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상은양 살인사건이 드라마 째즈의 모티브였네요.

째즈 조회수 : 8,637
작성일 : 2012-05-21 12:48:35

히스토리 후에 박상은양 살인사건이 나와서 네이버 옛날 기사에서 찾아보고 있어요.

옛날이라 그런지 실명, 용의자 사진, 피해자 사진이 적나라하게 다 나오는데

여자분은 상당히 미인이시네요. 첫번째 용의자 남자분도 미남이구요.

그리고 검색하다보니 이 사건이 드라마 째즈의 모티브더군요.

드라마 째즈에서 마지막 최진실 대사가

먹고사는 문제가 삶의 전부가 아닌 세대들이 열망하는 사랑. 사랑때문에 죽을수도 있는 부유한 계층과 세대에 대한 ..뭐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90년대 젊은이의 삶을 묘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모티브가 된 이 사건은 째즈 드라마보다 15년가량 전의 이야기였다니..

90년대야 워낙에 소비문화가 달라졌던 시기이지만

81년도에 일어난 사건인데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피해자 여대생이 가지고 있던 수첩에 정재계인사들이 많았다고도 하고..

극중 째즈 정혜영도 정재계인사들과 만나며 부유층 행세를 하던 여대생으로 나오거든요.

용의선상에 지목된 남자들은 박양과 미국어학연수 중에 만난 남자들이구요.

자기 차를 가지고 있던 부유층 자제들이라더군요.

사건 자체는 어쩌면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았으나

경찰의 과학수사는 그저 80년대에서 벗어나질 못했더군요.

당시 기사를 보면 박양의 혈흔을 감정할수도 없었나봐요.

그저 박양이 o형이라 o형 혈흔이 발견되었다,가 증거였으니 증거불충분일수 밖에요.

10년 후에도 당시 담당 형사였던 분이 과학수사나 법원판결의 문제 때문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구요.

이건 살인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암튼 드라마같은 사건이네요.

IP : 122.34.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1 1:03 PM (112.146.xxx.133)

    끝날때쯤부터 봤는데.. 그랬군요. 저는 그냥 남친이 그런건줄알았는데...
    지금이라도 많은 사건을들 과학수사로 밝혀낼수 있다는게 어딘가요.
    보면서 참 안타깝더라구요.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범인을 잡을수도 잇었을텐데 하구요..^^

  • 2. ^^
    '12.5.21 2:43 PM (121.139.xxx.161)

    드라마 째즈...너무 재밌게 봤었고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87 그나마 안철수가 여성부를 폐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다? ... 2012/09/29 1,857
160986 여러분 댁에는 양념과 냄비가 몇 종류가 있나요? 7 ㅇㅇ 2012/09/29 2,039
160985 시누가 지 성묘갈 전부쳐달라네요 20 손님 2012/09/29 10,973
160984 내 아내의 모든 것, 아기자기한 풍경이 참 좋네요 ... 2012/09/29 1,878
160983 지금 집에 혼자 계시는 분 계세요? 15 꼬르륵 2012/09/29 4,032
160982 티아라는 망했나봐요. 5 추석특잡 2012/09/29 12,225
160981 꼬치전 고기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12 실패 2012/09/29 3,647
160980 우유세안 질문이요.. 3 우유세안 방.. 2012/09/29 2,132
160979 같은아파트로위 이사 어떨까여... 3 messa 2012/09/29 2,504
160978 딸이 퍼붓는 욕설에 마음에 병이 들어 버렸습니다. 추석도 포기... 45 . 2012/09/29 21,852
160977 전자책 갖고 싶은데요. 6 coxo 2012/09/29 2,136
160976 아이 수영장에서 다른 애가 팬티랑 바지를 숨깁니다. 1 수영장 2012/09/29 2,003
160975 문 VS 눈알빠질 자세..비교불가 1 우리는 2012/09/29 2,090
160974 그럼 절절한 사랑이나 여러 사람 만나본 여자는 ?? 2 uio 2012/09/29 2,191
160973 그놈의 팡 팡 팡 싫다!!! 2012/09/29 2,003
160972 시판 소갈비양념있는데요 소갈비 만드는방법맞나봐주세요 5 어떡하지? 2012/09/29 3,789
160971 일본에서 생활하는 주부들 사이트 아시는 분? 9 ... 2012/09/29 5,118
160970 아기가 열감기후 걸음걸이가 이상해요...답변좀 해주세요. 14 다운맘 2012/09/29 9,015
160969 여러분, 저 오늘 생일이에요~~ 4 후후후 2012/09/29 1,167
160968 스마트폰 무섭네요 1 두근두근 2012/09/29 1,645
160967 새누리가 투표방해" 폭로 일파만파 3 호박덩쿨 2012/09/29 1,765
160966 성적 아픔에대한 트라우마로 결혼생각없으신 분들 계신가요? 9 1004 2012/09/29 4,192
160965 돼지갈비 양념에 계피가루를 넣었는데요. 4 ㅜㅜ 2012/09/29 4,581
160964 경제 살릴 후보, 안철수 36.5% ] 박근혜 34.5% ] 문.. 3 한경 2012/09/29 1,733
160963 공감가서 퍼왔어요. 2012/09/29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