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에서 KTX서 타고 지방 내려왔는데 어떤 젊은 부부가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는 여자딸아이 둘을 데리고 같이 내렸는데요, 남자는 양쪽
어깨에 큰가방 2개, 양손엔 또 가방 2개, 힘겹게 낑낑 거리며 짐들고
따라가고 여자는 핸드백 한 개만 달랑, 딸들도 자기 소지품 가방만 달랑.
참 보기 않좋더군요. 충분히 가방 하나쯤은 들 수 있는 상황인데
어쩜 그렇게 무심한지......이해가 안갔어요.
남편이 짐꾼처럼 보였어요. 불쌍하기도 하고.....
여자들도 힘든 건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