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장 교통사고 피해 여학생 최근 소식 퍼옵니다.

아이야 화이팅! 조회수 : 15,936
작성일 : 2012-05-20 19:36:55
제가 잘 가는 카페에서 좀아까 올라온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

어제 둘째아들 학부모들과 모임날이어서 갔다가

소식을 들었어요

 

많이 좋아져서 일반병실로 한달정도후면 간다고 해요

신장기능도 많이 호전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정말 잘됐죠...^ ^

 

울돌째랑 같은학교고 울세째랑 그집세째랑 같은학년이라서

엄마를 잘알아서 더욱 맘이 안좋았었는데

그얘기듣고 얼마나 다행인지 마음이 편아해지면서 정말 기쁘더라구요

 

가해모의 딸도 걔한테 미안해서 내가 어떻게 학교를 다니냐고

같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두집다 아이들이 고3이라서 마음이 불안했을텐데

이겨내고 마지막 수능준비해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어요

 

그동안 걱정해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신것 같아서

글올립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했고 기뻐해주세요...^ ^

 

IP : 27.115.xxx.1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0 7:38 PM (110.9.xxx.208)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리고 그 가해자의 딸도 학교에 미안해서 안나온다고 했다니 그것도 다행이구요.

  • 2. 너무 좋네요
    '12.5.20 7:41 PM (14.52.xxx.59)

    둘다 잘 이겨내고 행복한 인생살았으면 좋겠어요

  • 3. ,,
    '12.5.20 7:42 PM (220.78.xxx.54)

    하긴..그 딸네미 학교 가봤자 왕따 당했을듯..
    잘됬네요 정말..

  • 4. ...
    '12.5.20 7:44 PM (122.42.xxx.109)

    전 삐뚤어졌나봐요. 미안해서 학교 못나오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못나오는거란 생각이 드네요.

  • 5. 정말
    '12.5.20 7:44 PM (115.140.xxx.84)

    잘 회복되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가해자딸도 마음이 편하지않을거에요

  • 6. 햇볕쬐자.
    '12.5.20 7:50 PM (121.155.xxx.64)

    전 가해자딸도 피해자라 생각해요...덜 떨어진 엄마 만나서
    안 겪어도 될 댓가치르고 있잖아요.
    정말이지 친구가 좋아져서 다행이지...가해자 딸 아이도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 7. ..
    '12.5.20 7:52 PM (180.64.xxx.83)

    ...님 그렇지 않아요.
    원래 둘이 친한 사인데 그 사고로 아이가 굉장히 충격 받아서 학교를 못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 학교 다니는 엄마들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니 참 안타까워요.

  • 8. 다행이에요
    '12.5.20 7:53 PM (118.41.xxx.147)

    정말 다행이라는생각이 듭니다
    잘 이겨내어서 멋진삶을 살아가길 바랄께요

    가해자의 사고는 참 어처구니 없는것 맞아요
    그리고 그순간들을 올린 남편분 정말 할말없게 만든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가해자나 따님의 행동은 이해가 가네요
    사고 나자마자 무릎끓고 빌었다는말에 그래도 양심은 있구나싶엇네요

    저희도 피해자인적이잇는데
    가해자들 아주 뻔뻔하게 나오는사람들도 많아요
    보험에서 알아서 처리해줄텐데 내가 왜가 하는사람들도 많구요
    전혀 관심없다가 피해자측에 합의를 받아야한다니까 그때와서
    비는척해서 피해자가족들 더 화를 내게 하는사람들도 보았답니다
    인간으로써 그러면 안되지만 그런인간들 많아요
    그에 비해서는 아주 양호하게 처리한다고생각해요

    제가 피해자가족이여서 알아본 결과
    그런 사람들이 많은것이 사실이에요

  • 9. 그동안
    '12.5.20 7:53 PM (175.193.xxx.125)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전되었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부디 빨리 회복해서 일상생활로 돌아갈수있게
    기도드릴게요

  • 10. ..
    '12.5.20 8:14 PM (115.136.xxx.195)

    정말 다행이예요. 마음에 걸리고 아팠는데
    제발 무사히 완쾌되서
    씩씩하게 살아갈날을 기대합니다.
    그 학생이 다행이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 11. .....
    '12.5.20 10:48 PM (211.208.xxx.97)

    장애 없이 완치 가능하다는 건가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야. 이겨줘서 고맙다.

  • 12. 아...
    '12.5.21 12:51 AM (58.123.xxx.137)

    제목만 보고 안 좋은 소식인가 싶어서 차마 읽지 못하고 계속 왔다 갔다 했어요.
    잘 이겨내줘서 너무 너무 고맙네요. 앞으로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디 이번 일 겪어내고 평생 아무 안 좋은 일도 없이 정말 정말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3. 다행이네요
    '12.5.21 1:39 AM (175.212.xxx.31)

    너무 미안해서 내가 어떻게 학교에 나가냐고 했다는데
    미안해서라기 보다는 눈치보여서겠죠
    근데
    가해자는 병원엔 찾아 가 봤답니까?

  • 14. ..
    '12.5.21 2:03 AM (125.152.xxx.72)

    다행이네요.

    정말 다 나아서 수능 보고 좋은 대학 갔으면 좋겠네요.

  • 15. ....
    '12.5.21 7:41 AM (1.247.xxx.153)

    어제도 그아이 상황이 궁금해서 남편하고 얘기를 했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저는 가해자 딸애도 안됐어요
    당연히 학교를 나갈수 없는 상황이었을것 같구요

  • 16. 기쁘네요~~~
    '12.5.21 7:59 AM (124.5.xxx.36)

    천만다행.. 그나저나 그 미안함을 충분히 보상한걸까요?
    그 덜떨어진 엄마 말입니다.

  • 17. 아이고
    '12.5.21 9:03 AM (59.7.xxx.246)

    하나님 부처님 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꼭 완쾌해서 올해는 수능보기 힘들겠지만 내년에
    그 친구와 좋은 점수 받아 둘이 손붙잡고 예쁜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 18. 뮤즈82
    '12.5.21 10:16 AM (218.38.xxx.252)

    정말 다행입니다.아침부터 반가운 소식이네요..부디 훨훨 털고 아무일 없이 일어나길 손모아 빌어봅니다.

  • 19. 정말이죠?
    '12.5.21 11:11 AM (59.4.xxx.131)

    정말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나쁜 소식일까 겁나서 클릭 못하다 봤는데 아칰부터 너무 반갑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이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20. ///
    '12.5.21 11:45 AM (175.118.xxx.141)

    정말 하나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안타깝게 가슴 졸여본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걱정했는데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조심스럽고, 두렵고,

    원글님 복 받으세요,
    환한 소식,,,
    정말, 나머지 치료도 잘 받아 쾌유하고
    세상의 작은 빛으로 행복하게 커나가길, 또 기도할께요.

    가해자 딸이 정말 미안해서 그런 거라면,,,그 아이도 안됐고,,
    다만 그 가해여성분,,
    제발 제발 다신 운전대 잡지 말길,
    그건 테러였고, 공포였었다는 걸, 좀, 알아 먹기를,

  • 21. 트리안
    '12.5.21 12:08 PM (124.51.xxx.51)

    정말 다행입니다. 원글님 고마워요^^

  • 22. !!
    '12.5.21 12:27 PM (125.177.xxx.190)

    에구 다행이네요.
    그 애 가끔 생각나면 너무 가슴아팠었는데..ㅠㅠ
    너무 힘들겠지만 잘 버텨서 건강 되찾아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봅니다.

  • 23. ^---------^
    '12.5.21 1:06 PM (218.158.xxx.113)

    아...다행이다
    좋은소식 주신 원글님께도 감사드려요*^^*

  • 24. ..
    '12.5.21 2:23 PM (14.47.xxx.160)

    정말 다행입네요..
    모쪼록 꼭 건강해지길..

  • 25. ..
    '12.5.21 3:37 PM (115.178.xxx.253)

    다행이네요.. 그 가해자 딸도 안됐어요.
    둘다 잘 이겨내고 잘 성장하길..

  • 26. 원글님감사!
    '12.5.21 6:49 PM (175.210.xxx.158)

    휴,,,,다행이다

  • 27. 정말
    '12.5.21 7:06 PM (110.8.xxx.195)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400 유명한 양배추 채칼 맞는지 봐주세요..아리송해요.. 4 .. 2012/08/01 1,799
134399 아토피 연고 후기 기다립니다. 3 아토피 2012/08/01 1,285
134398 안녕하세요~비행기에 실을 유모차 관련 5 궁금미 2012/08/01 1,396
134397 식용유 올리브유/포도씨유 사용하시나요, 일반식용유 사용하시나요?.. 6 2012/08/01 2,669
134396 결혼결정시 종교문제가 꽤 중요한 고려사항인가요? 21 goquit.. 2012/08/01 6,499
134395 소갈비찜, 익히기 직전에 키위 넣어도 되나요? 덥다 2012/08/01 1,144
134394 에어컨 사면 보통 몇칠만에 설치하러 오나요? 8 피돌이 2012/08/01 1,376
134393 간식으로 단호박이 짱이네요~ 9 bluebe.. 2012/08/01 2,986
134392 맥과 윈도우 포토샵이요 1 스노피 2012/08/01 1,752
134391 얼굴이 마니 탔어요... 1 자외선 2012/08/01 1,051
134390 김재범 선수 까는 이유는 그가 기독교인이라 그래요 10 ... 2012/08/01 2,005
134389 화영 비밀메시지 '팬만안다' 4 에고 2012/08/01 3,144
134388 무소속출마 6 저기요 2012/08/01 1,162
134387 8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01 601
134386 김광수 "티아라, 심각한 수준의 왕따 아니었다" 14 티아라 2012/08/01 3,739
134385 추석 여행 계획중이예요. 3 찬란하라 2012/08/01 840
134384 선풍기코드뽑다가 퍽하는 소리와 불꽃이 나고 두꺼비집이 내려갔어요.. 2 .... 2012/08/01 3,668
134383 중국이 승부조작 하다가 딱 걸렸네요 1 !!! 2012/08/01 1,332
134382 신아람 선수에게 특별상을 주겠다는? 진짜 어이없어요. 나무 2012/08/01 1,100
134381 김재범 선수 까는글 전부다 외국 아이피 7 .... 2012/08/01 1,104
134380 북한..역도 용상 '치켜올리기'표현.. 재밌어서... 5 우리말 2012/08/01 682
134379 제가 이상한건가요. 12 ㅜㅜ 2012/08/01 3,317
134378 요즘 날씨가 뽀송뽀송한가요? 6 정말 2012/08/01 1,156
134377 ebs '달라졌어요' 중 괜찮았던 편, 추천해주세요 1 ... 2012/08/01 1,025
134376 얇고 빨기쉬운 운동복 추천부탁드려요 2 다이어트 2012/08/01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