 8:53 AM (58.226.xxx.68)

    한번도 못봐서 그며느리 이해를 못하겠네요.
    너무 배려가 없어요

  • 43. 탄산수좋아
    '12.5.22 8:58 AM (116.125.xxx.129)

    결혼3년차쯤이었던것 같아요.
    그때쯤 집을 이사하면서...어머님이 이사하는날 도와주셨는데(제가 그날 근무하는 날이라서 어쩔수 없었어요...ㅜ.ㅜ 그때쯤 친정엄마도 아프셨었고...)
    집에가니...시댁식구들(신랑을 포함한 시누이와 시부모님이 같이 찍은사진) 가족사진이 떡하니 자리차지하고있더라구여.
    새로운집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가족사진...
    이거 정말 기븐이 이상하데요...ㅎㅎㅎ

    제가 친정식구들 가족사진을 배치해놨어도...시부모님들 기븐이 별로였을꺼같구여.
    시부모님이 시댁의 가족사진을 배치해놓은것을 보고...저도 어이가 없었지요.
    이사도와주신거 너무나 감사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는것을 느꼈을 정도였으니까요...ㅎㅎㅎ

    암튼...전...부모님들 돌아가시자마자...가족사진을 고이 접어서 구섞에 처박아 두었고...
    그 뒤에 또 이사할일이 생겼는데...
    그때도 시어머님이 그 사진을 다시 찾아서 다시 또 배치해놓으셨길레...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그때랑 똑같이 고이접어서 구섞에 처박아 버렸어요.

    사진이...꼭 시댁가족사진이다..라고 해서 기븐이 나빴다기 보다는...
    암튼...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기븐나쁨이었어요.

    결혼은...성인들의 독립인데....

    결혼한 자녀집에 가족사진을 맘대로 걸어두는 그런행위...

    마음이 답답할 뿐입니다.

    결혼시키셨으면...마음으로도 독립시켜주시길 바래요...

  • 44. ..
    '12.5.22 8:59 AM (110.9.xxx.208)

    저도 집에 어머님이 가족사진 해주셔서 걸어놨다가 이제 그것도 9년전쯤의 사진이고 해서 보관중인데요.
    화내실일은 아닌거 같아요.

    잇으니 걸은거에 한표에요.

    아마 시댁쪽 사진이 있으면 또 걸었을지도.

    그런데 전 집에 방문하는 사람도 있고..우리가족이 다 보이는게 싫어서 (본가쪽까지 다...털리는 느낌)
    굳이 가족사진건다면 우리가족만 있는 사진을 걸거 같네요.

  • 45.
    '12.5.22 9:03 AM (211.41.xxx.106)

    주구장창 걸어놓는 게 아니고 이번에 처음 봤다면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가족사진을 그쪽끼리 찍었는데 잘 나온 거 잠시 걸어뒀나 보죠.
    양가에서 동시에 사진 찍었는데 한쪽만 걸어두면 문제지만, 시가쪽은 찍은 게 없으면서 사돈 식구 찍은 거 걸어둔 거 갖고 뭐라 하면 좀......
    사실 아들네 거실에 걸린 사진까지 간섭하는 거 오지랖으로 보여요.
    센스가 있다면, 안방에 걸어두거나 시부모님 오실땐 살짝 떼두거나 하겠지만, 그건 선택이고 필수는 아닌 것 같아요.

  • 46. 베이지
    '12.5.22 9:03 AM (59.16.xxx.74) - 삭제된댓글

    그 언니는 평소 친정 삭구와 돈독하고 각별해서 늘 사진으로도 보고 싶은거고
    오빠는 자기 식구에 대한 애정이 그만 못하니까 별 생각없는거 아닌가요?
    그것 가지고 화를 내고 시집 사진 걸어두게 한다는건 정말 진상시엄니죠.
    속으로 섭섭해 하시고 말아야지...
    내 집에 사진 하나 맘편하게 못거나요?

  • 47. ..
    '12.5.22 9:05 AM (147.46.xxx.47)

    시어머니 입장에서 기분 나쁘신게 당연해요.

    다만, 오빠도 이해해서 그곳에 건거라면 뭐 어쩌겠어요.

    사진을 또 하나 만들어 걸게 한다는건 좀 오버에 일을 키우는 결과일거같구요.

    올케분이 좀 생각이 짧으시네요.

  • 48. 촌스러..
    '12.5.22 9:08 AM (27.115.xxx.137)

    거실엔 누구중심 사진, 안방엔 누구사진....

    방방마다 큼지막한 사진 주렁주렁 걸린집 촌스러운데

    무슨 그렇게 사진 거는거에 집착들을 하는지...

  • 49. ..
    '12.5.22 9:10 AM (220.149.xxx.65)

    기껏 사진인데 뭘...
    내 집인데 내 맘대로 사진도 못 거나...

    이런 마음도 들 수는 있는데요
    사실, 가족사진은 좀 별 것 아닌데 미묘할 수 있는 문제잖아요

    올케는 생각이 좀 짧고, 남동생은 생각이 아예 없고 그런 거 같네요

    솔직히 양가 가족 다 들어간 사진은 그냥 작은 방이든...
    아니면 액자 작게 해서 책상 위에 올려놓든...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게 좋죠

    서로의 가족에 대한 예의니까요

    거실에 걸어놓은 가족사진은 그냥 자기 가족들 사진만 걸어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82의 모토에도 맞고요

  • 50. 공감
    '12.5.22 9:19 AM (180.224.xxx.76)

    시어머니 입장에서 불쾌한거 이해가요. 그리고 남동생은..거실에 비키니 차림의 여자 연예인 사진이 아니고서야..무슨 사진이 걸려있는줄도 모를거에요.

    올케가 잘못한거 맞고요. 남편도 없고 아이도 없이..자기와 친정식구(형부포함)만 찍은 사진을 거실에 거는 그 심리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 사진을 왜 걸고 싶을까요? 올케한테 묻고 싶네요.

  • 51. 음..
    '12.5.22 9:21 AM (218.154.xxx.86)

    거실에 그렇게 자기네 가족 사진을 거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그런 사진은 보통 작게 인화해서 작은 액자에 넣어 책상위나 이런 데 올려두지 않나요?
    올케네 친정 가족 사진, 남동생네 시댁 가족 사진 각각 책상용 작은 액자로 뽑아 책상위에 얹어두는 게 좋겠습니다만,
    그거 자기들 부부끼리 할 얘기지
    시댁에서 우리 가족 사진 걸어라도 무례하고
    친정에서 친정가족 사진 걸어라도 무례하긴 마찬가지네요..
    솔직히 저 사진에 대해 딴지를 걸어야할 사람은 남동생분이고
    그 외의 누구라도 저기에 대고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은 없으신 듯.

  • 52. 친정
    '12.5.22 9:27 AM (222.107.xxx.181)

    친정에서 독립하지 못한 올케네요.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되고
    내가 그 남동생이면 너무 싫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대놓고 뭐라 할 일은 아닌 것같으니...

  • 53. ,,,
    '12.5.22 9:27 AM (119.71.xxx.179)

    당연 서운한 맘 드는거 당연하구요, 근데, 거기에 대고 무슨 액션을 취하신다면, 무한정으로 욕먹게 되실거예요. 그냥 딸가족과 함께 사진찍어서 걸어두는게 젤좋은 복수~ 혹시 줄게있다면 주지마시구요

  • 54. 이거야말로
    '12.5.22 9:36 AM (125.187.xxx.194)

    올케맘 아닌가요?..무슨 사진걸어놓은것 까지..참견하실까 모르겠네요..속으로 서운할지언정..
    걍 냅두세요..뭘 걸어놓든..ㅠ

  • 55. 짜증나
    '12.5.22 9:43 AM (112.168.xxx.63)

    저도 시누이지만
    친정엄마가 저런 소리 하면 난리 좀 치겠습니다

    세상에 아들집 거실 액자까지 참견하고 싶은 건 뭐래요?
    결혼했으면 그 집은 아들며느리의 집이고 또다른 가정이에요
    왜 내 가정도 아닌 다른 가정의 거실까지 참견을 하려 든대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진짜.

  • 56. 똑같네요..
    '12.5.22 9:47 AM (222.121.xxx.183)

    시어머니오시면 좀 치워놓지.. 그런 센스 없는 올케분이나..
    그거보고 액자 주문하는 원글님 어머니나..
    다 큰 어른들이 왜 그러세요..
    어머니 액자 주문하셔서 올케집에 가지고 가시는 순간.. 정말 또라이 시어머니 되는겁니다..

  • 57. ...
    '12.5.22 9:50 AM (121.164.xxx.120)

    며느리는 자기집에 친정가족 사진은 걸면 안돼는거구나

  • 58. ...
    '12.5.22 9:52 AM (203.249.xxx.25)

    시집 쪽에서 걸라 말라 할 수는 없는 문제인 것 같고(왜냐하면 어떤 사진을 걸지는 그 부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므로)..
    하지만 자기 집 거실에 친정부모님과 찍은 가족 사진을 걸어놓는 것은.......자제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올케가 철딱서니가 없는 것 같아요.
    그걸 보고 기분 좋은 시부모님이 어디 계시겠어요?

  • 59. ㅇㅇ
    '12.5.22 9:59 AM (218.153.xxx.107)

    그냥 어머니 하고 싶은데로 하시라 하세요
    사돈댁 가족사진 걸려있는거보니 보기 좋았다고 우리쪽 가족사진도 같이 걸어 놓고 보면 좋겠다고 하세요
    액자 가져다 주시고 걸든말든 며느리가 알아서하라고 두세요
    본인집 가족사진 걸었으면 남편쪽 사진도 같이 걸든가 아님 같이 떼던가 하겠죠
    휴... 할말 못하고 사는 며느리도 많지만 요즘렌 할말 못하고 사는 시모도 많아요
    각자 하고 싶은거 하셔야 서로 속병 없이 살죠

  • 60. 상식녀
    '12.5.22 10:09 AM (14.63.xxx.101)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나쁘지요.
    철없는 부부들이 많아요.
    이런 것은 친정 어머니가 지적을 하셔야 합니다.

    양가 가족사진 걸어 놓으면 좋아요.
    남들이 볼 때 알찬 가정으로 보여요.
    서양인들 보세요. 돌아가신 분들 사진도 걸어 놓잖아요.

  • 61. ㅋㅋ
    '12.5.22 10:15 AM (211.172.xxx.11)

    며느리가 센스가 없는건 사실.
    하지만 사진으로라도 시집식구 꼴보기 싫으니(자기집에서 사진으로라도 보기싫다는?) 그런가보죠. ㅋㅋ

  • 62. ㅋㅋ
    '12.5.22 10:16 AM (211.172.xxx.11)

    또 어찌 생각하면 시집에서 평소에 간섭이 많았다고 한다면
    시집식구 사진이 거실에 떡하니 있으면, 사진으로도 계속 쳐다보는것 같아서 기분나쁠것 같기도함
    (이건 뭐 너무 멀리 간거지만.. 그런 사람도 있을듯)

  • 63. 시어머니 심정 이해되지만요
    '12.5.22 10:24 AM (112.186.xxx.156)

    제 생각엔 올케의 친정어머니도 좀 올케에게 일러주셨어요 한다고 봐요.
    만일 올케 친정어머니께서 그렇게 친정식구 가족사진 액자로 만들어서
    이거 걸어라.. 했다면 정말 에러 맞구요.

    지금 이 시점에서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시댁 사진 액자로 뽑아서
    아들며느리 아파트에 이거 걸어라~ 하는 건 힘으로 누르겠다는 의미이거든요.
    이렇게 나간다면 며느리가 겉으로는 네~ 할지 몰라도 심정적으로는 엇나가게 됩니다.

    근데, 제가 만일 그 며느리여서
    아파트에 시댁가족사진 걸어야 한다면
    벽에 떠억하니 붙어있다면
    저는 그 시점부터 집에 가기 싫을 것 같습니다..ㅜㅜ

  • 64. ..
    '12.5.22 10:30 AM (39.121.xxx.58)

    지난주 사랑과전쟁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가 똑같이 그렇게 행동하시면 진짜 똑같은 인간이 되는거니
    원글님 적극적으로 말리시길 바래요.
    자기 맘대로 할 순있겠지만 기본적인 배려라는게 없네요..올케라는 사람이.

  • 65. 상황정리...
    '12.5.22 10:34 AM (110.8.xxx.229)

    만약 저 집에 친정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액자 뿐만 아니라
    시댁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액자(사진만 있으면 안됌. 액자여야 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며느리가 시댁과 찍은 사진은 안 걸고 친정쪽 사진만 건 거라면
    여기 올려진 댓글들대로 비난 받아 마땅해요...

    그러나 그게 아니예요.
    사진만 준 시댁과는 달리 친정 쪽에서는 액자로 해서 주셨고
    받고 나서 아무 생각 없이 어디다 걸까 하다가 거실에 걸게 되었을 공산이 커요.
    속상한 시어머님과는 달리 아들네는 그 액자에 대해 아무 생각이나 의도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구요.
    그러니 시부모가 오셔도 그 액자를 따로 치울 필요성을 못느꼈겠지요.

    며느리가 미치지 않고서야
    시부모님 오시는데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친정쪽 사진을 전시하겠어요?
    며느리나 아들이나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데 한 표입니다.
    그러니 시부모 기분 상할거라곤 예상도 못했겠지요.

    정 기분 그러시면 액자 하나 만드셔셔 아들편에 보내면서
    너희 거실에 가족 사진 있으니 보기 좋더라 하시며
    우리 사진도 걸어다오 하시라 하세요.
    애초에 거실에 걸기를 희망하셨다면 사진만 보내신게 실수예요.
    생활이 바빠서 따로 액자하러 표구방 같은 곳 안 가게 됩니다.
    친정 쪽은 그런 거 감안하고 아예 액자로 보내신 것 같네요

  • 66. 에휴..
    '12.5.22 10:42 AM (118.33.xxx.41)

    올케가 왜 사진을 안걸어놨는지 백번이해가네요. 자기들이 상전인줄 착각하는 시부모들 사진쳐다보고 싶겠어요? 대접받으려면 힘으로 누르려하지말고 평소에 며느리한테잘해야죠.어거지쓰면 쓸수록 돌아오는건 푸대접 뿐이라는거 명심하라그래요.

  • 67. ⓧ쪽바리쥐
    '12.5.22 10:44 AM (119.82.xxx.221)

    친정 쪽에서 액자로 만들어 주셨다는 말씀은 없는데요? 그렇다면 그거야말로 시어머니만큼이나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거죠. 액자로 주는 건 벽에 걸라는 얘기잖아요. 물론 걸지 않고 따로 보관만 할 수도 있지만 보통 그렇게 되지는 않죠..

    원글님 친정 어머니는 말리시는 게 맞다고 보구요, 기본적으로 올케 되시는 분이 참 배려가 없으시네요. 특히 남편한테요..

  • 68. 친정서
    '12.5.22 10:46 AM (14.32.xxx.132)

    집 사준 친정부모 아닐까요??
    아니라면...
    등신같은 내 아들을 탓하고 치워야죠...뭐.
    생각짧은 며느리는 그렇다치고...

  • 69. 자유부인
    '12.5.22 11:08 AM (211.230.xxx.2)

    그래도 섭섭할 것 같은데요.
    아무리 그 사진이 잘 나왔고 그쪽하고 더 가깝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백번이해하려고 하더라도 한쪽만 걸려있는거 섭섭하지 않겠어요?
    만약 시댁에 갔는데 둘째며느리는 안들은 가족사진을 걸어놨는데 그게 시부모님
    가장 잘 나왔고 그때 사정이 있어 둘째 며느리 못왔다 하더라도 왜 하필
    그걸 걸었어야 할까 이런 생각 쬐끔이라도 들것 같아요.
    뭐 안든다면 다행이지만 그런 빌미를 제공할 일은 안하는게 좋죠.

  • 70. 참새짹
    '12.5.22 11:16 AM (121.139.xxx.195)

    이중성 쩝니다...

  • 71. ...
    '12.5.22 11:18 AM (211.115.xxx.47)

    아이고 너무 피곤해요. 내집에 사진도 내 맘대로 못걸고..이게 뭔가요

    저희집 거실에는 시부모님 사진, 꽤 큰게 걸려져있고 남편 서재 책상에는 시어머니 독사진이 있습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것도 누군가 보고 기분나빠하고 티내야 하는 상황인가요?

    친정식구끼리 가족사진 찍고 식구대로 액자 맞춰서 걸어놓을 수도 있는거지
    그게 기분나쁘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정 기분나쁘면 액자 맞춰서 주고 나란히 걸어놓으라고 하면 되겠어요.

  • 72. 대체 언제까지...
    '12.5.22 11:28 AM (114.203.xxx.186)

    아이가 둘이나 있는, 어엿하게 한 가정을 꾸린, 아들 집 인테리어까지 간섭하시려는 걸까요.
    독립한지, 벌써,,,한참이나 됐는데, 그 집에 그림작품을 걸던, 연예인 사진을 걸던,,
    무슨 상관이신지....

    참 징그럽다는 생각..

  • 73. 그런데요
    '12.5.22 11:30 AM (119.70.xxx.201)

    저도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너는 내 딸이다 입에 달고 사시면서도
    제 사진 한장 안걸려있는게 서운했거든요
    왜냐면 방이며 거실이며 온 벽을 가족사진으로 도배를 해놨는데
    저희 결혼사진은 거기 안들어가 있고,
    아들들 대학 졸업식때 찍은 사진이 마지막이더라구요.

    그런거 보니 서운하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며늘집이니 뭐.. 자기집에 자기가 맘에 드는 사진 건다는데... 어쩔 순 없겠지요.
    저도 그래서 시댁에 암말 안했어요 ㅋ

  • 74. ..
    '12.5.22 11:30 AM (147.46.xxx.47)

    내집에 내맘대로....?????

    진정 같이사는 남편분 생각은 안하나요?

    누가 뭐래도 집에 온 손님 기본으로 거치는 거실엔 부부사진 아이들로만 구성된 사신거는게 맞는거지..

  • 75. ..
    '12.5.22 11:30 AM (147.46.xxx.47)

    사신->사진

  • 76. ..
    '12.5.22 11:36 AM (147.46.xxx.47)

    맞다 틀리다를 떠나 그 사진을 보고 결코 기분좋을 시어머니 없다는 얘기입니다.

    얼마나 소외감 느끼겠냐구요.

  • 77. 남편도
    '12.5.22 11:37 AM (119.70.xxx.201)

    남편 부모님 사진 걸고 싶으면 걸면 되잖아요.
    부부간에 합의가 됬으니 그리 걸어놓았겠지요

    보고서 기분 언짢은거 까진 이해가 되나
    사진을 바꿔달라니, 아님 니네 부부사진만 걸라니, 시댁 사진도 추가하라니 하는 외부 간섭은 월권이란 말이죠. 자기네들이 지지고 볶든 알아서 할일...
    지네집에 무슨 사진을 걸든... 그건 그집 일이라는 거죠.
    거기에 기분나쁠 권리도 뭐 당연히 있는거지만... 거기까지만 하라는 거죠

  • 78. ..
    '12.5.22 11:40 AM (147.46.xxx.47)

    생각이 짧긴 뭐가 짧냐고 하시는분들은 나중에 시어머니되셔서
    아들집 방문해서 고스란히 당해보세요.

    그때도 지금처럼 쿨하실지..

  • 79. ..
    '12.5.22 11:41 AM (147.46.xxx.47)

    그리고 시어머니 입장에서 댓글다시는분들도

    결코 어머님더러 리액션 하시라는말이 아니고 어머니맘이 충분히 이해된다는 뜻입니다

  • 80. ...
    '12.5.22 11:41 AM (1.243.xxx.151)

    참 내, 자기넨 친정에서 조금도 정서적으로 독립 안 하면서 남자한테만 거의 인연 끊을 지경의 독립을 요구하는 날강도 심보는 뭔가요? 남자가 카톡에 엄마 사진만 갖고 있어도 덜 떨어진 찌질이 미성숙한 인간 취급하면서 그 말 그대로 자신들한테 돌아간다는 건 왜 몰라요? 자긴 완벽한 천사에 완전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며느리들한테 진짜 질렸어요.

    저 며느리 배려 없는 거 맞습니다. 매너도 없구요. 남편만 핀셋으로 콕 집어다 자기 식구 속에 넣는 뒤집은 가부장제, 요샌 그렇게 시집 식구 개무시 신호 보내 놓고 '내 집인데 니가 어쩔 거야'하는 모양이죠? 시집 식구들은 그저 돈 많이 내놓고 인연 끊고 빨리 죽어야 좋죠?

  • 81. 그러니까
    '12.5.22 11:44 AM (119.70.xxx.201)

    저 며느리 배려 없는 거 맞고 독립안된거 맞는데요.

    그렇다고 그거 바꿔달래니 뭐래니 하는 짓도 똑같은 짓 (더한짓일수도) 이거든요.
    그러니 그렇게 살게 냅두라는 거지요.
    뭐 그런거에 연연해 합니까?

    그 어머니 맘은 저도 충분히 이해해요.
    아예 양쪽다 달던가 한쪽만 떡 달아놓으니 기분 안좋죠
    근데 거기다 뭐라해봤자 우습다는 거죠.
    그냥 가만히 속으로 며느리 점수 깍으시고
    조금씩 행동으로 보여주시거나....
    기분 안상하게 돌려 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며느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차후 관계개선을 위해서)

  • 82. ....
    '12.5.22 11:51 AM (121.161.xxx.89)

    내 집에 내가 내 맘대로 사진 걸겠다는데 뭐가 문제죠?
    남편과도 합의가 됐으니 걸었을 테고,
    사전 합의가 없었다 해도 남편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만인 걸요.
    아들 집엔 아들 부모 사진을 걸어야 한다면,
    딸 집에 딸 부모 사진 거는 게 뭐가 문젠가요?

  • 83. anjdlfjs
    '12.5.22 12:58 PM (164.124.xxx.136)

    저같으면 저와 제가족들이 더 이쁘게 나온 가족사진 걸거 같네요
    올케와 남동생과 조카들이
    더 잘나온 사진이라 걸어 둔거겠죠

    그게 아니라면 뭘 걸든 어때요?
    왜 시댁식구나온 가족사진 걸어야 하나요? 그게 왜 배려인지
    그럼 시댁식구들과 찍은 가족 사진 걸면 친정식구들이 그걸 보면 안섭섭한가요?

    뭘 걸든 집주인 마음인거지요
    그거에 일일이 의미 부여하고 섭섭해 하시는 시어머니라면
    그 시어머니가 날 24시간 365일 지켜보고 있는거 같아서 저라도 안걸을거 같네요

  • 84. 코코넛
    '12.5.22 1:09 PM (182.209.xxx.166)

    올케의 가족사진을 떼고 걸려고 하신게 아니구요.
    다른쪽에 걸려고 하신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남동생네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맘은 서운하신가 봐요.
    댓글 써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85. ...
    '12.5.22 1:37 PM (125.180.xxx.23)

    우리 시댁에 결혼 후 가보니
    가족사진이라고 떡 걸려있는데
    며느리, 사위는 없고
    자기 딸 아들 시모 시부 이렇게 찍은 사진 거실에 크게 걸어놨던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결혼전에 나를 딸처럼 자식처럼 생각할 거란게 뻥이란건 알았지만 그렇게 티를 낼 줄이야.

  • 86. ...
    '12.5.22 1:38 PM (125.180.xxx.23)

    근데 솔직히 그 사진 보고 난뒤 정은 뚝 떨어졌어요.
    물론 티는 안 냅니다.

  • 87. 참...
    '12.5.22 2:06 PM (112.150.xxx.137)

    어린 새댁도 아니고 나이있는 부부인데.. 남편도 동의했으니 사진 걸었겠죠.
    그게 뭐 어때서.... 기분이 안좋네 정이 떨어지네 하는것도 참 우습네요.

    자기네들은 쿨한 시어머니될거라고 시짜얘기에 부르르르..하더니 결국 시짜,를 포기못하는 댓글들을보니
    기가막히네요.

    저는 몇년전에 액자도 아니고 그냥 친정가족과 우리식구가 같이 찍은 사진하나를 잘나왔기에
    3*5사이즈한개 선반위에 올려놨더니 그것도 뭐라하길래.. 진짜 시댁식구들한테 기본만해요.
    자기 가족이 소중하면 남의가족도 소중한거 아닌지...그깟 사진하나갖고..

  • 88. ....................
    '12.5.22 2:50 PM (175.117.xxx.254)

    정말 서운하셨겠어요. 올케가 생각이 좀 모자라네요.

  • 89. 그러게요
    '12.5.22 2:51 PM (175.196.xxx.53)

    기분은 많이 상할듯 하네요..동등하게 시댁과 친정가족 사진을 같이 걸어두면 안될라나..

  • 90. 베어탱
    '12.5.22 3:20 PM (1.225.xxx.14)

    이상하네요. 남자쪽 가족사진이 걸려있는 집들에서는 아무말 안하면서 여자쪽 사진걸린게 왜 문제가 되나요? 원글님 어머님이 가족이듯 사돈댁도 올케의 가족이예요. 같이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친정식구들사진 걸렸다고 분개하시는 월글님 어머님이 이상하신겁니다.

  • 91. ...
    '12.5.22 3:20 PM (119.64.xxx.134)

    원래 거실 벽에 거는 사진은 그 집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사진을 거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가족사진 찍을 때, 벽에 거는 큰 액자는 하나만 주죠.
    콘솔용 사진은 자녀 수대로 뽑아주구요.
    저희 친정에서도 아버지 칠순기념으로 찍은 대가족사진 큰 액자는 부모님댁 벽에 걸려있어요.

    제 집 벽엔 우리 세가족사진을 걸고이 친정가족사진은 거실 책장위에 올려 놓고 있어요.
    사진진열에 무슨 법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제대로 자리잡은 독립된 가정이라면 대부분 이런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죠.

    만약 올케네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신 거라면 유품으로 물려 받았겠지만, 아니라면
    일부러 올케가 큰 액자를 하나 더 주문한 건데... 좀 유난스럽네요.
    올케네 집 벽에는 시집이나 친정가족 사진이 아니라 자기네가족 사진이 걸리는 게 좋죠.

  • 92. ...
    '12.5.22 3:23 PM (221.143.xxx.78)

    윗님... 그건 더 아닌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아들 가정의 주인은 아들 부부예요.
    양가부모님 모시고 가족사진을 찍을지 말지는 아들부부 결정사항이죠.
    차라리 액자 만들어서 건네주느니만도 못하네요.
    액자 건네주는 건 언제 어떤 식으로 접근하냐에 따라 좋게 풀릴 가능성이라도 있죠. 저건 정말...
    갑자기 사돈이 가족사진 찍자고 설치면(?) 아들내외에게만 찍히는 게 아니라 사돈집안에도 이상한 집구석이라고 욕 바가지로 먹을 겁니다.
    촉 발달한 며느리라면 아니 둔탱이 며느리 아니라면 시어머니 왜 저러는지 바로 감 잡을 수 있구요.

    그냥 접으셨다니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님께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차별받는 자식이 부모에게 날 더 사랑해달라고 해봤자 별 소용없는 것처럼 부모는 더하죠.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일 수 밖에 없더라구요.
    잡아 당기려고 해봤자 더 달아날테고 차라리 마음을 접는 수 밖에 없어요. 부모가 자식에게 마음을 접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여기서 원글님 어머님께 입찬소리 하시는 분들 곧 자신들도 곧 늙는다는 것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 생각하시고 더 상처받지 마세요.
    그래도 엄마 걱정해주는 이쁜 따님 있으니까 다행이다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93. fly
    '12.5.22 3:34 PM (115.143.xxx.59)

    올케가 좀 그렇긴 하네요..
    저는 피아노 위에 4*6사이즈 액자 사진 친정식구,시댁식구랑 찍은 단체사진 나란히 올려놨어요..
    넘 친정만 올려놓으면 남편입장에선 서운할수도 있으니깐요..
    하물며 거실벽에 그런건...좀 그래요...생각이 짧은 올케네요..
    그렇다고 시어머님이 액자해서 가져다 주는것도 틀린방법인듯해요..말리세요..

  • 94. 이중잣대 그만
    '12.5.22 3:35 PM (36.38.xxx.199)

    참 내, 자기넨 친정에서 조금도 정서적으로 독립 안 하면서 남자한테만 거의 인연 끊을 지경의 독립을 요구하는 날강도 심보는 뭔가요? 남자가 카톡에 엄마 사진만 갖고 있어도 덜 떨어진 찌질이 미성숙한 인간 취급하면서 그 말 그대로 자신들한테 돌아간다는 건 왜 몰라요? 자긴 완벽한 천사에 완전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며느리들한테 진짜 질렸어요.

    저 며느리 배려 없는 거 맞습니다. 매너도 없구요. 남편만 핀셋으로 콕 집어다 자기 식구 속에 넣는 뒤집은 가부장제, 요샌 그렇게 시집 식구 개무시 신호 보내 놓고 '내 집인데 니가 어쩔 거야'하는 모양이죠? 시집 식구들은 그저 돈 많이 내놓고 인연 끊고 빨리 죽어야 좋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95. ;;;
    '12.5.22 4:02 PM (180.231.xxx.95)

    시집식구 가족사진 걸어두면
    친정쪽에서도 서운해할수도있고..
    참 어렵네요
    그죠? 안걸거나 두집거 다 걸거나해야하니..

  • 96. ..
    '12.5.22 4:08 PM (147.46.xxx.47)

    보니까 시댁은 액자를 안하신거잖아요.

    사진만 찍으시고.. 그럼 친정은 왜 액자를 하신건지 궁금;;

    그집이 사돈댁도 아니고.. 왜 가족사진 확대한걸.... 딸네집까지 보내신건지..

    작은 액자로도 충분한데.....

    시댁은 아들네 액자를 따로 안하신것 만으로도 며느리에게 이미 배려를 하셨다고도 볼수있죠.

    암튼 이러나저러나 올케분 생각이 짧아요.

    자꾸 쉴드나오니까 저는 반대로 원글님 어머님편 들어주고싶네요.

  • 97. ..
    '12.5.22 4:11 PM (147.46.xxx.47)

    누군 아들집에 대액자 보내기 싫어서 안 보냈겠나요?

    다 며느리 배려해서 그런거지..

  • 98. 우리집은..
    '12.5.22 4:54 PM (218.234.xxx.25)

    결혼하면 완전히 분리되어야 한다고 목놓아 외치는 사람입니다.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자기 아들딸 결혼 후에도 못 놓고 있어서 불행이 반복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올케가 잘못한 거 맞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는 겁니다. 같이 사진을 찍어서 탁자 위 액자에 넣어두는 정도면 모르겠지만
    벽에 걸릴 정도면 꽤 크게 신경써서 찍은 건데, 그건 한쪽 부모에만 몰아주면 안되는 거에요..

    반대로, 시어머니가 우리집만 빼고 다른 아들, 혹은 다른 딸(시아주버니나 시누이가 되겠지요)의
    가족들-손주들만 끼고 사진을 찍고선 그걸 거실에 걸어두고 흐뭇하게 본다고 하면,
    전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 집이니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상징하는 바가 다르죠.

  • 99. ..
    '12.5.22 5:12 PM (122.37.xxx.90)

    우리 시댁은 주기적으로 가족사진 찍어서 아주 크게 액자까지 만들어서 보내십니다
    우리 시누네가 바로 원글의 올케와 비슷하게 본인 친정 사진을 여기저기 걸어놓고 있지요
    다른 점은 시누네 시댁은 사진을 안찍어서 걸고 싶어도 걸게 없다는 것이네요
    반면 저희 집은 그 대형 가족 사진을 줄기차게 걸어놓아야만 해서 난감해요
    한번은 우리 가족사진을 찍어서 그것만 걸어놓았더니 시아버지 놀러오셨다가 우리 없는 사이 창고까지 뒤져서 시댁중심 가족사진 꺼내놓고 다시 달라고..

  • 100. 복복복
    '12.5.22 5:33 PM (180.71.xxx.182)

    참..이상하네요^^
    우리집엔 주방쪽에 시부모님과 직은 가족사진이 있었??고
    거실중앙엔 울엄마 칠순잔치때 찍은 가족사진이 있었는데
    울 시부모님 그사진 보시고는 사돈어른 사진이 이뿌게 나왔다는둥
    너는 우째 더 뚱뚱해뵌다?
    ㅇㅇ이모는 세쩨딸이라 그런지 애를 둘씩이나 낳고 살아도 여전히 이뿌구나..
    이러시던데요?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으셨어요

    지금은 엄마도 돌아가셨고 집안에 이거저거 주렁주렁 있는거 싫어서
    떼어다 장롱속에 있구요
    시부모님과 찍은 사진도 오래된거라.. 그냥 장롱속에 놔뒀어요

    며느집에 무슨사진이 걸려있든.. 살짝 기분 나쁘실수는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걸 적극 표현 하시며 시부모님과찍은 사진으로 바꿔 놓으시겠다는건 오바스럽다고 생각해요

  • 101. 아웅
    '12.5.22 5:44 PM (180.70.xxx.162)

    글만 읽어도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 집에는 오직 저희 부부 사진만 걸려있지만
    뭘 그리 예민하고 까다롭게 구시는지 ㅠㅠㅠㅠㅠ
    질투가 대단하시네요

    반대로 시댁사진 걸려있는데...친정부모가 와서 섭섭하다 어쩐다하면
    전 엄마한테 얘기할 거 같아요.
    사진이 뭐 대단한 거라고 그러냐고.
    사진 하나 떡 걸려있는게 무슨 대순가요. 맘속에는 늘 친정부모가 있는 건데..

    참... 내집에 부모님 사진 거는 것도 눈치보며 살면 어쩌나요
    이건 며느리니 딸이니 편들고 그래서 그러는게 아니구요
    정말 그냥 어르신들의 유치한 질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 102. 아니
    '12.5.22 5:53 PM (150.183.xxx.252)

    내집 사진거는것도 간섭받아야 하나요 진짜 -_-
    님 부모님좀 말리세요

  • 103. 아웅
    '12.5.22 5:54 PM (180.70.xxx.162)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이건 시엄니의 질투다라고...)
    ㅋㅋ 옆에 엄마계시길래 여쭤보니
    세대 차이인지... 엄마는 시댁에서는 당연히 섭섭한거라고 하시네요
    아.. 울엄마도 저리 말하시니
    제가 생각이 짧은건가 싶기도 하고...
    역시 가족 문제는 복잡합니다 ㅎㅎㅎ

  • 104. ...
    '12.5.22 6:08 PM (1.243.xxx.151)

    시엄니 질투라뇨. 기본 균형 감각 상실 개념 없음인데요.

    그리고 그 집은 대체 누가 마련한 겁니까.
    이 경우는 결혼한 지 조금 됐다고는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신혼 부부가 처음 출발할 때 대체로 남자가 여자의 몇 배를 집 구하는데 씁니다. 즉 시부모 재산이 선세금이든 어떤 형태로든 흘러들어가죠.
    그런 건 괜찮은가요? 받을 땐 관습도 달콤하죠?
    결혼할 때 뭘 받았네, 애 낳을 때 뭘 받았네, 이런 소리 서슴없이 하는 사고를 가진 여자들이 같은 입으로 내 집에 내 사진도 간섭 받아, 아 피곤해, 이거, 기본 상도덕도 없는 멍멍이 소립니다.

    우리 나란 자식 키울 때도 올인하죠. 결혼 시킬 때 있는 집이든 없는 집이든 목돈 주섬주섬 모아 주죠. (한 푼 못 받았네, 내 주변은 여자가 집 얻었네, 하는 예외 갖고 물타기 하지 맙시다. 다 알잖아요? 그게 예외라는 거)

    그렇게 돈 얻고 도움 받을 땐 옛날 식 사고 가진 부모들 이용해서 다 큰 성인들이 자기 편하자고 솔직히 부모 등치는 거 아닙니까. 자식에 대한 '집착' 이용해서 돈 나올 땐 좋고, 그 대가는 싫은 그 얄팍함이 몸서리 쳐집니다.

  • 105. 점점
    '12.5.22 6:35 PM (116.126.xxx.130)

    사회는 모계사회로 갑니다.
    언론에서도 가끔씩 다루고 있고요.
    대부분 가정의 중심은 아이들 교육, 가정의 정서등..엄마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엄마가 가장 편안한 시댁보다는 친정과 함께 찍은 사진 걸고 싶은 것은
    자연스런 또하나의 변화중의 하나이죠.
    가끔씩 시댁사진 걸어 놓은 집들을 생각한다면 이또한 굳이 뭐라 할 일이 아니지요.

  • 106. 그럼
    '12.5.22 7:00 PM (111.118.xxx.85)

    ...님, 그런 논리라면...
    시가에서 아무것도 못 받고, 친정에서 더 많이 해 준 사람은 친정식구들과 찍은 사진만 거실에 걸어놔도 되는 건가요?
    만약 그랬다간 돈 없는 시가라고 무시하는 천박한 인격이라고 또 욕하실 걸요?

    전 이 문제가 왜 이리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있는 시가 사진 구석에 내팽개친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친정식구들 사진 걸어놓은 거잖아요. 참...

  • 107. ..
    '12.5.22 7:20 PM (1.243.xxx.151)

    아뇨, 전 뭔가 주고 받는 게 당연시 되고 서로 굉장히 끈끈한 한국식 가족 관계가 그리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부작용도 많고요. 앞으로 성인 둘이 벌어 자기가 자기 집 마련하고 사는 그런 세상이 오겠죠. 지금 젊은 엄마들이 설마 자식한테 올인하고 다 커서 결혼하는 데도 집 사 주고, 애면글면 하고 이리저리 간섭하고 그러겠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근데 어째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전 그게 자기한테 유리할 땐 별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심지어 얼마나 받을 것인가 따지기도 하는 사람들이 막상 개인 사생활에 들어오면 철저하게 그런 가족 관계를 부정하는 모순이 웃긴단 거예요. 결혼 제도 속으로 들어가는 게 어느 정도 타협이었으면 웬만하면 균형 잡히게 대처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설령 아무 것도 받지도 주지도 않더라도 아들네 집에 놀러갔더니 자기 사진은 하나도 없고 마치 자기 아들한테 부모라곤 없는 것처럼 친정 식구와 찍은 사진만 가족 사진이라고 떡 걸어 놓으면 되게 개인주의적인 유럽 사람들이라도 기분 상할 겁니다. 쟤가 우리 싫어하는구나. 다른 점은 그 사람들은 그럼 잘 안 봐요. 그래? 그럼 알아서 사셔. 우리네 부모님들은 그게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자기 평생 번 돈 상당 부분도 내 놓는 거고요. 전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천박한 관점으로 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런 얘길 한 거죠.

    이건 받고 안 받고의 문제도 아니고요, 어찌 보면 느슨하게 나마 가족으로 연결된 사람에 대한 예의 같은 것 같아요. 제가 가 본 몇 몇 영국 사람 가정은 그런 거창한 가족 사진 따윈 없지만 자기네 직계 가족 스냅 사진들, 양쪽 집안의 뿌리를 아이들에게 알려 주느라 양쪽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된 사진들 여기 저기 붙이거나 걸어 놓기도 합니다. 친정 식구하고만 찍은 대형 가족 사진을 거실에 떡 걸어 놓고 어때, 내 집인데, 시집 식구는 적이야, 꺼져! 이러진 않아요.

  • 108. ....
    '12.5.22 7:26 PM (1.247.xxx.135)

    저희집 거실에 시댁식구 사진 걸어놨는데 친정엄마가 보고 기분 나쁘다
    우리식구 사진도 걸어놔야겠다 했으면
    친정엄마래도 좀 그럴것 같네요

    예전에 남편 친구집 집들이에 간적이 있는데
    그 집을 시댁에서 사줬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거실 중앙에 친정 식구들 단체로 찍은 사진을 큰 액자를 걸어뒀더라구요
    그 전날 시댁 집들이 했다는데 그 시부모님이 혹시나 서운해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더니 전혀 그런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시부모들이라고 다 원글님 엄마같이 그런일에 신경쓰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 109. ...
    '12.5.22 7:30 PM (1.243.xxx.151)

    후후 저희도 남동생네 집을 사줬죠. 그 집에 친정 식구 사진으로만 도배를 했더군요.
    저희 올케는 물어보지도 않았고요. 저희 부모님 굉장히 섭섭해 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올케가 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냥 똑똑히 알았을 뿐이죠. 호.구.
    여전히 내색 안하고 예의 바르게는 대하지만 이미 평가는 끝났어요.

  • 110. 어머나
    '12.5.22 7:45 PM (150.183.xxx.252)

    집이며 뭐며 받았을지 안받았을지 어찌 아나요
    별별 케이스들 짜집기한 경우자나요

  • 111. 당연히
    '12.5.22 7:54 PM (221.138.xxx.147)

    서운하시겠죠.

    그렇다고 거기에 다른 사진 걸라고 하는 것도 너무 웃겨요.

    아들은 이제 다른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사진은 마음대로 걸겠지요. 언젠가는 엄마사진도 걸지 않겠어요?

  • 112. 어머나
    '12.5.22 9:44 PM (114.108.xxx.20) - 삭제된댓글

    전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어머님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제 여동생은 시부모님과 찍은 가족사진을 거실에 떡~하니 걸어놓았는데,
    왜 우리 친정식구 사진은 안거냐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거든요.
    물론 동생은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고 서로 잘하고 해서 동생도 별 거부감없이 걸어놨는데...

    아직은 출가외인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남아 있는지,
    저도 가족사진하면 우리가족아니면, 시부모님과 찍은 가족사진이 먼저 생각날텐데...

    그런데 많은 댓글이 며늘집에 시어머니가 웬 참견이나는 식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내집이니 내맘대로는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의견이지요.
    그렇다면 시댁에 만일 돈이 많은데도 아들한테 안주고 님같은 딸한테 다 준다고 해도 그런식의 댓글 단 사람들은 서운해하지 않을 거 같아요.
    시부모님 돈이니 시부모 마음대로 해도 다 이해하겠지요...

    원글님이 잘 말리셨어요. 어머님이 서운해 하시는 거 이해되요.
    시댁식구 들어간 가족사진과 같이 건 것도 아니고, 친정 식구들과 찍은 것만 걸었다구요?
    혹시라도 물려줄 재산이 있다면 어머님께 딱 그만큼만 물려주라고 하세요...
    속 사정을 모르니 모 핀트가 어긋난 댓글일수도 있구요...

    물론 며늘집이니까 며늘맘대로이기는 하지만, 그건 살림살이의 경우고...
    가족사진이라...전 이건 시댁식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라구 생각해요...
    시부모님에 대한 마음이구요, 거실에 걸어놓고 보고 싶지 않은 거지요.
    혹시라도 시부모님이 올케분한테 마음이 안가게 하신 것은 아닌지 것도 한 번 생각해보시구요...

  • 113. 사과나무
    '12.5.22 9:44 PM (14.52.xxx.192)

    서운한건 맞지만
    아들네집 사진은 아들과 며느리가 알아서 할 일.
    기분 나쁘면 아들이 부모님 사진을 거실에 걸어두면 되는거 아닌가요?
    며느리가 생각은 짧지만
    어머님이 상관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섭섭하다면 아들에게 섭섭해야하죠.

  • 114. 어휴
    '12.5.22 10:01 PM (175.209.xxx.13)

    섭섭타. 마음으로만 끝낼 일이지요.

  • 115.
    '12.5.22 10:52 PM (1.227.xxx.196)

    친정 식구들하고 먼저 사진을 찍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시댁가족사진 찍기 전부터 걸려 있었다면 얘기가 좀 다를 것 같아요. 있던 사진 떼어네고 달기도 그렇고 이래 저래 별 신경 안썼을 것 같은데 .. 저의 경우는 요.

  • 116. ...
    '12.5.22 11:27 PM (119.149.xxx.223)

    시댁이랑찍은것도 걸고 이번엔 친정식구랑 찍은거 걸수도 있지 정말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너무너무 예민하시네요

  • 117. 거참.
    '12.5.23 12:00 AM (121.134.xxx.104)

    시댁식구들보다 친정식구가 더 보고 싶은 사람이니 사진 걸어 놓았겠죠.
    시엄니 섭섭한 맘은 이해하지만,
    사진 걸어놓은 올케쪽 보다는 시엄니가 펄펄 뛸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기 집에 사진도 맘대로 못거나?
    섭섭타 마음으로만 끝낼일...세월 더 가면 시댁식구 사진으로 바뀔수도 있겠지...이해해주삼

  • 118. 나무
    '12.5.23 12:19 AM (221.160.xxx.218)

    솔직히 그럴 수도 있지..그걸 내색하고 걸지 말라고 하는건 시어머니 심술이구요.

    며느리,아들이 합의해서 자기집에 걸어놓은 사진을..

    가만히 계시라고 하세요..본전도 못찾으세요.

  • 119. 코코넛
    '12.5.23 12:41 AM (182.209.xxx.166)

    상황 정리 되었어요.
    아무말씀 안하신다고 하세요.

    한 순간 섭섭해서 한 말씀이시지
    펄펄뛰시면서 억지로 가족사진을 걸게끔 하려고
    하신건 아니세요.

    남동생네에 시댁쪽 가족사진을 걸 필요 없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크게 액자로 해서 주지 않으셨고 테이블에 놓을 정도로 조그맣게 액자해서 주셨어요.
    이 액자도 어떻게 했는지 묻지 않으셨구요.

    단지 가족사진이 걸려 있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서운해서 그러신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서운해 하실 마음이 드실정도는
    남동생네에 해 준 거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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