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생활비 질문할게요. 미혼처자+연금 있으신 부모님

ㅇㅇ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2-05-20 14:04:25
지금은 아버지가 회사 다니셔서 부끄럽지만 생활비 안 드리고 살아요
2년 후에 퇴직하시는데, 그때부터 연금이 다달이 200만원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지금 월급이 600정도 되시는걸로 알고있는데 200만원으로는 당연히 턱없이 부족하시겠죠...
아빠가 워낙 부지런하고 활동적인 분이시라, 집에서 쉬는 거 딱 질색이라고
재취업 하신다고는 하시는데,
환갑 거의 다 되신 분이 한 달에 백만원 이상 주는 데 가시긴 쉽진 않겠지요

제 몫 생활비에 약간의 용돈을 더해서 드려야 할텐데
계산해보니까 제 몫 공과금 10만원, 제 몫 식비 10만원(하루에 아침 한 끼만 집에서 먹어요),
아빠가 부어주시는 종신보험 15만원, 이것만해도 35만원이고 용돈까지 하면 못 드려도 50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문제는 그 때 쯤 월급이 인상되어도 제 월급 실수령액이 160~170정도일거란 거...
차비, 식대 따로 안 나오구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싶은데 도저히 회사 분위기상 그건 힘들어서 
돈 아까워서 미용실도 안 가고 명품은 커녕 브랜드 하나 없지만
맨날 야근하면서 밥 사먹느라 저도 씀씀이가 적은 편은 아니에요.

160받아서 부모님께 50드린다고 하면 110만원 남고 거기서 저도 적금 50만원 들면 60만원 남는데
제 차비+핸폰비 최소 10만원.
점심+저녁값 최소 20만원.
나머지돈은 많아봐야  30만원인데
거기서 옷, 화장품 사고 경조사비 하고 문화생활하고 취미생활하고 여행도 가는거 가능할까요?
좀 많이 빠듯해보여요 ㅠㅠ

제 보험비 15만원은 제가 가져오고 싶어도 아빠가 평생 내주시겠다고 하시니... 최소 50은 드려야 하는 거 맞죠?  
투잡을 구해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IP : 221.138.xxx.1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0 2:12 PM (121.182.xxx.101)

    연금을 200정도 받으시면 굳이 생활비 보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원글님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니...그정도면 웬만큼 생활하실 수 있고 그동안
    저축해둔거나 다른 이자소득같은것도 있을테징요.
    뭐 원글님이 미혼에 수백 번다면야 생활비 보태도 무리없겠지만 지금은 알뜰하게
    모으시고 부모님이 보태야 한다면 그때 도움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부모님도 수입에 따라 웬만한 지출 줄이시겠구요...지금 아버님 수입도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31 덴마크 메리 왕세자비 3 예뻐 2012/05/21 3,324
110430 고양이 키우실분 계실까요? 4 삼초 2012/05/21 1,470
110429 "이상득 보좌관, 한수원 인사청탁에도 개입" 2 세우실 2012/05/21 786
110428 이 여인의 요구가 정당한지 한 번 들어봐 주세요. 56 당연할까? 2012/05/21 14,232
110427 유니클로 8부 길이정도의 스트레치크롭팬츠 어떤가요? .. 2012/05/21 1,383
110426 슴가,,,,,,,이건 유전이죠?? 21 파라다이스 2012/05/21 3,686
110425 상봉동에 리가라는 아파트가 있나요 2 ,,, 2012/05/21 1,064
110424 첨가물 안들어간 막걸리 어디서 파나요? 2 2012/05/21 1,109
110423 박상은양 살인사건이 드라마 째즈의 모티브였네요. 2 째즈 2012/05/21 8,565
110422 퇴사하기도 어렵네요. 4 직장맘 2012/05/21 2,344
110421 스마트폰.. 이제 한계가오네요..정말 사줘야하나요? 8 초6아들에게.. 2012/05/21 2,566
110420 급)배추김치양념이넘 매워요 1 .. 2012/05/21 1,111
110419 제가, 우울증인가요? 아니면 누구라도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4 수타 2012/05/21 1,372
110418 직장인이 사찰요리 배울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 2012/05/21 2,572
110417 반찬 타박한다고 뭐라 하면 '앞으로 잘 하라고 그런것'이라는 반.. 3 아래 요리 .. 2012/05/21 1,165
110416 23개월 3살 아이..살이 너무 쪘는데요.. 6 울딸 2012/05/21 1,622
110415 으응? 월수 2500 전문직 여성분 글 삭제됐군뇨. 13 왜지우셨엉 2012/05/21 3,750
110414 나는 친박이다 추천해요. 3 ^^ 2012/05/21 738
110413 다른 사람에게 잘 하려는 강박증이 있는 거 같아요 8 착한 여자 2012/05/21 2,238
110412 [원전]"고리 방사능 사고땐 사망 90만명, 피해 62.. 7 참맛 2012/05/21 1,163
110411 이불이 세탁기에 들어가면 꽉 차는데 돌려도 될까요? 3 이불세탁 2012/05/21 2,095
110410 죽염으로만 이닦아도 될까요 6 칫솔질 2012/05/21 2,857
110409 상해에 있는 동방명주 좋은가요 5 동방명주 2012/05/21 1,408
110408 이혼할게 아니라면 제가 마음을 다스리는 수 밖에 없겠죠..? 4 마음이지옥 2012/05/21 1,849
110407 임부용청바지를 일반청바지로 수선할수있을까요? 1 아까워ㅠ.ㅠ.. 2012/05/21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