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열 하루 전 오전(8시35분)에 빌라 양면주차 내리막 길.
겨우 차 한 대 내려가는 길입니다.
약 20m 전방에 파란 타이탄 트럭이 차 와 차사이 가로로 나오려하고 있고
운전 33년 경력에 이 상황에 당연히 브레이크에 발얹고 , 트럭이 나올까 말까 살살 ~나오다 멈추었습니다.
타이탄이 멈춘것을 알고, 속도 없이도 브레이크에서 살짝 발만 떼어 주어도 차가 가는 상황입니다.
차와 차 ..사이에서 휙~ 쏜살 같이 7~8.9 세 남자 아이가 나왔습니다
놀람과 동시에 제가 비명을 질렀습니다.(차 창 문을 열었었습니다)
바로 차 밖으로 나가 저도 타이탄 기사님도 ...확인했고 ,아이도 확인 했고 .그래도 제가 (아이 집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타이탄 기사님도 제 차로 친것이 아니라고 앞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__)
제가 잘 못한 부분은 정말 놀라서 비명을 지른 것...그것으로 아이가 놀랄 수 있으니 ...그 점에 대한 것은 병원가시라고
했습니다.
바로 보험회사에 연락했고 아이가 놀랐을 부분만 고지했습니다.
그후
별일 없이 사건 종료되었습니다.
그런데 3일 후 대학병원 응급실 통해 응급종합진료...또 예약...등등...집 가까운곳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또 ㄸ.또..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를 제가 조금이라도 쳤다면 차 무게와 경사로 인해 아이가 엉덩방아라도....신발주머니를 들었는데
..................................//..
운전 33년 입니다.
제가 아이를 향해 소리는 쳤습니다.
차가 근접해서 멈추었는데 모든 것이 당연히 운전자 잘 못으로 알고 .............
대학병원...갈 수 있습니다.그러나......뭘 물리치료 하겠다는 건지...뭘 정밀 검사 한다는 건지...
어차피 보험 되어있고 할증 받으면 되지만 ...전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오늘도~ 아직도~ 안끝난 이야깁니다.
아이 부모님께 심려 끼쳐드리점...죄송합니다.
CCTV두대가 차 뒤에서 ..비치고 있어서 (빌라. 가게) 애매하다지만
...남이라도 트럭( 승용차 보다 높은 자리에 앉아 계셨던) 기사님도 뛰어나와 증언을 바로 해줬는데...
어찌 ........
저 정말 제 머리속의 필름을 돌려봐도 정말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어머님..
손해보는 삶이 낫다..라고 늘 생각했어도 정말 너무합니다.
아이 어머님~
마음 껏 하세요.마음 편하실 때 까지 대학병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