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에 목숨 거는 사람도 아닌데요.
저거 이쁘다 사야지 했는데 명품은 아니고 명품 가격정도 비싸요.
흑 태어나서 한눈에 들어온 가방이 세상에 80만원 돈 이네요.
사자니 어차피 가방(백팩임) 주제에 80을 투자한다는 게 배가 아프고.
안사자니 맘에 쏙 들고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그래 내게 필요한 것은 실용적인 커다란 백팩이야
합리화 시켜 보아도 내 안에 또다른 목소리가
그 돈이면 아이 교육비에 넌 이미 다른 가방도 많잖니 하고 소리치고
사지말자 결심하면 너는 요즘 쇼핑도 안하는 편이잖아 또 그 아까 그 목소리가 답하고
그래서 스스로 그래 지구에 쓰레기가 너무 많으니 자제하자 하면서 그럴싸한 생각을 하면
또 다른 목소리가 나를 괴롭히고
어쩌나요
정말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