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변 아파트 소음

.... 조회수 : 6,336
작성일 : 2012-05-20 23:29:02

일이 있어 이번에 워커힐에서 묵었는데요. 다 좋은데 한강변 소음이 엄청나더군요.

약간 공명하는 듯 소음이 더 증폭돼서 들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전 원래부터 한강변 아파트가 다 강북강변로나 올림픽 대로 면하고 있어서 소음이나 분진이 많을 것 같아서 싫어했는데 남편은 한강을 워낙 좋아해서 한강변 아파트에 살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워커힐에서 묵고 나서 좀 실망했는지 이게 그 광장동 쪽 한강변만 무슨 지리적 특성에 의해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한강변 아파트들도 대체로 그런지 궁금해 해요.

 한강을 직접 면한 한강변 아파트 사시는 분들, 주거환경 어떠신가요? 층별로도 좀 다르겠지만 대체로 소음이나 먼지는 어떤지 알고 싶어요.

IP : 59.187.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0 11:39 PM (118.33.xxx.166)

    강북 쪽 한강변 아파트에 사는데요.
    이사올 때 첨엔 걱정했는데 아주 조용한 건 아니지만 괜찮아요.
    단 여름에 더울 때도, 환기를 위해서도 문을 열 때는
    한강변쪽이 아니라 주택가가 면한 뒷베란다쪽 문을 열어놔요.
    먼지는..뒷베란다쪽만 열기 때문에 그냥 그렇고요.
    한강변쪽 창문 열면 바람이 장난 아니라서 오랫동안 활짝 못열어둡니다.
    단..여름에는 한강쪽에 면한 침실쪽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에어컨 없어도 살 수 있어서 열어놓고 자는데요.
    처음에는 이것도 소음때문에 잘 수 있을까 했는데 며칠 지나니 괜찮더라고요.
    저희 이사오기 전에 살던 사람들도 에어컨 없이 창문 열어두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런거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럭저럭 지낼만한 듯
    가끔 새벽에 강변도로 질주하는 폭주족 때문에 깨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자주는 아니에요.

  • 2. 한강변 오년차.
    '12.5.20 11:53 PM (121.88.xxx.17)

    강변북로에 바로 접한 아파트에 살아요. 전에는 시내 대로면에 살았는데 그때보다는 경적소리가 심하지 않아서 소음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 살다보니 무덤덤해지는건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해요. 에어컨 키는게 일년에 다섯번이 안되요. 먼지는 심한편이라 여름엔 자주 닦아줘야하는 단점은 있네요..

  • 3. ...
    '12.5.21 12:04 AM (175.253.xxx.219)

    얼마전에 한강변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워낙 조용한 단지에 살던 터라(삼성동 힐스테이트)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소음은 있어요;;
    첨엔 티비 소리가 잘 안들릴 정도여서 걱정했는데 어느새 적응이 되더라구요~^^;

    또 하루종일 문열어 놓는 사람이라 먼지 감수는 해야하지만
    이문제도 어차피 아침 저녁으로 쓸고 닦는 타입이라 뭐...(그 전집보단 당연히 먼지 많지요;)

    소음이랑 먼지는 역시 단점일 수 밖에 없지만
    그 밖의 장점도 너무 많아요~
    가리는 데 없이 한강이 펼쳐지니 속이 다 시원하고,
    저녁엔 스카이 라운지가 필요없는 야경에 와인 한잔 하면 부러울 게 없고,
    길만 건너면 한강 공원이니 산보 나가기도, 자전거 타기도 넘 편하고 좋네요~

    암튼 전 아직까진 만족이 더 큽니다~^^*

  • 4. .......
    '12.5.21 12:27 AM (1.238.xxx.28)

    네..제가 거기 살았어요.
    2년전 경기도로 왔는데....한2-3일청소안해도...아무탈없고, 일주일을 청소 안해도, 하얀먼지밖에 없더군요.

    한강변살때는....
    하루만 청소안해도. 씽크대, 전축위..tv위.... 새.까.만. 먼지가 앉아있었다는...

    뷰가 좋은거 빼고는....
    다 별로였어요..

  • 5. 비쥬
    '12.5.21 12:33 AM (121.165.xxx.118)

    한강변 까지는 아니어도 도로뱐 인접 아파트 살아뵜는 데 소음은 익숙해 집니다. 근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예요. 주택가 이파트러 이사오고서 고요함에 적응하는 것도 일주일 넘게 걸렸고.. 먼지가 별로 없다는 게 넘 행복해요

  • 6. exit
    '12.5.21 2:13 PM (121.140.xxx.77)

    제가 동부이촌동 점보 아파트에서 쭉 살았었는데요.
    여기 방음샷시로 약간 소리 들리고요...

    창문을 열게 되면 진짜 '왕왕~~~~~~왕ㅇ~~~~~~'..
    말도 안되게 거대한 강북강변 자동차 소리가 들리게 되죠.
    그것도 밑의 방음벽 타고서 진동되는 소리로....

    먼지도 그냥 평범한 먼지가 아니라 찌든 기름먼지 스타일로...
    그러니 애초 그쪽 창은 통상 집 고칠 때 아예 문 자체를 없애서 시공을 많이 하죠.
    아주 조그만 창 하나 정도 만들고 거의 열지도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550 유치원 활동복 맞출수 있는데 아실까요? 원츄 2012/08/01 644
134549 샌들 가격이 싼거 착용감이 편한지 1 좀 궁금하네.. 2012/08/01 837
134548 코스트코 훈제장어 어때요? 2012/08/01 2,668
134547 덕있는사람이란 어떤시람을 말하나요? 3 부자 2012/08/01 1,592
134546 한국에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 들어왔나요? 4 ... 2012/08/01 5,490
134545 오늘같은날 택배 아저씨 ㅠ.ㅠ 5 에휴 2012/08/01 2,240
134544 환불 요청 했어요. 새 차 2012/08/01 894
134543 우리나라엔 법이 존재합니까? 4 더러운세상 2012/08/01 1,257
134542 항복하고 에어컨 킵니다 1 ㅇㅇ 2012/08/01 1,209
134541 24평 아파트 바로 아래층으로 이사하는데 돈 많이 들을까요? 4 이사짐센터예.. 2012/08/01 3,075
134540 아들이란놈 9 222 2012/08/01 2,307
134539 수영복 하의 1 하의 2012/08/01 931
134538 남자아이들 2차 성징.. 걱정 2012/08/01 5,007
134537 양산 꼬다리 양산가게 가면 바로 살 수 있나요 3 .. 2012/08/01 885
134536 이 더운날 썬캡쓰고 마스크 쓰고 다니면 웃긴가요? 6 ㅋㅋ 2012/08/01 2,077
134535 이사후 에어컨 설치했는데 고장이 났어요. 설치업체는배.. 2012/08/01 1,554
134534 2종오토 합격했는데여,남편차 suv 11 운전가능할까.. 2012/08/01 2,411
134533 집전세주고 나누어서 각각 전세 얻어 살고 싶어요.. 2 독립만세 2012/08/01 1,858
134532 서울에서 여수가는데 일정 함 봐주세요 14 .. 2012/08/01 2,959
134531 전주처럼 대중교통이 편한 여행지 또 없나요? 1 킹콩과곰돌이.. 2012/08/01 1,819
134530 인천에서 아이들 키우기에 가장 좋은 곳이... 3 ? 2012/08/01 2,107
134529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유럽여행 가는데, 날씨 많이 더운가요?.. 오뎅 2012/08/01 8,566
134528 강남역 근처 피부과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5 balent.. 2012/08/01 2,074
134527 박용성 "조준호 판정 번복, 오심 아니다" 7 샬랄라 2012/08/01 2,403
134526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파는 이 빨래 건조대 써보신분 계신가요? 8 ㅇㅇ 2012/08/01 4,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