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들 영어과외 선생님을 본인이 골랐는데
선생님이 반친구 엄마예요.
그런데 그 반친구는 과학고 원서를 쓸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 즉, 엄친아예요.
저희 아들은 반 31명중 10등 언저리에 있는 이제 공부를 좀 해볼까 ? 하는 아이구요.
이친구가 엄마에게 직접 영어를 수업받고 있나본데 저희 아들에게 한번 같이 해보자고 한모양이예요.
그말을 듣고는 여태 학원도 안다니던 녀석이 거기로 가겠다고 하네요.
그친구랑 둘이 하고싶다고... 우리 아들은 노심초사 사고칠까 걱정되는 아들인데
그렇게 모범생이랑 수업을 하고 싶다고 하니 제가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지 참 난감해요.
아들 녀석이 참을성이 좀 없어서 숙제같은걸 완벽하게 하는 녀석이 아니거든요. 그까이꺼 대충~ 이런성격인데
보내도 될까요???
영어는 저보다 못하는 애랑 해야 자신감붙어서 더잘한다는 말도 있던데.....
참 친구 어머니는 전직 영어학원 원장님이셨다네요...
저희 아파트로 이사오신지 얼마 안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