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시누가 시댁 근처에 삽니다.
요즘 시누가 살이 많이 쪄서 시어머니와 함께 요가를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등록만 해놓고 시누는 한번을 안갔대요.
시어머니 혼자 요가를 하셨다고 합니다.
얼마전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시누가 그럽니다.
"난 등록만 해놓고 한번을 안갔네.엄마 요가 갈때 나한테 전화라도 해줘.같이 가게."
그러자 시어머니가 버럭 화를 내십니다.
니 관리를 니 스스로 해야지 왜 엄마한테 같이 가자.말자 그러냐구요.
나중에 설거지하는데 시어머니가 저에게 그럽니다.
왜 남편 관리 안하느냐구요.
남편 관리 좀 해서 살 좀 빼게 하라구요.
넌 이기적이라서 너만 관리하고 남편 관리는 안한답니다.
그냥 어머님이 저한테 그렇게만 말씀하셨으면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시누앞에서 하는 얘기 다르고 제 앞에서 하는 얘기 다르니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