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기폐경 오는건가요?ㅠㅠ

[슬프당]

제 나이 43세....

생리주기가 45~50일 정도였어여 양도 적은편이고...

그러다가 33세 아이 낳고 산후병으로 고생 많이 했구요...

온 몸의 관절도 안 좋아지고 허열도 많고 여러가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엉망진창~~--;;

최근 4년간은 본격적으로 한의원 치료 받으면서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1년전쯤부터...생리주기가 거의 딱딱 30일 주기인거에요..가끔씩만 아니고..

그래서...몸이 좀 좋아지면서...(그래도 아직도 저질체력이고 현재도 치료중인데..예전보단 많이 좋아진 상태) 생리 주기도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되어가나 했거든요..

가끔 자게에서 조기폐경 소리 들으면....생리주기가 한 달이 된게...정상으로 된건지 주기가 빨라진건지 혼자 의아했었긴한데...

두어달쯤전부터는....27~28일 주기네요....--;;

생전 이렇게 빠른 주기로 생리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생리하다가 말게된 경우...어쩌다 담달에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요즘 몸 상태를 고려해봤을때...크게 아팠던 적은 올해초 몸살 심하게 걸려서 고생했던건데 그건 벌써 1월달 이야기니 이번달 저번달 생리주기에 영향을 주기엔 좀....아닌거같고..

 

조기폐경 오려는거 맞는거같죠?

다니는 한의원에 원장님께 슬쩍 여쭤보긴했는데....이 나이에 벌써 폐경 오면 어쩌냐고...조금 더 지켜보자고...하시긴하셧는데.................ㅜㅜ

 

만약 조기폐령이라면 늦출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호르몬주사를 맞는다던가....하는건...조금 겁이 나서요...몸이 예민해서...뭐든지 잘 못받아들이는 편인거같아서요..

아이낳고..몸이 엉망이 되었거든요....

 

산부인과 가서 검사하면 알수있나요? 폐경이 오려는건지?

앞으로 1~2년안에 폐경이 온다면....건강에 더 신경 많이 써야할텐데...어떤 부분을 더 조심해야할런지...

 

그냥...머릿속이 좀 복잡하네요...--;;

 

 

[저두...]

43세인데...올해 들어 생리양이 정말 비치기만 할뿐 그렇게 하더니 그마저도 소식 없어진지
두세달 되나봅니다.
병원을 가야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왈.
별 다른 증상 없으면 가지 말라는군요...
증상 없어요...
생리만 없을뿐....
다들 폐경때 병원 가셨나요??

[??]

저는 처음 할때부터 거의 27~28일 주기인데요?
원래 생리가 28일 주기 아닌가요????

[..]

30일서 28일로 주기 바뀐거는 그리 이상한거 같진 않아요
원글님이 저랑 패턴이 비슷한 듯 해요
저도 주기가 처녀적 40일에서 지금은 28일이거든요
근데 저는 28일이 더 정상적인거라 생각들어요. 왜 책에도 보면 보통 28일 주기로 나오잖아요

그 부분은 괜찮은데.. 저는 끔찍하게도 생리 완전히 끝날때까지 보통 보름은 걸린답니다ㅜㅜ
여름엔 완전 죽음이죠.

이런 상태라면 저는 차라리 폐경 왔음 싶어요. 도대체 일년의 반 이상을
생리대를 차고 있어야 하니 말여요ㅜㅜ

[ㅠㅠ]

원글님과 동갑이에요.
주기도 비슷한듯.전 아마도 40일정도주기로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몇 달 전부터 거의 30일주기로 하네요.
양도 줄었구요.
폐경이 슬슬 찾아오나 싶어요.
힘들다던데...
잘 견뎌나가길 바라고 있어요.^^

[슬프당]

저랑 비슷한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니....갑자기 좀 기분이 업되는건...뭐..?ㅋㅋㅋ
워낙 출산전까지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면서 1년에 6~7번정도 하던 사람이라....
아이낳고 몸 한참 안좋을때는 몇달씩 안하기도 했는데 그땐 신경도 안 쓰이더니..
요즘 좀 몸이 살만해졌는지....신경이 쓰이네요...^^;;
작년엔 몸이 확 더웠따가 추웠다가 막 그랬꺼든요...--;;
얼굴도 열이 확 달아오르고..
올해는 조금 덜 하긴한데....
이게 괜찮은 주기인지....폐경의 전조증상인지....조금 가슴이 덜컹해서요...
담담히 받아들이면 되긴하는데.....갱년기 증상 심하게 겪는 분들도 많다하니...그게 또 걱정이되서요.
워낙 몸이 아파서 고생을 많이 했던터라...요즘 좀 살만해져서 사람 흉내 좀 내고 다니는데..ㅋㅋ
또 온 몸 관절아프고 열 확확 오르고 기운없어 꼼짝 못하는 그런 증상을 겪어야하나 끔찍해서 더 걱정하는거같아요....
그래도.....저랑 비슷하신분들 많으신거같아...조금은 위안받고.....조금 더 릴렉스하고...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맘의 준비도 할수있을거같아요..

글 남겨주신 분들...모두 고맙습니다~~많은 힘 되었어요^^

[달맞이꽃 종자유]

이런거든지 오메가3 이런거 드셔보세요.
갱년기 혈액순환이나 호르몬쪽에도 좀 도움이 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책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폐경오면 무조건 호르몬 처방받아라 이러는데
이거에 대해 미국사람인데 아주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들이 쓴 책봤는데 그런거에 대한 회의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저도 그거보고 폐경이 오면 병원가서 무조건 호르몬 처방 받지 않으리라 결심했는데 그냥 주위에서 다들 그러니까 이런 생각에 제동을 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과연 그게 최선인가하는 근본적인 의문이요.

[슬프당]

위에 원래 주기가 28일이신 님~~^^
제가 듣기론.....원래 주기가 그런분들은 정상인데....
저처럼 원래 45~50일 주기였떤 사람이 갑자기 30일 딱딱 맞춰하다가 또 28일 주기로 하니....적응도 안되고...몸이 좋아져서 정상인 흉내를 내는건지...
아님 폐경의 전조증상인 주기가 빨라진다..에 해당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질문 드린거에요^^
원래 주기가 그런분들은 정상 맞으시구요~^^

달맞이꽃 종자유.....어느 제품이 괜찮은지.....좀 알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알려주신 님~~^^

[비쥬]

달맞이 종자유는 비추예요. 아마씨오일. 저는 borage oil 먹고 있어요. 아이허브서 다 팔구요. 칡즙도 좋다는 데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마시면 안좋다네요

[..]

조기폐경 와도
호르몬 드시지 마시고
운동 하시고,자연요법으로 이겨내세요.
친정어머니 아시는분 호르몬제 드시고
유방암 발병해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신 그분이 '생리도 다시 시작하고,가슴도 커져서 좋다'하셨다던데...

[슬프당]

아마씨오일이요......넵...접수^^

홀몬제 치료는 저도 겁나요...예전에 유방선종? 암튼 작은 물혹같은거 생겨서 떼어냈었기때문에 아무래도 유방암에 취약하지 않을까싶어서요....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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