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때문에 고민입니다. 원래 학원끝나고 바로오는 일이 별로 없기는 했었지만,
요즘은 정말 한번두 제때 들어오지 않네요. 학원 끝나고도 한 3~4시간씩 연락도 없이 놀다 들어오곤 하네요.
무서워하는 아빠가 계속 집에 있는데도 신경쓰지 않고 늦게 들어와요. 그래서 아빠가 계속 벼르고 있는 상태구요.
아빠가 원래 너무 다혈질이라 제가 많이 봐주고 했는데 이제는 한계가 느껴지네요.
제가 전혀 제어할 수 없을 지경이예요. 그리구 집에 오면 할게 없데요. 그리구 맨날 잔소리만 해서 일찍 들어오기
싫다네요. 원인은 지가 만들면서 결과를 엄마탓만 하구요. 넘 힘들어요. 학교에서 얼마전에 좋지않은 일에
연루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가며 겨우 잘 끝났는데...
엄마한테는 감사하거나 미안한줄도 모르는 것 같구 맨날 짜증만 내구요. 내자식이지만 지금은 정말 미워 죽겠어요...
떨어져있구 싶구요. 제가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화병 날 지경이예요.
오늘도 학원 7시 20분에 끝났는데 방금 들어왔네요. 그것도 수소문해서 연락 닿아서 들어오라 이야기한 후 30분도 더 지나서 겨우 들어왔네요. 딸 키우다 아들 키우려니 더 힘드네요.
눈물만 흐르고, 잘수 없어서 의논 드려봐요. 제가 어찌해야 하나요? 중간고사 시험두 아주 망쳤구요.
제가 얼마전 용돈두 올려주고 몇가지를 양보했는데두 저러네요. 이젠 정말 포기하구 싶네요.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