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는 아니지만

..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12-05-20 21:10:53
이년 전엔가 사주 보러 갔는 데, 직장생활을 할까 말까 고민을 토로하는 저에게 여기 왜왔네요.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 거니 믿고 행동하라고. 저는 점을 볼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참 무슨 뜬금없는 소린가 그땐 생각했는 데..
저희 직장 상사분 하나도 저에게 무섭다고 한적 있어요.
제가 저사람은 이렇고 일은 이렇게 될 것같다라고 하면 대게 그렇게 흘러갔거든요.
그런데 그거 신기 아니고 제가 무의식중에도 사람를 잘
관찰하고 제 안에서 데이타같은 걸 축적하는 편이예요.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탁월한 것같아요. 데이타들이 제안에 쌓이면 대충 그 사람의 다음 행동이 그림처럼 그려진달까요?
그렇다고 모 제가 정치의 여왕 이런거 아니예요.
대략 행동양식이 유추가능한 사람들이 대체로 정치적인 ㅅㅇ향의 사람들이며 저는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지 않아서요.
IP : 211.211.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0 9:22 PM (58.141.xxx.138)

    듣기만 해도 무서워요

  • 2. dma
    '12.5.20 9:31 PM (125.187.xxx.175)

    좀 다른 얘기지만 저는 가위바위보 게임에 강해요.(강했어요...)
    상대방이 다음에 뭘 낼지 몇번 하다보면 감이 와요.
    실제로 50명이 했던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1등해서 상품 탔었어요.
    그런데 이것도 나이 먹을수록 무뎌지네요.
    관찰력과 순발력이 나이가 갈수록 떨어지나봐요.

  • 3. ..
    '12.5.20 9:35 PM (211.211.xxx.112)

    네 윗님처럼 가위바위보 반복하면 오는 감이랑 비슷해여^^ 잔 남들도 다 저같은 줄 알았는 데 이야기 하다보면 아닌 거예요. 그래서 촉이나 직관도 재능의 한영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모 사회생활이니 사는 데 큰 도움 되는 거는 없어요. 내성적이고 대체로 조용한 성격인 것은 많으나 불만이 많아 남을
    관찰하진 않아요. 그냥 사람들의 행동 습관이 들어온달까.. 그런 거랍니다

  • 4. ...
    '12.5.20 9:53 PM (211.243.xxx.154)

    저도 사람보면 가족관계 집안사정 이런거 잘 맞춰요.신기는 아니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데이타가 축적되는거 같아요. 사기꾼 기질이있거나 안좋은 사람도 잘 맞춰요. 여자형제들이랑 자란남자, 부모님 연세가 많으신 경우 등등 행동에서 많이 드러나고요. 여성성이 은근히 보이는 남자들이 딸을 많이 낳고요. 뭔가 감추거나 과장되거나 허세가 섞인 말투들이 사기꾼이 많아요.

  • 5. ㅇㅇㅇ
    '12.5.20 10:03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들 형제관계 혈액형 잘 맞혀요 ㅋ 사회생활에 도움은 별로 안되네요 ㅋㅋ

  • 6. ..
    '12.5.20 10:09 PM (211.211.xxx.112)

    네^^ 겨우 사기 안당하는 수준입니다. 가족관계 혈액형 이런 건 잼병이구요. 사회생활에 도움되기보단
    혼자서 괴로와하는 편이에요. 판도라의 상자를 혼자 열어본 것같은. 몰라도 되는 걸 아는 게 그러고도 태연해야 하는 게 괴로와요

  • 7. 음...
    '12.5.20 10:55 PM (188.22.xxx.188)

    저도 좀 촉이 있는데
    결혼할 사람들 보면, 아 저 사람들 오래 못가겠구나 하는 감이 와요
    가족관계도 잘 맞추고

  • 8. ㅇㅇ
    '12.5.20 11:08 PM (115.138.xxx.26)

    그건 신기로 포장?하면 안됩니다. ^^;

    그냥 그건
    경험이나 등등에서 얻어진 '직관'이나 '통찰력'이죠.

    좀 거창하게 포장하면 지혜고요.
    각자 그렇게 자신이 잘 꿰뚫는 분야가 있죠. 해당분야 직종이나, 인간관계 등등.

  • 9. 윗님
    '12.5.20 11:15 PM (188.22.xxx.188)

    원글님도 신기라고 안하셨어요 ^^
    신기가 아니라고 강조하셨지 신기로 포장안하셨거든요

  • 10. 저도
    '12.5.21 6:4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직관력이 좋은편이니 맞다고 생각하는 일은 밀어부치면 된다고 얘기 들은적 있어요.
    그담부터는 무슨 판단하는게 좀 더 쉬워졌어요.
    딱 맨처음 든 생각으로 밀고 나가면 되더라구요.

  • 11. ..
    '12.5.21 10:12 AM (210.99.xxx.34)

    저도 그런편이예요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의 언행이나 눈빛,뭐 그런걸 보고 있으면 저 사람은 이러저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제 생각이 다 맞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이 신기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던데

    신기는 아니고 윗분들말처럼 직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이 뛰어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87 배송온 가구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럴땐 아예 가져가라고 했었어야 .. 2 misty 2012/07/28 1,160
133086 토렌트 잘 아시는 분, 질문있어요. 1 영화 2012/07/28 898
133085 새벽4시에 콩밭에 풀매니 진짜 시원하고 좋네요 ㅋ 11 // 2012/07/28 2,883
133084 모닝 2년된차 얼마인가요? 유뚱 2012/07/28 611
133083 가볍고 자외선 차단 잘되는 양산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2/07/28 2,230
133082 남편들 밤문화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9 SJmom 2012/07/28 2,975
133081 말 못해서 생기는 오해 오해 2012/07/28 874
133080 어제 에버랜드 야간개장 다녀왔는데 가실분들 참고하실 사항~ 8 후기라면 후.. 2012/07/28 17,923
133079 일하고 있는 저한테 자기딸사진 20장 보낸 친구 35 짜증나네요... 2012/07/28 11,536
133078 자식키우기 왜 이리 힘든가요 3 터널 2012/07/28 2,237
133077 서울근교 주말나들이 코스 추천 좀 해주세요 ㅎㅎ 1 .. 2012/07/28 1,998
133076 성범죄, 한국만 폭발적 …100% 증가… 3 호박덩쿨 2012/07/28 1,229
133075 성신여대가 서열상 어느정도 되나요? 18 궁금합니다... 2012/07/28 8,763
133074 서울 여행 좀 짜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2/07/28 815
133073 필립스 튀김기 3 행복 2012/07/28 2,000
133072 저 같은 식성 가지신분~~ 2 특이한 식성.. 2012/07/28 1,688
133071 오늘 중복..두렵네요. 1 중복 2012/07/28 1,100
133070 주식 종목 그래프를 보니 다 하락세 2 반년 2012/07/28 1,572
133069 르네휘테르 샴푸 쓰시는분 계신가요? 4 궁금 2012/07/28 3,047
133068 왜케 해외여행 가는 사람이 많은거죠?ㅠㅠ 13 ..... 2012/07/28 4,598
133067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내에 리프레쉬 룸이 있나요? 4 파스타 2012/07/28 1,621
133066 사랑과전쟁 남주인공 1 ... 2012/07/28 1,706
133065 키플링 서울 백팩 큰가요? 5 저.. 2012/07/28 7,274
133064 가지밥 전기밥솥에 해도되나요? 3 .. 2012/07/28 2,500
133063 홍대앞 지리 하시는분 (대기중) 5 2012/07/2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