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종교에 별 관심없이 지내는 사람인데,
아이가 성당에 몇 번 다니더니 세례(영성체 공부)를 받기 원합니다
들어보니 부모 중 최소한 한 쪽은 세례교인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일단 아이에게는 엄마는 마음이 막 움직이는게 아니긴하다만,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자라고 말하긴 했는데,
아이가 저와는 다르게 좀 종교적인 성향이 있는것 같아 그냥 없던일로 하긴 힘들것 같아 생각이 많아지네요.
종교에 대해,, 뭐 좋은 말씀듣고 기도하는 삶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는 딱히 믿음이 생길것 같지는 않아요. (오만한 인간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그나마 다닌다면 교회보다는 성당이 거부감이 덜한 정도..
이런 시큰둥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해도 될까하는 생각과
한 편으론 이렇게 아이를 통해서 다니게 되는것이 계기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교차하면서도
세례 받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니, 직장맘으로써 피곤하단 생각이 먼저 들고,
어떤 공부를, 얼마나 해야하나.. 음,, 일단은 좀 알고 싶네요.
(한국이 아니라, 동네엔 성당이 없어요. 멀리 가서 직접 여쭤보긴 쫌그래서 82 천주교분들께 도움 청합니다)
세례 받는 대강의 절차와 시간이 어떤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신자(?)에게 해주실 충고도 좋고,
세례받는게 어떤 의미인지 그런 말씀도 좋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