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축 아파트 전세 놓으려 해요. 그런데 세입자때문에 고민이네요.

조언부탁드림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2-05-21 21:37:03
신축 아파트 전세를 놓으려 해요.
그런데 어떻게 정보를 알았는지 부동산들에서 연락이 많이 오네요.

어제.. 오늘.. 또 전화가 오더군요..
어제는 초등학교 아이 둔 맞벌이 분들이..
오늘은 3살 6살에 엄마가 전업주부인 분들이... 부동산을 통해 전화가 왔습니다.

신축아파트라 하자신청등 여러 가지가 신경쓸 일도 많을 것 같아서
맞벌이 분들 보다는 전업인분들이 어떨까 생각은 했지만... 
3살 6살.. 한창 개구질 나이라 친정엄마는 집 많이 상하지 않겠냐고.. 좀 더 기다려보지..그러시네요.

남편되시는 분이 원상복구 책임에 대해서 언급하시면서 계약서에 넣겠다고 하셨다는데..
어떨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층에 좀 편하게 쓰고 싶은 집을 찾는 다는 말씀이 좀.... 걸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게다가 저희는 지방이라 서울집 전세 놓으면 다음 계약할 때나 또 볼까 말까니까요.

세 놓으신 분들 어떠신가요?
제가 챙겨야 할 부분, 주의해야 할 부분 등등 여러가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91.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부부가
    '12.5.21 9:41 PM (218.49.xxx.64)

    제일 나아요.
    아무래도 젊으니 깔끔하고 새 살림 들고 들어와 깔끔하게 쓸고 닦고 살죠.
    나이 어린 애들은 낙서같은거 많이 하고 의외로 중고딩 같은 큰 애들 있는 집은
    애들 학원 다녀 집에 없다고 하는데 힘이 넘쳐나는데 주체가 안 되는지
    파손이 많더라고요.

  • 2. 발등찍는..
    '12.5.21 10:02 PM (27.117.xxx.216)

    제가 처음 전세 계약할땐 신혼부부(결혼식 직전)였고 2번째 계약한 지금은 2돌반 딸래미 세식군데요.
    마루 찍힌 거 보면 집주인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ㅜㅜ
    마루깔린 거실에 놀이방매트 2장 깔았는데,
    마루 나온 부분이 조금 있어요. 근데 울집 꼬맹이는 거기서만 딱딱한거 떨어뜨려요. ㅠㅠ
    낙서는 진짜 못하게 하고 있는데, 크레파스 완전 사랑하구요. 아직 벽에 그리진 않았어요.
    윗 님 말씀 맞아요. 소소한데 맘 상하는 생활기스?
    잘 생각해 보셔요.

  • 3. ...
    '12.5.21 10:10 PM (58.143.xxx.162)

    조금 더 기다려보시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그런데 신혼부부중에는 막 집 꾸미기에 열중하여 액자 줄줄이 걸고 선반도 걸고 뭣도 하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예전 여기 게시판에서 읽었어요.
    청소 안하는 (할 줄 모르는) 살림 스킬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한테 믿고 세줬더니 또 엄청 드럽게 썼다고도 하시고...

  • 4. 저도 신혼
    '12.5.21 11:13 PM (125.129.xxx.114)

    부부추천요
    어린 아이들 사고 많이쳐요.
    생활기스 보담도 구슬로 사고처서 수도 변기 막히고 ㅜㅜ

  • 5. 저희는
    '12.5.22 12:12 AM (39.117.xxx.216)

    부동산에 중고생 이상 학생있는 집으로 부탁드렸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신혼부부들 레몬테라스처럼 인테리어 한다고 ...또 요새 젊은분들 엄청 꼼꼼하고, 아는것들이 많으시니까 오히려 제가 피곤할까봐 그렇구요.
    어린아이들은 또 사고치는거 순식간이잖아요.
    그래서 (가격은 좀 다운 되더라도) 대학생, 고등학생 자녀둔 가정에서 세 들어오셨네요.

    그리고 보통 신축아파트는 하자보수기간 1년정도 있으니깐 세입자에게 그쪽에다 직접 말씀하시라도 일러두었구요.
    잔금 치르고 분양사무실에서 열쇠 받으면 그쪽 직원이랑 함께 올라가서 기본 사양이라던지 하자점검시 보수요청했던 부분 보완 잘되었는지 체크하거든요.
    그때 사진 미리 찍어놓으세요.
    저는 주로 옵션 악세서리 위주로 찍었어요. (싱크볼 위의 건조대라든가. 욕실장안의 철제소쿠리, 비데. 신발장안의 우산 꽂이등- 이런것들이 나중에 세입자 이사나가실때 이삿짐센터에서 모르고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원상복구책임이라는게 좀 애매한게, 그 범위가 어느정도선인지도 정해야 할텐데...
    (가령, 수년간 살다 나가시는데 아이가 벽지에 낙서를했다- 그럼 통상적으로 세입자에게 도배하고 나가라고 안하시잖아요. 하지만 현관 중문을 설치하셨다가 떼어가신다-그러면 설치했던 자리는 새로 도배든 몰딩이든. 뭘 해놔야 하구요---- )

    마지막으로, 입주일다가올수록 전세물건이쏟아져나오면 나중엔 선택의 여지도 없어지고, 전세금도 많이 다운될수 있으니까 적정선을 정해놓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6. ..
    '12.5.22 1:17 AM (59.20.xxx.65)

    아 정말 세입자 분들 자기 집 아니라고 집 더럽게 쓰시는데 이력 났네요..방 문짝이 파손되어도 자기 집 아니라고 그냥 나가려는 이번 세입자 달달 볶아서 수리해달라고 했네요..얼마나 전화를 했는지..

  • 7. ...
    '12.5.22 9:16 AM (218.236.xxx.183)

    신혼부부라고 다 좋은거 아니예요. 멀쩡한 집 청소까지 다 해서 줬다가
    2년뒤에 가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2년동안 청소라는거 안하고 살았다
    싶더라구요.
    집수리 새로 해서 비워놓고 팔았어요....

    결국 집은 골라서 세 놓아도 세입자 개인이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다른거지
    부류를 지정해봐야 소용없습니다...

  • 8. ...
    '12.5.22 10:10 AM (61.79.xxx.87)

    저희도 신축아파트 전세 내 놓을때 아는 부동산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첫번째 중고생 이상 전업주부가 제일좋고 두번째가 신혼부부..
    근데 저한테 전화온 부동산은 남자 혼자 잠만잔다고
    전세금도 저희가 원했던 가격으로 준다고 했는데
    절대 혼자사는 남자에게 전세주지 말라고 ㅋㅋ
    담배필수도 있고 (집안에서 피니까)
    친구들 데리고 와서 술 판 자주 벌일 수있고 등등

  • 9. 그래서..
    '12.5.22 5:12 PM (218.234.xxx.25)

    저는 전세를 많이 이사 다녔는데 제가 다녀본 경험상, 개 있는 집보다 아이 어린 집이 더 더러웠어요..
    개 있는 집(유난한 개 말고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시추나 말티)은 끽해봐야 냄새 정도이고 (냄새는 제가 확실히 잡는 법을 아니까, 그건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나이 어린 아이 있는 집은 바닥, 벽지, 화장실 모두 ...

    아이 미끄러지지 말라고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방지용 테이프 붙여 놓은 거 이해는 하는데 나갈 때는 떼어주셔야 하잖나요? 아일랜드식탁 모서리도 그렇고.. 하나도 안하고 나가셔서 그거 제가 뜯어내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어찌나 단단히 접착되어 있는지.. 결국 다 못 떼고 그냥 포기하고 썼더랬어요.

    벽지도 볼펜으로 낙서한 게 오래되어서 물파스로도 안닦아지고, 화이트 벽지인데 대체 거긴 뭐가 있었는지 거뭇하게 먼지가 집중되어 있더군요.(컴퓨터 뒷면이었나봐요), 세제로 닦고 락스를 발랐는데도 안지워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752 전*옥씨께 소송이라도 걸고 싶어요 8 소송쟁이 2012/05/22 1,534
110751 세상에 담배가 그렇게 나쁜가봐요(남산만하던 시숙 배가 홀쭉이가 .. 5 시골여인 2012/05/22 1,903
110750 성적오르면 스마트폰 사준다고 했는데 ... 안사주면 안될까요? 18 중2맘 2012/05/22 1,863
110749 뚱뚱한 남편 배가 갑자기 더 나왔어요 2 이런경우가... 2012/05/22 1,423
110748 엄앵란 모녀는 5 2012/05/22 3,591
110747 여수 엑스포 가려는데요 6 여수 2012/05/22 1,547
110746 40대 위내시경 얼마마다 받는게 적당할까요? 2 꼬마유령 2012/05/22 2,025
110745 도자기 배우는 분들 계신가요? 2 .. 2012/05/22 870
110744 분당 수내역근처나 수내1동, 2동내에 요가 학원추천부탁드립니다... 2 백만년만에 .. 2012/05/22 1,443
110743 수학학원 뭐 보고 결정하세요? 상담실 2012/05/22 796
110742 5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22 637
110741 음식점,블랙스미스 메뉴 추천해주세요. 3 모임에서 2012/05/22 3,337
110740 많이 힘듭니다. 보고 싶습니다. 10 국화꽃 한다.. 2012/05/22 1,995
110739 체형교정 발레가 어떤건가요? 3 움직이자 2012/05/22 4,343
110738 복희 누나 끝나고 하는 것도 나름 괜찮네요...^^ 3 사랑아 사랑.. 2012/05/22 1,450
110737 내게 카드빌려달라며 조르다조르다못해 6 김밥을보니 2012/05/22 2,724
110736 정말 가족같은(?)회사 ㅎㅎㅎ 4 -_- 2012/05/22 1,854
110735 5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22 566
110734 새똥 맞아 보셨나요? 20 꿈꾸는자 2012/05/22 8,136
110733 소풍갈때 아이김밥 부탁하는 엄마.. 58 그리고그러나.. 2012/05/22 14,224
110732 인터넷중독 어떻게 하시나요? 사월이 2012/05/22 769
110731 개검에게 시민단체는 1 미친세상 2012/05/22 540
110730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은 .... 9 아이성적 2012/05/22 1,553
110729 새벽에 도둑 (보조열쇠) 6 .. 2012/05/22 3,085
110728 천연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화장품 2012/05/22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