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힘들어서 혼자인 시간이 좋은거...

육아힘들어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2-05-21 15:11:16

두돌 넘은 아기인데

비교적 순한 편인데

육아가 힘들어서 나 혼자 였음 하고 생각하는거

죄책감 안갖아도 될까요?

 

아기가 내가 그런 생각하고 있음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은 들어도

아~ 혼자 아무때나 자고 쉬고 티비보고 쇼핑하고 하던 때가 너무 그리워요

 

지금 어린이집 다니니까 내 시간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때론 너무 미안한데

정말 뒹굴뒹굴 하던 시절이 ㅜㅜ

 

한번도 이런 생각 안해보신 분들 있으실까요?

아기 낳은것이 축복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생각 안하시겠죠? ㅜㅜ

IP : 125.31.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5.21 3:23 PM (175.115.xxx.97)

    아유~ 님

    힘들 때는 그런 생각 열 번도 더 들어요

    너무 힘드실 때는 남편에게 맡기고 바람 좀 쏘이세요

  • 2. .....
    '12.5.21 3:28 PM (1.238.xxx.28)

    죄책감 가질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날때부터 육아에 천부적인 사람이 어디있겟어요..
    더더군다나...지금 30대초반,중반들은...풍족하고 여유롭게 자란 세대라..
    육체적으로힘든걸..잘 못 견딘다 하더라구요(저도 30대초)
    육아만큼 육체적으로 힘든건...잘 없죠..ㅠㅠㅠ

  • 3. //
    '12.5.21 3:43 PM (125.185.xxx.153)

    혼자인 시간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딱 죽어서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실컷 영원히 잠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어요 ㅠ 자아비판하고 갑니다.

  • 4. 인간
    '12.5.21 3:45 PM (114.202.xxx.56)

    아기 낳은 것이 축복이고 제 영혼의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임신으로 거의 종교적인 경험을 한 사람인데요 (전 종교 없어요).
    그래도 힘들 땐 힘들어요. 속으로 내가 진짜 혼자 잘 먹고 잘 살 걸 왜 애는 낳아가지고...
    하는 생각 가끔씩 하죠.
    엄마도 인간이니까요. 힘들 땐 힘들어 하고 그러다 또 힘내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아기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또 아이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엄마도
    다 저런 생각 잠시라도 한다고 저는 굳게 믿어요. ㅎㅎ

  • 5. 벼리
    '12.5.21 3:48 PM (121.147.xxx.179)

    뭘요..
    엄마들 대부분 한번 이상은 그런 생각할걸요.
    저도 첫애 때는 줄창(흑.. 미안하다 얘야..) 그런 생각하고 그리워하다가요,
    애가 둘 되니 혼자 있는 시간이 간혹 생겨도 마음이 비워진달까..
    내가 이렇게 지금 혼자 즐기고 있어도 어짜피 내 돌아갈 곳은 애 둘 엄마자리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닥 혼자만의 시간이 그립다거나 그렇지 않더라구요.

  • 6. 공감
    '12.5.21 10:39 PM (175.223.xxx.20)

    원글,댓글에 넘 공감되서 눈물나네요. 우리 힘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53 쌈디, 일본네티즌 한국인 학살 막말에 분노 “완전 개XXX네” .. 4 호박덩쿨 2012/08/18 2,182
142252 연아팬이 아니라면 죽여야한다. 80 진실외면하는.. 2012/08/18 8,191
142251 어제 베스트오이 글에서...(김막업샘 레시피) 8 오이 2012/08/18 3,092
142250 흰셔츠만 입으면 목이 너무 짧아보여요... 2 아지아지 2012/08/18 1,432
142249 제이슨 므라즈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5 화이트스카이.. 2012/08/18 1,936
142248 남자들을 만나보니 드는생각이.... 15 막시무스 2012/08/18 5,908
142247 너무나 멋진 이정의 외로워 외로워 2 불후@@ 2012/08/18 1,760
142246 베가레이서s5 어떤가요? 6 고민맘 2012/08/18 3,761
142245 시동생 결혼식에 한복 색깔... 9 ^^ 2012/08/18 7,037
142244 넝쿨당 등장인물 나이가 이해가 안 가요 6 ㅇㅇ 2012/08/18 3,410
142243 강남고속버스 호남터미널.. 1 빙그레 2012/08/18 4,394
142242 머리 좀 밝은 갈색으로 하면 어려보일까요? 7 40대 2012/08/18 3,187
142241 일본에서 야마하악기를 사올 경우 질문 2012/08/18 1,448
142240 제일풍경채라는 아파트 살아보시거나 살고 계신분 질문요!! 4 아파트 2012/08/18 2,249
142239 돈모으기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15 조언해주세요.. 2012/08/18 6,002
142238 얼마전에 에코백 준다는 이벤트 게시글이 없어졌나요? 2 어디간걸까?.. 2012/08/18 1,463
142237 넝쿨당 짜증나네요. 12 .. 2012/08/18 8,049
142236 요즘 절대시계떄문에 간첩신고율 되게 올랐다던데.. 2 ... 2012/08/18 1,780
142235 수명연장으로 연명하는 노인들 1 ... 2012/08/18 1,918
142234 넝쿨당질문-왜 동서는 귀남이 버린거에요? 5 00 2012/08/18 3,621
142233 요즘 누리는 사치 13 여름 끝물!.. 2012/08/18 5,712
142232 이렇게 계속산다는 게 너무 힘들어요 70 ㅎㅂ 2012/08/18 20,758
142231 의정부역 묻지마 칼부림 사진 봤는데...끔찍...ㅠㅠ 흉흉한세상... 2012/08/18 3,605
142230 일본인 한국 무시하는거 정말 싫지 않나요 키키키 2012/08/18 1,357
142229 남친에게 참 미련하게 툴툴댔네요;; 4 2012/08/18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