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힘들어서 혼자인 시간이 좋은거...

육아힘들어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2-05-21 15:11:16

두돌 넘은 아기인데

비교적 순한 편인데

육아가 힘들어서 나 혼자 였음 하고 생각하는거

죄책감 안갖아도 될까요?

 

아기가 내가 그런 생각하고 있음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은 들어도

아~ 혼자 아무때나 자고 쉬고 티비보고 쇼핑하고 하던 때가 너무 그리워요

 

지금 어린이집 다니니까 내 시간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때론 너무 미안한데

정말 뒹굴뒹굴 하던 시절이 ㅜㅜ

 

한번도 이런 생각 안해보신 분들 있으실까요?

아기 낳은것이 축복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생각 안하시겠죠? ㅜㅜ

IP : 125.31.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5.21 3:23 PM (175.115.xxx.97)

    아유~ 님

    힘들 때는 그런 생각 열 번도 더 들어요

    너무 힘드실 때는 남편에게 맡기고 바람 좀 쏘이세요

  • 2. .....
    '12.5.21 3:28 PM (1.238.xxx.28)

    죄책감 가질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날때부터 육아에 천부적인 사람이 어디있겟어요..
    더더군다나...지금 30대초반,중반들은...풍족하고 여유롭게 자란 세대라..
    육체적으로힘든걸..잘 못 견딘다 하더라구요(저도 30대초)
    육아만큼 육체적으로 힘든건...잘 없죠..ㅠㅠㅠ

  • 3. //
    '12.5.21 3:43 PM (125.185.xxx.153)

    혼자인 시간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딱 죽어서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실컷 영원히 잠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어요 ㅠ 자아비판하고 갑니다.

  • 4. 인간
    '12.5.21 3:45 PM (114.202.xxx.56)

    아기 낳은 것이 축복이고 제 영혼의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임신으로 거의 종교적인 경험을 한 사람인데요 (전 종교 없어요).
    그래도 힘들 땐 힘들어요. 속으로 내가 진짜 혼자 잘 먹고 잘 살 걸 왜 애는 낳아가지고...
    하는 생각 가끔씩 하죠.
    엄마도 인간이니까요. 힘들 땐 힘들어 하고 그러다 또 힘내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아기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또 아이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엄마도
    다 저런 생각 잠시라도 한다고 저는 굳게 믿어요. ㅎㅎ

  • 5. 벼리
    '12.5.21 3:48 PM (121.147.xxx.179)

    뭘요..
    엄마들 대부분 한번 이상은 그런 생각할걸요.
    저도 첫애 때는 줄창(흑.. 미안하다 얘야..) 그런 생각하고 그리워하다가요,
    애가 둘 되니 혼자 있는 시간이 간혹 생겨도 마음이 비워진달까..
    내가 이렇게 지금 혼자 즐기고 있어도 어짜피 내 돌아갈 곳은 애 둘 엄마자리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닥 혼자만의 시간이 그립다거나 그렇지 않더라구요.

  • 6. 공감
    '12.5.21 10:39 PM (175.223.xxx.20)

    원글,댓글에 넘 공감되서 눈물나네요. 우리 힘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75 유학 다녀오신분.. 2 .. 2012/05/21 1,255
110574 LED티비 모니터 색연필 낙서 뭘로 지우면 좋을까요? 2 순돌이 2012/05/21 1,272
110573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중간고사 담부터인가요? 2 ^**^ 2012/05/21 935
110572 평균보다 작은 아기...선식 먹여도 될까요? 10 7개월 2012/05/21 2,803
110571 예비초등 7세 남자아이인데....학원투어다녀보니 더 헷깔려요.... 4 마눌 2012/05/21 1,361
110570 한스밴드.. 오랜만에 소식인데 안타깝네요. 7 오락실 2012/05/21 11,125
110569 이번 주말 연휴 펜션예약 했는데.. 조언 좀 주셔요 ㅠ.ㅠ 2 연휴 2012/05/21 931
110568 애기들도 눈치가 있는건지... 5 마그리뜨 2012/05/21 1,949
110567 조성아 올킬 파운데이션 써보신분 계세요? .. 2012/05/21 1,242
110566 물리적 자차 추천할게요. 그리고 물리적 자차에 대한 오해. 4 .... 2012/05/21 3,696
110565 동안 최강은 길병원 이길녀씨네요. 29 깜놀 2012/05/21 47,702
110564 언제쯤 이 괴롭고 힘든 마음이 진정될수있을까요 3 미안해사랑해.. 2012/05/21 1,351
110563 오늘 성년의 날 맞나요? 1 92? 93.. 2012/05/21 685
110562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 외모 별로 안따지는거 같아요 25 82 2012/05/21 15,292
110561 앞이 쏠리는 샌들 고민녀 2012/05/21 703
110560 고등학생도 담임 상담 많이 가나요? .. 2012/05/21 1,422
110559 백화점에서 파는 사찰식품... 왠지 좀 이상해요.. ... 2012/05/21 832
110558 샤넬 2.55 가방이 올드패션인가요? 3 .. 2012/05/21 2,395
110557 갑자기 어지럽고 토할거 같은 증상은 체한건가요?? 1 약골 2012/05/21 5,984
110556 생태유치원? 이란곳 알아보려면 어떻게해야해요? 2 유치원고민 2012/05/21 769
110555 패드 - 템포(탐폰) - 문컵 이런 순서로 나온건가요? 4 근데요 2012/05/21 1,885
110554 아이가 유치원에서 자주 꼬집혀와요ㅠㅠ 샘께.. 2 .. 2012/05/21 807
110553 공기업 보다 대기업이 훨씬 많이 받는군요. 1 ... 2012/05/21 1,536
110552 완숙토마토가 많아요. 5 .. 2012/05/21 1,523
110551 몸이 춥고 발이 저린 증상 있음 무슨과로 가나요?? 1 약골 2012/05/21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