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시간에 조언을 구할수 있을런지 모르지만...ㅠ

,.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12-05-21 02:34:15

딸아이가 목요일쯤에 쓴 일기을 이제야 봤네요.ㅠ

한바닥 가득 써놓았던데...

그냥 수업시간에 모둠작업하면서 은근 신경전(?)이 있었던것 같은데,

딸아이는 약간의 무시를 당해서 너무 속상해하는 내용이었어요.

00와@@는 항상 자기를 험담한다고, 그리고 무슨놀이를 할때

"**(딸아이)는 빼자"는 소리를 듣고는 너무 속상하다며,

자기가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일기에 써놓았네요.

제가 여기다 글로써 느낌을 다 설명하긴 어렵겠지만,

평소 딸아이는 활발하구요, 조금은 이기적이기도 한데, 그걸 자기는 인지못해요.ㅠ

엄청 스스로 배려심많은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아니네요.

딸아이 하나라서 그런지, 4학년이지만, 덩치만 컸지 또래에 비해 생각하는것도

많이 어린것 같아요.ㅠ

제가 조심스럽지만, 아이가 그 일기를 쓴것도 괜히 선생님한테 일기를 통해

고자질하는 느낌도 살짝 들기도 하는것이... 기우일까요?

아이가 써놓은 일기를 보니 맘이 너무 안좋아서 내내 고민스럽네요.

그냥 제가 딸아이한테 힘을 보태주고 싶어서

편지를 썼어요. 아이가 학교가서 볼수있게 필통에 넣어두려구요.

 

' **야, **가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중에 으뜸인 사람은 이 엄마인거 잘알지?

그리고 누구보다도 **를 응원하고 마음을 같이 나누고 싶어한다는것도 말이야.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조금은 쳐질수도 있는거야.

네 마음이 괴롭거나 힘들면 그것을 멈출수있는 힘은 네게서 나오는거란다.

먼저 자신에게 당당해지렴,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면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는거란다.

힘내렴, 아자!!!'

 

이렇게 썼어요..

괜찮나요?

4학년이 읽기엔 좀 이해하기 힘들까요?

힘은 스스로에게 나온다는 말이...ㅠ

자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엄마라는 사람이.. 너가 마음의 힘을 키워라.. 하는 말이 어떨지 모르겠어서요..

어떨까요???

IP : 221.139.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5.21 2:37 AM (218.52.xxx.33)

    제가 그 나이였던 때는 너무 오래됐고, 제 아이는 아직 어려서 제가 그 또래를 잘 모르겠지만..
    중간에 쓰신거요,
    그걸 보면 자기가 실수하고 쳐진다는걸 엄마가 기정사실화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열한살짜리가 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읽을 수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 2. ,.
    '12.5.21 2:44 AM (221.139.xxx.9)

    첫댓글님.. 제가 걱정스러운부분이 바로 그거네요.ㅠ
    실수는 딸아이가 참 많이 하고 또 지적또한 많이 당해서.. 참 조심스러운부분입니다.
    제가 걱정스러운부분 역시 그러해서 조언을 구하고자..ㅠ

  • 3. ...
    '12.5.21 2:45 AM (211.119.xxx.171)

    글이 어렵더라도 사랑으로 쓴다면 아이는 마음으로 알아 들을거에요.
    이미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엄마가 항상 내편이구나를 글뜻을 이해 못해도 느낄수 있겠는데요.

    좋은 어머니시네요. 파이팅입니다.

  • 4. 글쎄요.
    '12.5.21 2:46 AM (125.141.xxx.221)

    저라면 엄마가 왜 이런 편지를 썼는지 이해 못할거 같아요.

    아이 마음을 풀어주려는 의도라면 편지라는 수단이 좋지만
    아이에게 충고를 해주려는 의도가 있으신거라면 편지보다는
    대화라고 생각해요.

  • 5. 한마디
    '12.5.21 2:56 AM (211.234.xxx.69)

    아이에게 난해한 편지네요.때로는 가만히 지켜봐주는게 필요하더군요.모두가 본인몫이라는거

  • 6. ,.
    '12.5.21 3:01 AM (221.139.xxx.9)

    댓글들 읽고....
    나름 결정한게, 편지는 언급했던 내용중 쉬운부분 앞에 두 문장만 쓰고,
    내일오후에 딸아이랑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조언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7. ..
    '12.5.21 3:13 AM (203.100.xxx.141)

    편지 내용 초4학년 아이가 봐도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 딸 초4인데.....저 한테 편지 쓰는 거 보면 어떤 때 정말 상상할 수 없는 표현도 곧잘 하던데....

    아이도 편지 읽으면 무슨 뜻인지는 알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612 헹켈냄비 불량일까요? 항상피곤해 2012/06/21 2,019
123611 우리민족 사람들 참 기구한 거 같지 않나요? .... 2012/06/21 1,970
123610 다이어트에 콩국 어떨까요 5 ** 2012/06/21 3,937
123609 동학사 주변 숙소 좀..... 5 동학사 2012/06/21 2,631
123608 수도요금은 동네마다 다르네요.... 1 이쁜호랭이 2012/06/21 1,693
123607 이용섭이란 인간이 전남대 나와서 행정고시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5 ... 2012/06/21 2,893
123606 시금치의 수산과 몸속의 1 궁금해요.... 2012/06/21 2,004
123605 매니큐어와 패티큐어는 뭔차이 2 뭐지 2012/06/21 2,680
123604 강남구립국제교육원 다녀보신분?? 1 궁금 2012/06/21 2,424
123603 아들아이가 아침등교길에 핸드폰을 주웠어요 12 갤럭시노트 2012/06/21 3,200
123602 고추장 cf 1 .. 2012/06/21 1,542
123601 ”MB아들, 아직 그 땅 안 팔았다” 의혹 제기 1 세우실 2012/06/21 2,010
123600 28일까지 82쿡 장터 바자회 열려요 (재업) 2 ㅇㅇ 2012/06/21 2,379
123599 디저트종류배우는곳 반포근처면 좋겠어요.. ^^ 2012/06/21 1,726
123598 유화 그림은 어디서 사나요? 1 . . . 2012/06/21 2,376
123597 매실이 왔는데........ 5 급해요 2012/06/21 2,495
123596 길거리에서 면봉 1000원에 2통 짜리 샀는데 벌레가.. 3 2012/06/21 2,411
123595 희망버스..한진중공업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미마인 2012/06/21 1,770
123594 언어학원 보내나요? 1 언어영역 2012/06/21 1,630
123593 후궁은 도데체 누굴 말하는지요? 6 영화 2012/06/21 4,464
123592 관심없는 남자가 계속 잘해주면 어때요? 6 2012/06/21 4,242
123591 롯데리아 아이스커피 드시지 마세요 20 돈아깝 2012/06/21 19,340
123590 이혼 관련 서류 는 뭐가 있나요? 1 coxo 2012/06/21 1,610
123589 간단한 영어질문 please~~~ 4 ㅎㅂ 2012/06/21 2,028
123588 KBS ‘딸도 성폭행당해봐야’ 발언 BJ 인터뷰 파문 2 콩사탕 2012/06/21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