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 결혼식에 어떤게 더 민폐일까요 신부입장에서...

궁금 조회수 : 10,178
작성일 : 2012-05-20 22:11:33

친구들을 오랫만에 만났는데

진상 새언니 형님 이야기 하더라구요...

첫번째는 결혼식에 자기가 주인공인양 화려하게 금박찍은 당의한복입고 신부화장에 머리 ...

모르는 사람은 신부랑 새언니랑. 헷갈렸다고,....인사까지 받았데요...신분줄 알고...ㅎㅎㅎ

두번째는 예단비까지 줬는데 예전에 한 한복 것도 구겨진거 입고 온 형님인데

머리도 대강 화장도 본인이 직접하고 한복 치마가 구깃구깃한데 걍 입고 왔더래요....

그래서 친구들이 수군거렸다고 하더라구요....니네 형님 옷차림이 이상하다고....

게다가 아주버님(?! 맞나요) 양복도 좀 오래된 후줄근한거라 하더라구요...

친구가 민망해서 죽는줄 알았다고....옷값까지 줬는데.....

누가 더 진상인가요...뭐 둘다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IP : 1.245.xxx.2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5.20 10:13 PM (211.211.xxx.112)

    첫번째 같은 데요. 두번째는 옷만 다려입으셨음 별 흉은 아닌 것같아요

  • 2. 뭐 난형난제지만
    '12.5.20 10:14 PM (121.88.xxx.239)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것이 진상1번 아닐까요? 그날 주인공의 자리를 침범하는 것보다는
    좀 이상하더라~하는것이....쪼금 나을 듯...

  • 3. 저는...
    '12.5.20 10:14 PM (58.123.xxx.137)

    두번째요. 솔직히 첫번째, 두번째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지만,
    두번째는 마음에도 들지 않고,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 보기에도 창피할 거 같아요.

  • 4. 저는 두 번째
    '12.5.20 10:14 PM (188.22.xxx.188)

    돈 받아서 어따 썼는지, 예의가 아닌거 같아요

  • 5. ...
    '12.5.20 10:15 PM (58.232.xxx.93)

    1번은 민망하고
    2번은 창피하고

    그래서 저는 부끄러운 2번이 더 싫어요.

  • 6. ....
    '12.5.20 10:16 PM (14.46.xxx.242)

    차라리 첫번째가 나을듯.. 신부랑 헷갈리 정도면 원래 인물이 좋았나보죠..혼주머리 화장하는데서 했을텐데 화장이랑 머리..해주느대로 하고 왔겠지 본인이 내가 신부에요..라고 화장해달라고 한것도 아닐테고...

  • 7. 신부보단신랑에게민폐아닌가??
    '12.5.20 10:19 PM (115.143.xxx.81)

    신랑이 민망했겠네요...
    어짜피 그 자리에선 신랑가족으로 평가받는거지 신부가족인가 ^^;;;;

    그래서 2번이 더 문제일것 같네요...완전 세트로....
    형이 되갖고 동생결혼식에 그러고 나타나는건...;;;;;

  • 8. ...
    '12.5.20 10:19 PM (122.32.xxx.12)

    저는 제 결혼식때... 고3이였던 시누는 청바지에 미키마우스 그려져 있는 티를.. 입고 왔고...
    나머지 시댁 조카들도..
    남자 조카 중학생 조카 한명은 위아래 비닐 츄리닝입고 왔고...
    다른 조카들도 다르지 않았구요...
    시숙모님 한분은 계량 한복 입고 오셨고...
    다른 숙모님은 결혼한지 10년이 넘으셨는데 결혼할때 하신 새색시 한복을 입으셨는데 너무 안 어울리셨고...^^;;

    그랬네요...
    결혼식 당일에는 정신 없었다가...
    결혼사진을 보니...
    시댁쪽은 조카들이며 숙모님들 해서 다 사진을 찍으셨는데...
    좀 그랬긴 했는데...
    저도 결혼한지 10년 다 되어 가니 뭐...
    별로 그때 결혼식 생각도 나지도 않고 그래요..


    그냥 저도 요즘들어..솔직히 양쪽집에 결혼식 가는것이 솔직히 귀찮기도 하구요....^^;;

    또 결혼식 다니다 보니...
    모르겠어요..
    생각 외로...
    직계가족(친언니..친 누나..이런데..)인데 정말 대충 입은듯한 식구들도 많이 보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해요..
    어차피 그날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니...^^;;
    결혼식 사진도 솔직히 뭐..
    집들이때나 보고..
    진짜.. 몇년동안 펴 보지도 않았네요..^^

  • 9. ㅇㅇ
    '12.5.20 10:29 PM (211.237.xxx.51)

    저도 2번이 더 민폐일듯

  • 10. 옷을 새로 사지는 않더라도
    '12.5.20 10:32 PM (188.22.xxx.188)

    세탁소에서 다리는 비용도 아깝나 싶네요
    성의가 없는거잖아요
    1번은 그나마 미장원에라도 갔고 신경쓴 거잖아요

  • 11. ..
    '12.5.20 10:34 PM (1.225.xxx.99)

    차라리 첫번째가 나을 듯.. 222222222

  • 12. ...
    '12.5.20 10:40 PM (124.56.xxx.9)

    저도 첫번째가 더 나아요.
    실제로 첫번째 같은 경우 봤는데요, 그래도 신부랑 헷갈리진 않기도 했고
    예쁘게 신경써서 차려입은 사람이 있으니 잔치 분위기 잘 띄워지더라고요.
    남의 결혼식에 성의없게 구질구질하게 하고 온 사람보다 훨 낫죠.

  • 13. @@
    '12.5.20 10:44 PM (1.238.xxx.118)

    제 결혼식 사진에는 꽃분홍 초경량 오리털 파카 입고 오신분도 찍혀있어용. 너무 가까운 친척이라 누구라고 말도 못하겠음

  • 14. ....
    '12.5.20 10:57 PM (1.238.xxx.28)

    저는 2번이요.
    친구들앞에서...제 가족 일원이 초라하게 보이면... 참 챙피할거 같네요.
    저보다 더 빛나더라도..차라리 예쁘게 하고오는게 더 나아요.

  • 15. 아.......
    '12.5.20 11:20 PM (218.52.xxx.33)

    저는 1번이 더 싫어요. 저만 그런가봐요..
    2번은 어차피 내 식구 아니니까 (시댁 형님이니.. 내 핏줄 아님) 후줄근하게 입고 온건
    그 사람이 무신경하고 이상한거지 제가 많이 창피하지는 않고 조금만 창피해요.
    '어우 왜 저래' 하는 선에서 끝날 것같아요.
    1번은 형님 동서로 엮이면 아주 신경 날카롭게 할 사람이라 정말 싫은걸요.
    화장은 곱게 할 수도 있지요, 고맙지요. 그런데 당의가 뭐예요 당의가.
    고운 한복으로 빌려 입고 오든지.
    그 날의 주인공은 신부인데, 자기가 꿀리지 않으려고 꽃단장 하고 왔다는거 티내는 그 심뽀가 향후 결혼 생활에 나쁜 영향 주고, 부부싸움의 원인을 종종 만들어줄게 뻔하기 때문에 1번이 더 싫어요.
    그렇게까지 힘줘서 샘내는거 티내고 싶은가, 하고 짜증나요.

  • 16. 저두 윗분과 같은 생각..
    '12.5.21 12:31 AM (121.138.xxx.219)

    후줄근하게 입고 오는건 사람들이 많이 신경 안써요
    뭐 저래 이정도죠...
    하지만 그날의 주인공이 누군질 모를정도로 요란스러웠다면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본인은 신부냐는 인사에 좋았을수도 있겠지만 정작 주인공인 신부는 뭐냐구요...

  • 17. 근데
    '12.5.21 12:36 AM (124.56.xxx.9)

    제 주변 결혼식에서 당의입고 온 시댁식구 봤거든요. 그 당의 주인공이 상당한 미인이라 눈에 더 들긴했지만
    그날 신부랑 당의입고온 시댁식구 사이좋게 잘 지내요. 미리 앞서서 걱정할 필요없어요.

  • 18. Oo
    '12.5.21 12:47 AM (115.143.xxx.176)

    동서결혼식에 당의 입고 간 형님. 여깄어요. T-T
    진짜 입기 싫었다는..
    대여한복 다른거 입으려고 용써봤는데 결국 시부모님 원하시는대로 당의 입어야했어요.
    시댁분위기가 사촌시동생결혼식에도 며느리들 당의입혀요. T-T

  • 19. ...
    '12.5.21 5:10 PM (218.38.xxx.17)

    당의가 뭐 어때서요..

    1번은 신부가 형님보다 인물이 떨어졌을수도 있죠..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요? 그형님이 원래 이쁜거겠죠.

  • 20. ..
    '12.5.21 7:13 PM (115.143.xxx.5)

    1번은 순간만 서로 당황..
    2번은 계속 생각날 거 같아요.

  • 21. 당사자 입장에선
    '12.5.21 7:25 PM (112.153.xxx.36)

    둘 다 심각한 민폐입니다.

  • 22. 당의 이상한가요?
    '12.5.21 7:40 PM (60.241.xxx.117)

    저는 여동생 결혼식에 당의입고 갔었는데
    다들 좋아하던데요..

  • 23. 당의가 이상한게 아니라
    '12.5.21 7:44 PM (112.153.xxx.36)

    원글의 핵심은 이거겠죠.

    자기가 주인공인양 화려하게 금박찍은 당의한복입고 신부화장에 머리...
    그래서 모르는 사람은 신부랑 새언니랑. 헷갈렸다고,....인사까지 받았데요...신분줄 알고


    이쯤되면...

  • 24. 당의
    '12.5.21 7:52 PM (60.241.xxx.117)

    그건 보기 나름일거 같거든요
    당의씩이나 입고 가는데 당연히 혼주화장 올림머리 정도야 하고 갈거고
    금박안찍힌 당의가 더 드물고.. 하객중에 한명쯤 착각할수도 있고..

    그 상황에서 화사한 당의에 고맙게 신경써서 잘차려입고 왔다고 느낄지
    신부인양 오바했다 느낄지 미묘한 차이인거 같아서요

  • 25. 누군가 헷갈리게 만들 정도가 문제
    '12.5.21 8:02 PM (112.153.xxx.36)

    이쁘게 하고 오는건 당연 보기 좋은데 신부를 연상시키는 하얀 드레스-신부를 상징하는 하얀계통 투피스 포함-
    일반적인 시각에서 누구 하나라도 신부와 구분이 안될 정도의 당의 게다가 신부머리 이건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당의를 신부보다 더 화려해보이도록 요란한 화장과 함께 입고왔다.이게 문제인거죠.
    근데 개인적으로 당의는 신랑이나 신부쪽 친지측 복장으로 적합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솔직히 사려깊은 사람으론 안보입니다.
    그냥 곱게 한복 이쁘게 차려입고 오면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운데...

  • 26. 당의
    '12.5.21 8:08 PM (60.241.xxx.117)

    원글님 글은 잘 이해했구요
    당의는 원래 친지가 입기에 적당한 예복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르게 느끼는 분들도 많으시군요
    참고해야겠어요

  • 27. 1번도 문제?
    '12.5.21 8:09 PM (14.32.xxx.132)

    1번이 문제인가요?
    새언니면 나이차도 별로 안 날 것이고 예쁜가 보죠....
    당의든 뭐든 친정집 식구인데, 폐백 받을것도 아니고, 상관없지 않나요?
    신부랑 헷갈린 사람이 잘못이지...

  • 28. ..
    '12.5.21 10:09 PM (203.100.xxx.141)

    1번.....예쁜 걸 어째요~ 아무리 꾸며도 안 예쁜 사람은 누가 쳐다 보지도 않아요~

    2번.....그래도 결혼식인데....옷차림에 신경 써야 하는 게 예의입니다.

    2번이 더 진상........세탁소에 맡겨서 깔끔하게 다려 입고 나오던지 하지.....ㅡ,.ㅡ;;;

    내 친척이라면 창피할 것 같아요.

  • 29. 마그리뜨
    '12.5.21 10:37 PM (110.70.xxx.66)

    당의 입으면 안되는 거였군요;;;
    하나 배웠어요.

    근데 가까운 친인척은 한복입는데 머리는 미용실에서 올리고 오는게 여건이 된다면 보기 좋더라고요.
    한복입었는데 머리는 걍 파마머리 질끈... 하면 보기 싫어요.

  • 30. 당연 미용실 가서
    '12.5.21 11:01 PM (112.153.xxx.36)

    화장하고 머리 이쁘게 올리는거 단아하고 이쁘죠.
    단아하게 한복 차려입고 아주 아름다워요.
    근데...

  • 31. 당연 미용실 가서
    '12.5.21 11:09 PM (112.153.xxx.36)

    근데 당의는... 개인 본인 아이 돌잔치도 아니고...
    예전에도 혼례식땐 평민이라도 신부가 귀족복장같이 당의 차려입고 그런 복장으로 혼사를 치르지 않았나요?
    신부를 돋보이게 한다는 입장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결혼을 진정 축하해주는 의미인건데
    친구나 지인들이 양장 흰 옷 차려입고 가면 안되는것 처럼
    신부가 폐백때 입는 복장처럼...
    나 친지인데 당의를 입으면 왜 안되냐? 이러시면-_-;;
    그게 합당하다 안하다를 떠나 우리 문화가 좀 그런거잖아요.
    그것조차 짜증나면 한복 자체를 입을 필요도 없게 된다는...
    기혼 친지가 그걸 축하해 주러가는 모습은 여리여리한 파스텔콘의 한복 잘 차려입고가면 참 우아해요.
    그런데 실제로 당의를 입는게 실제로 흔하지도 않지만 소수라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그 느낌은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81 이선균 어제 실물 본 후기 24 2012/05/21 28,234
109480 홧병 생기신 분들 어떻게 푸셨나요? 8 좋은날 2012/05/21 2,927
109479 3~4인용 전기밥솥 추천 부탁드립니다 급질 2012/05/21 612
109478 류시원이혼사유 43 이혼 2012/05/21 40,837
109477 이제 고등학생인 아이 어찌해야 서울대보낼까요? 12 ... 2012/05/21 3,237
109476 눈 안 시린 썬크림 좀 추천해주세요~~ 4 아옹 2012/05/21 1,845
109475 근데 증권맨이 직업 좋은건가요? 5 ... 2012/05/21 2,755
109474 집에서 살빼는법 알려주세요~~ 5 행복한영혼 2012/05/21 2,191
109473 사람자체가 명품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언제인가요 12 명품백말고 2012/05/21 4,591
109472 딸은 아빠 키 닮나요? 26 .... 2012/05/21 4,561
109471 ebs보다가.. 5 .. 2012/05/21 1,229
109470 “선관위가 디도스공격 때문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2 참맛 2012/05/21 1,105
109469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궁금해요 2 쑹입니다 2012/05/21 3,526
109468 마음 껏 하세요...(가슴이 아픕니다) 6 마음 2012/05/21 2,917
109467 명품가방 욕심이 한 순간 펑~ 11 ** 2012/05/21 5,451
109466 도와주세요..고2 사탐 결정요... 4 사탐 뭐하지.. 2012/05/21 1,279
109465 양태반 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1 건조걸 2012/05/21 1,565
109464 분당에 미술 배울만한 곳 아시는분.. 4 .... 2012/05/21 1,330
109463 수학문제 알려주세요 2 언제나처음처.. 2012/05/21 701
109462 디큐브시티 기둥에 붙은 유리타일 아이들 만지면 큰일 나겠어요. 2 애엄마 2012/05/21 1,452
109461 주방보조 아르바이트 9 .. 2012/05/21 3,172
109460 아들 인생이 걸려 있어요...(이곳엔 전문가가 많으시단걸 알기에.. 30 아들아 미안.. 2012/05/21 15,777
109459 노통을 능욕하는 상사와 부하직원 6 ... 2012/05/21 1,294
109458 노무현의 마지막 육성 "담배 하나 주게" 2 참맛 2012/05/21 2,607
109457 남편이 바람나면 상대여자만 잡을까... 5 왜?? 2012/05/21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