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남친
둘다 나이가 많아서 좀 빨리 진행이 됐는데.
집에 인사드렸는데....
남친 집에서 상견례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남친 어머니께서... 상견례를 차 마시며 하자고 했다고..........;;
남친이 늦둥이라서... 부모님 나이대가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나이시더라구요
저는 차마시는건 말도 안 된다고 했고
남친이 그건 자기가 말하겠다고 나이가 많으셔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제 주변 친구들은 말도 안 된다고 하고요
뭔가 이상한거 아니냐구 잘 알아보라고 하고..ㅠㅠ
제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 옛날에는 그렇게 상견례 했다고 하시던데.
다른 곳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정말 옛날에는 그런건가요??
누나 2분 결혼시키셨는데..(10~15년전쯤 시키신듯해요)
그때도 그러신건지..
정말 옛날 분이라 그런건지..
돈이 아까운건지...그렇다면 정말 제가 너무 속상하구요.. 다른 것도 아닌 상견례에..ㅠㅠ 저를 무시하는건지.ㅠㅠ
설마 돈이 없는건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