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쉰김치 어케하나요
친정은 다들 김치풍년이라 안가져간대고
어디 기증이라도 하고픈 심정이에요
혹 노인정에 얘기하면 안먹는거 버린다고 욕먹을까요
1. 전
'12.5.19 9:20 AM (58.123.xxx.240)주말에 대대적으로 만두 만들려고요..
2. ..
'12.5.19 9:23 AM (72.213.xxx.130)씻어서 묵은지 처럼 해드셔도 될 듯 싶은데요. 양념을 잘하심 먹을 만 하실 것 같기도 하고요.
3. ㅜㅜ
'12.5.19 9:23 AM (121.139.xxx.33)시댁서 만두도 많이 주셔서요 ㅜㅜ
4. 씻어 묵은지?
'12.5.19 9:25 AM (121.139.xxx.33)어케하는거죠 먹어본적도 들어본적도 엄네요
무식해서 죄송5. ㅇㅇ
'12.5.19 9:27 AM (211.237.xxx.51)김치만두 김치찜 김치찌게 김치볶음 김치부침개 김치볶음밥 등등 사용처는 무한대에요..
레시피는 네이버나 키톡 등에 가서 검색만 해도 주르륵 뜰겁니다.
그리고 쉰 아 아니고 신 김치에요 ㅎㅎ
쉬면 못먹죠.. 시었으니까 맛있게 드세요.6. ..
'12.5.19 9:29 AM (219.240.xxx.67)김치를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꼭 짜고
고기 굽거나 삶아서 싸먹으시면 되요.
그리고 쉰김치가 아니고 신김치.7. 식당
'12.5.19 9:34 AM (119.149.xxx.239)아는분이 식당하시거나 주변에 아는 식당이 있으면 갔다주세요.
그분들 정말 좋아하세요.8. ...
'12.5.19 9:40 AM (112.173.xxx.167)씻어서 신맛이 빠지게 물에 담가 두었다가...물기 꼭 짜내고 쫑쫑 썰어서...
다진마늘, 파, 들기름(들깨가루)으로 대~충 무치면 맛있습니다.9. ....
'12.5.19 9:41 AM (1.247.xxx.3)저도 작년 여름쯤에 친정엄마가 김징김치를 너무 많이 줘서
김냉에 넣어둘 공간도 없고 고민됐었는데요
맛도 그닥 없어서 누구 주기도 그렇고 줄사람도 없고
집에 와서 가져간다면 모를까
김치를 포장해서 택배로 보낸다는게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새지 않게 싸야하고 여름이라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야하고10. 신김치!!
'12.5.19 9:58 AM (121.139.xxx.33)오오 알려주신것중 해먹고싶은것들 생겼네요
일단 고것먹을만큼만 덜고 나머진 식당에 슬쩍 물어볼까봐요
저도 윗님처럼 택배는 자신엄서서 ㅜㅜ11. 감자탕
'12.5.19 10:08 AM (180.71.xxx.170)신김치를 물에 헹군뒤 하루이틀 담갔다가 건져서
감자탕 끓일때 우거지대신 넣으면 정말정말 맛있어요
또는 갈비랑 같이 국물 자작자작 부어 조림을 하면
갈비도 김치도 부드러운게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또 물에 헹궈 담갔던 김치를 꼭~짜서
밥에 멸치랑 햄등등을 넣어 비벼서
김치 이파리에 돌돌 싸서 김밥썰듯 한입크기로 썰어먹으면
그또한 맛이 주금입니다^^
김밥보다 소화도 잘되고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개운한맛이 있어요^^12. ㅎㅎ
'12.5.19 10:17 AM (116.37.xxx.10)신김치를 유독 좋아했떤 친구가 생각나요
13. ^^;;
'12.5.19 10:19 AM (222.238.xxx.34)신김치는 맛나게 먹음되지만, 쉰김치는 버려야되는거 아닌가용? ㅎㅎㅎ
14. ..
'12.5.19 10:31 AM (115.41.xxx.10)신김치 느무 좋아하는데..ㅜㅜ 저 주세요!
15. 분식집
'12.5.19 10:41 AM (221.140.xxx.2)동네 분식집에 가져다주면 좋아합니다. 김밥*국 같이 찌게 종류 파는 곳이면
쉰김치 환영합니다.16. 세상에
'12.5.19 10:44 AM (112.158.xxx.111)신김치 넘 넘 좋아하는데..세상은 불공평하네요..누군 넘 많아서 걱정...난 넘 없어서..-_-
17. ......
'12.5.19 12:52 PM (1.176.xxx.151)김치볶음해도 맛있어요
살짝 헹궈서 기름 둘러 설탕 쪼금 넣고....간장도 넣었던가?(친구가 만들어 준거라 기억이^^;;)
볶아 놓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감자탕 청국장 들깨가루김치찜 고등어 김치찜
김치만 넣어 만든 김치김밥..침 넘어 가네요18. steal
'12.5.19 1:11 PM (101.235.xxx.34)저도 신혼때 양가에서 처치곤란 김치를 많이 받았는데요. 푸드뱅크에 기부했어요. 볶아서 요리하신다고 좋아하며 집으로 오셔서 수거해 가시더군요.