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정상 제 집을 전세를 주고 전세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새로 전세를 들어오시게 됬는데...
계약하고나서부터 잔금은 토요일에 받는데도 현 세입자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내보낼수 없냐고 말하더군요.
자기 청소해야된다고...
그건 곤란하다고, 저도 그쪽에 잔금을 드려야한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분인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입주하시고 한달...전화와서는 하시는 말씀이...
현관등 갈았고, 작은 방에 스티커가 많이 붇어있어서(아마 전 세입자 아가가 많이 붙였었나봐요. 집에 5년된거라 그렇게 지저분 하지는 않아요) 도배를 했으며, 창틀에 청소를 한번도 안 했는지 사람불러다 청소 쫘악해서
몇십만원 들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한테 성의표시로 5만원이라도 달라고 하시네요...
저도 전세 계속 주고, 전세 계속 들어가 살고 있는 입장에서
통상적으로 그런 사항은 주인에게 요구할 사항이 아닌거 같다.
보일러가 고장났으면 서로 얘기를 해서 어쩌구 저쩌구 제가 답을 드리고 있는데
'알겠습니다'하더니 제가 얘기하는 도중에 끊어버리네요...
정말 기분이 안 좋아요.
저도 전세 들어와 방 하나 도배하고 등도 갈고 입주청소했지만,
주인에게 요구할 사항이라곤 생각하지 못해서인지, 전 이 상황이 기분이 별로에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